업계 안팎에선 올해 보다 내년에 폐업·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건설업체가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색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과 고금리, 불어나는 우발채무 등 다발적 요인이 겹쳐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기반의 중소·중견 건설사의 줄도산이 본격화 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현금 보유량이 낮고...
이밖에 레미콘통합관제 시스템(HRQM: Hoban Remicon Quality Monitoring), 친환경 건설자재(바닥 배수판, 손끼임 방지재)도 타 건설사 및 대학 연구진과 공동 개발하는 등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은 호반그룹 레저계열들과의 협업에도 노력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리조트 3개 사업장 및 호반골프계열 국내...
김 본부장은 "현금흐름 저하, 미흡한 재무구조로 중견 이하 건설사들의 유동성 대응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 정부 지원이나 자산담보 없이는 회사채 발행도 어렵고, 10% 내외의 고금리도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건설사 보증, P-CBO 매입 한도 증액은 건설사들의 단기 유동성 대응에 일부 기여할 수 있겠지만, 자금조달 차질...
실제로 한 중견 건설사도 쌍용건설과 마찬가지로 KT에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비 인상 요청을 했지만 별다른 호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천재지변과 마찬가지로 계약 당시 예상하기 힘들었던 상황이 벌어지면서 공사비가 증가했는데 특약을 내세워 모른척하는 것은 사실상 비용을 시공사와 그 협력업체에 떠넘기는 것과 다름없다"며...
한 지방 소재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은 PF 사업 비율 높지만, 지방은 지방 건설사 중심 자체 사업 비율 높아 PF지원 확대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며 “지방 미분양이 넘쳐나는 상황에 PF 보증 확대는 수도권 일부 사업장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미분양 주택 물량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과 중견 건설사 부도 우려에 고금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1p 오른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39.2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올해 8월 96.7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대형·중견 건설사에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DL이앤씨는 이달 22일까지 1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 입사자를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주택, 토목, 플랜트, 경영 본부 등 DL이앤씨의 전 사업부에서 37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류 전형과 AI 역량 검사, 역량 기술서 작성 및 1·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기업 규모, 현금성 자산 보유량에 따라 중견·중소 건설사 등의 유동성 위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서채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위기대응 컨디션이 이전보다 올라간 만큼 과거 금융위기 수준으로 부실화가 번질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업황 자체가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고 분양...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미분양 물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B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분양을 접고 미분양 물량 판촉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진행했다"며 "지방에서도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분위기가 있어서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PF 사업장 및 건설사 지원 프로그램의 잔여 재원인 4조2000억 여 원과 신보의 중소‧중견 건설사물 P-CBO 편입 1조 원, 중소‧중견 건설사 보증 2조 원 등 3조 원을 확대 공급한다.
부실우려 PF 사업장에 2조2000억…캠코펀드ㆍ민간금융사 별도 펀드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부실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재구조화에 투입하는 총 2조2000억...
중소·중견 건설사 중에는 운영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곳도 많다고 한다.
국내발 ‘9월 위기설’은 지나친 걱정일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발 부동산 불안이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많다. 금융시스템을 다시 들여다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월 위기설’에도 증권사 PF 사업 ‘스멀스멀’
10일 본지가 국내 주요 증권사 22곳의 올해 상반기 신규...
기업 규모별 BSI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특히 대형 건설사의 BSI가 37.3p 급락했다.
건설연은 9월 지수 상승이 예상되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회복되던 CBSI가 다시 3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9월에 지수가 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70선 초반에...
중견 건설사의 경우 큼직한 해외 수주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기도 한다. 동부건설은 5월 엘살바도르에서 5000억 원 규모의 교량 건설과 도로 확장사업을 따냈다. 이는 상반기 전체 매출액(8478억 원)의 60%에 달한다. 동부건설은 3월에도 베트남에서 600억 원 규모의 도로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다만 대규모 손실을 막기 위해 미청구 공사금액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문제는 준법감시인 제도의 건설업계 적용 시 실효성 부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만약 중소건설사까지 준법감시인을 의무적으로 둘 경우, 실효성 문제와 함께 해당 기업의 비용 부담도 불가피하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중소규모 건설사는 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준법감시인까지 직원으로 채용하면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며 “여기에 소규모 조직에 속한...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무량판을 적용해 문제가 있다고 거론되는 곳들은 중소·중견 건설사,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설계사무소 등이 참여했다"며 "무량판은 기둥 보강에 관한 세밀한 설계와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런 업체들은 국내 최상위 건설·설계업체와 비교해 관련 경험이나 역량이 부족한 만큼 설계단계에서 실수가 발생할...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 결과’에 따르면, 호반건설을 포함해 중흥토건, 제일건설, 아이에스동서, KCC 등 중견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대폭 올랐다.
호반건설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해 10위를 차지하면서 평가액 4조3965억 원으로 1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 중흥토건은 평가액 2조649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계단...
유니룩스는 현재 국내 100대 주요 건설사 코인세탁실에 세탁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상업용 세탁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건설사 납품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세탁 업계에도 차별화된 IT·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보고 혁신적인 세탁 서비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탁실 간편결제 어플리케이션...
코오롱글로벌과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까지 정책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 대부분이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 시행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상위 30개 건설사 중 24곳이 제도 시행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상위 30개 건설사에 정책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는 오...
하지만 건설업계는 건축자재 정보를 분양 광고에 담는 것은 여건상 어렵다는 의견이다. 특히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의 경우 선분양 이후 공사 완료까지 수년 이상 걸리는 만큼 분양 광고 때 명시한 건자재를 똑같이 사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 이후 자재 수급 상황에 맞춰 자재가 계속 바뀔 수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