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직된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를 위해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 단위'에서 '월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근로시간 저축계좌제를 도입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범위도 확대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배경에 대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IT·게임업계를 만나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바로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을 찾아가 “노사의 자율적인 근로시간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만큼 새 정부가 국정 과제인 ‘주 52시간제 유연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영 중기부...
중소기업계는 이번 대회에서 윤 대통령에게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현 중소기업이 겪는 노동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가업승계를 비롯해 대·중소기업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피력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들의 직면한 과제인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와 ‘납품단가 연동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주 52시간 제도에 대한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업종과 예외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제도 적용은 경직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유연성 개선을 통해 근로시간의 옵션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좌장으로 나선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노동 관련 토론인 만큼 그 의미가...
네거티브 규제(법으로 금지한 것 외에 모두 허용) 정착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주 52시간 근무제 완화 등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새 정부가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 요인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고...
유연근무제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코로나19 전부터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11시부터 16시까지 필수근무를 하되, 11시 전과 4시 이후 자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자율출퇴근 및 휴가 무제한 사용을 원칙으로 주 52시간만 지키면 된다....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은 “ECCK는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시장의 개혁은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현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하여 기업의 생산, 연구 현장 혹은 성수기 등의 상황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밖에 해고의 자유를 더 넓게 인정할 필요성, 중대재해처벌법의 재검토, 국내...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차기 정부의 주 120시간 근로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현실성이 있는 걸까. 윤 당선인의 노동개혁 공약 중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유연근무제 중 하나인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개월 또는 3개월 정산 기간 내 1주일 평균 52시간(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근로자가...
이와 함께 2017년 이후 국내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근로시간 감소폭이 더 늘어나 로봇에 의한 자동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마지현 파이터치연구원 선임연구원과 라정주 연구원장은 OECD 국가 25곳의 2011∼2017년 근로시간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이 기간 한국의 주당...
쿠팡 근로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에 대해 "쿠팡친구는 주 5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복리후생을 받고 있다"며 "택배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한 택배업계는 일주일에 7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아무런 복리후생이 없다"고 덧붙였다.
쿠팡이 자회사 CPLB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CPLB 제품을 사용하는...
여기에 러시아 현지 공장의 생산량 감소분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근무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현실화한다면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다수 포진해 있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을 중심으로 교역 차질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저임금의 인상 위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맞물리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시간당 임금이 오르자 자영업자는 고용원 없는 ‘나홀로 사장님’으로 전환됐다. 일 자리는 더 줄었고, 그나마 늘어난 일 자리의 대부분은 초단시간, 즉 단기 근로에 머물렀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원 없는 ‘나홀로 사장님’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시작된 첫해인 2018년...
중소·중견기업 단체장들이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과 주 52시간제도 등 각 종 규제를 현실에 맞게 보완해달라는 신년 메시지를 잇따라 던졌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을 꼽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노력한 만큼 공정하게 성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제도 정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연근무제 활성화,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간 편차는 확대됐다. 2019년 1위 서울(총점 58.8점)과 17위 충남(46.0점) 간 차이는 12.8점이었지만, 2020년 1위 서울(62.0점)과 17위 강원(47.0점) 간 차이는 15.0점이었다. 특히 2020년 총점 상위 3개 시·도(서울...
최저임금제 "폐지 불가…사용자·노동자 모두 고려해야"종부세 "2%, 98%를 갈라치면 98% 표 온다는 사고 심각"차기 정부 "작은·효율적 정부 지향…코로나 상황 예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최저임금제,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이미 정해져서 강행되는 근로 조건을 후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정하고, 뿌리산업이라도 산업용 전기요금을 별도로 만들어 기업 경영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십시오.”
17일 오후 찾은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8000평 짜리 대규모 공장. 삼흥열처리 공장의 주보원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처한 인력난과 정부의 불균형적인 정책에 대해 토로하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업계 최대 규모 열처리 공장인...
민주연구원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출된 후 음식점 총량제를 비롯해 무리수를 많이 던지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주4일제"라며 "현재 주5일제 체제에서 주 52시간 근로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주4일제를 하겠다는 건 실업양상을 하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4일제 공약은)...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도 갈 길 먼데...
사실, 주 4일 근무제는 정부가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기 전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시간외근무 시간을 포함한 1주일 근무시간 상한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제한한 제도로, 올해 7월 1일부터는 직원 수 5명 이상 ~49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까지 확대...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해주는 특별연장근로 활용 기간이 '돌발상황 수습', '업무량 폭증'의 사유가 있는 사업장에 한 해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연간 90일에서 150일로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된 주 52시간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돌발상황 수습, 업무량 폭증 사유에 대해 특별연장근로 활용...
주 52시간제 시행이 어려운 이유로는 ‘구인난’이 5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전 주문 예측이 어려워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움’(51.3%),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5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제 대응방법으로는 ‘애초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제 이내’라는 응답을 제외하고는 ‘탄력 근로, 선택 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이 30.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