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등이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4.7% 올랐다. 원재료(4.5%), 중간재(0.1%), 최종재(0.5%)가 모두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서비스(0.6%)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0.7%)이 내린 영향이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11.5% 올랐다.
대중 무역수지 적자 예견된 일…전문가 "현실 직시해야"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는 "2019년 이후부터 한국의 중간재, 소비재 시장이 중국 시장에서 잠식됐다. 중국이 자생력이 강해지다 보니깐 대중 무역 흑자가 반 토막이 났다"며 "이미 예견된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중국의 많은 중간재...
20년 가까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정책 등으로 한국 소비재 수입을 줄이고 반도체 장비 등 한국산 중간재를 자국산으로 대체하면서 대중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까지 대중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992년 8~10월 이후 30년 만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파고도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삼성전자는 2009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3∼2014년 20%를 웃돌던 시장점유율이 2019년부터 1% 미만으로 떨어지자 완제품(소비재)을 과감히 줄이고 반도체 등 중간재 투자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삼성전기 톈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점령한 현지 기업들의 스마트폰에 삼성전자의...
이에 대해 보고서는 “원자재ㆍ중간재 등 분야에서 대중 수입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대중 수출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대중 직접투자의 양상도 변화했다. 2000년 대중 직접투자는 8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67억...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자본재는 1.2%, 소비재는 0.8% 상승했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달보다 2.1% 하락한 129.76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6.3% 뛰었다. 18개월 연속 상승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6월 1277.35원에서 7월 1307.40원으로 전월 대비 2.4...
4%ㆍ자본재 -2.2%)했다.
중간재는 혼성집적회로, 시스템반도체 등이 증가하면서 3.4% 늘었다. 수입점율비중(30.7%)에서는 최종재(33.6%), 중간재(29.1%)가 각각 전년대비 1.3%P, 2.6%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9.4%) 등은 줄었으나, 코로나19 지속 여파로 전자제품(15.5%), 의약품(17.1%) 등은 증가했다. 자동차도 자동차 부품 공급이 점차 회복되면서 2.5% 늘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무역적자 원인 ‘수입 증가’원자재·중간재, 한국서 생산 축소된 물품 수입 늘어RCEP 특혜 관세 품목 수입 증가도 적자에 영향끼쳐단기적으로 적자 지속…중간재 다변화 실패 시 악화“한중 FTA 업그레이드, 공급망 취약성 개선 등 필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대중 이어지는 대중 무역적자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
수입 역시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작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출둔화에 따른 중간재 수입 감소,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재·내구재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하반기 중 5% 미만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물가(CPI)가 글로벌 원자재와 돼지고기·곡물 가격 상승, 수요 회복 등으로 연간 2%대 중반의...
또한 원자재와 중간재는 거의 달러로 결제된다. 달러로 수입되는 원자재 및 중간재는 이제 약해진 유로로 인해 더 비싸게 지급해야 한다. 이는 생산비용의 증가와 소비자가격의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유로 약세는 유로 경제에 물가를 상승시키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로 약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획복될지는 러시아가 유럽에...
중간재 수출은 글로벌 수요가 강할 때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수입 둔화 중 일부는 구조적 차원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주요 수출국의 시름을 깊게 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올해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급증했지만, 관련 공급망은 한층 더 중국 중심적으로 재편됐다.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존 궁 교수는 “공급망에서 중국의 움직임은...
그동안 한국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이 노동집약적으로 완제품을 만드는 수직적 분업의 교역구조에서 많은 이득을 얻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은 막강한 내수시장을 업고 ‘차이나 밸류체인’의 자급구조를 구축하면서 기술과 산업경쟁력을 급속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제 반도체 등 일부...
6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6.0% 상승했다. 원재료(4.2%), 중간재(0.3%) 및 최종재(0.6%)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올랐다.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3.2% 상승했다. 공산품(0.9%)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3법 해당하는 소부장특별법 보완중간재 중심에서 원소재 분야 강화 나서KIAT도 해외진출 협의체 출범해 힘 싣기석영철 원장 "36개 공공연이 함께 노력"
정부가 국제 공급망 위기에 취약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특별법을 개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도 이에 발맞춰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를 출범했다.
19일...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 및 보합을 기록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달보다 1.1% 상승한 132.81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7% 뛰었다. 17개월 연속 상승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5월 1269.88원에서 6월 1277....
“수출선이 좁은 중소기업들은 한순간에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으므로 정부 차원에서 수입선을 다변화 대책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노 연구위원도 “생산자가 생산과정에 투입물로 사용하는 중간재의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수입선 다변화와 대체재 확보, 국내 생산기반 확충, 전략적 비축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채산성이 악화했다. 생산자물가의 공산품 가격 구성품목 중 5% 이상 상승한 품목 비중은 올해 들어 50%를 웃돌았고, 10% 이상 상승 품목도 40% 내외 수준이었다.
특히 에너지, 철강, 목재, 화학 등 최근 공급 차질이 커진 부문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화학...
송영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4월 한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이 자국 내 자원 비축 및 활용을 위해 금수 조치를 강화했다”며 “우리나라는 전반적인 산업 수요에 필요한 주요 원자재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 중남미에 의존해 리스크에 취약한데 공급망 진영화가 심화하면 원자재 수급, 중간재 공급망 재편에 대한...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우리 주력 상품인 중간재와 부품 공급망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면서 갈수록 수출여건이 나빠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불가항력적 무역역조이지만 한국 경제의 비상한 위기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가 수출 둔화와 무역적자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미 재정수지 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