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 우리 경제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가계부채 문제가 경기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2조3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9000억 원 증가했다. 석 달 연속...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1조4000억 원의 높은 대출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1조9000억 원대의 대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담대가 대출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신용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를 고려하면 2023년 5조 원 이상의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한 담보대출 비중이...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요 주담대 상품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확대한다. 대상 상품은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혼합금리모기지론 △하나변동금리모기지론 △하나아파트론 등 이다.
그동안 만기 50년 주담대 상품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만 있었다. 은행권에서는 수협은행이 올 1월 최장 만기 50년 주담대 상품을...
주담대 잔액 지난달 1조7245억 증가전세대출 3조 줄어 주담대만 4.7조↑5대 은행 가계대출 2달 연속 증가세
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등으로 ‘착시 효과’를 보였던 가계와 기업대출 연체율은 꿈틀대고 있고 낮아진 주택담보대출금리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은 다시 은행 빚을 끌어쓰기 시작했다....
주담대 잔액은 511조4007억 원으로 전월 509조6762억 원보다 1조7245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대출이 123조9570억 원에서 120조9996억 원으로 2조 9574억원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주담대만 4조6819억원 증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것은 대출금리가 떨어진 영향이 크다. 주택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올초 연 5~7%대 였던 금리가 연 3~4...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 시그널을 보이면서 주담대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전세자금 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6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3조6309억 원으로 한 달 전(123조9570억 원) 대비 3261억 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8조9289억 원으로 전달(109조6731억...
이렇듯 중도금 대출금리는 상승세가 꺾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와 달리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는 인하됐지만, 은행이 코픽스에 합산하는 가산금리를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폭 하락한 주담대와 달리 중도금 대출금리는 고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경우 우리은행은 지난 2월 목표이익률을 1.95%로 잡아 지난해 12월의 1.64%보다 0.31%포인트(p) 올렸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1.71%에서 올해 2월 1.95%로 0.25%p, 신한은행은 1.35%에서 1.36%로 0.01%p 올렸다.
반면, 하나은행은 1.85%에서 변동이 없었고 KB국민은행은 3.28%에서 3.17%로 오히려 0.11%p 내렸다.
가계 일반신용대출의 경우도...
당분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담대 고정금리가 유리할 것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4.23~6.12%다. 보름 만에(2일·3.91~6.13%) 하단이 0.32%포인트(p) 올랐다.
주담대 고정(혼합)형 금리도 올랐다. 5대 은행의 고정금리는 4.03~5.82%로...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 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11∼5.51%에서 4.23∼5.63%로 높아진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3.71∼5.11%에서3.83∼5.23%로...
앞서 수협은행은 1월 은행권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연장해 주담대 이용 고객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인 바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상품의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반면 한국은행이 집계한 예금은행 고정형 주담대 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4월 기준 연 4.19%로 오히려 특례보금자리론 평균보다 낮았다. 예금은행 고정형 주담대 대출 금리는 1월 연 4.41%에서 2월 연 4.46%로 상승했다가, 3월 연 4.32%, 4월 연 4.19%로 떨어졌다.
2월에만 해도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연 4.33%)가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연 4.46%) 대비 0.13...
한은은 주담대 확대에 대해 주택구입자금 수요 지속, 전세자금대출 둔화세 약화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감소세를 이어온 기타대출(-2000억 원)도 여행, 가정의 달 소비 확대 등 계절적 요인으로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대출 역시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204조5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7조8000억 원 늘었다. 7조3000억 원이...
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고정형 주담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 등급) 금리는 5일 기준 4.103%로, 한 달 전(4일 기준 3.840%)보다 0.263%포인트(p) 올랐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월 20일 이후 줄곧 3%대를 보였으나, 지난달 23일부터 4%로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1년물(AAA 등급) 금리 역시 5일...
또한, 금융위는 연말까지 주담대를 쉽게 비교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운영중인 실무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운영해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주담대의 경우 금융사 간 이동하는데 있어서 고객의 기존 대출금만 주고받으면 완료되는 신용대출과 달리 상대적으로 긴 처리시간과 복잡한 절차가...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3.91∼6.99%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보다(연 4.09∼6.82%) 하단 금리가 0.18%포인트(p)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고정(혼합형)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단이 모두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주담대 잔액은 2월부터 4개월째 줄었으며, 감소 폭 역시 2월 5720억 원, 3월 1조5537억 원, 4월 2조2493억 원으로 확대됐다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세자금 대출과 개인신용대출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5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3조9570억 원으로 한 달 전(124조8792억 원) 대비 9222억 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주담대에 대해 대출한도 4억 원 이내에서 DSR·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배제하고, LTV는 일반 주담대의 경우 60~70%에서 80%(비규제지역)로 완화한다. 경락대출은 '감정평가액 70%, 낙찰가 중 낮은 값'에서 낙찰가 100%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상호금융 등 어느 금융회사에서나 완화된 규제비율에 따른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금융위 “핵심은 기존대출 자동상환 가능해진 것”김소영 부위원장 “보안사고·접속지연 대응 당부”신용대출 갈아타기 인프라 운영으로 경험 쌓아 올해 말 아파트 주담대 인프라부터 구축할 것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31일...
플랫폼 등에서 대출조건 조회 후 우대금리중도상환수수료 확인해 더 나은 대출 선택금융당국, 주담대 인프라 연내 구축 예정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31일 개시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31일부터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