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안락사나 존엄사는 가망이 없는 환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지병없이 건강한 상태에서 안락사를 결정했기 때문이죠.
현재 안락사는 스위스를 포함해 네덜란드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태국에서 허용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 3월 수면 상태에서 생을 마감하게 하는 '깊은 잠' 법안이 하원을 통과, 사실상 안락사를 허용한 것으로...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연명 치료를 끊는 게 아닌 비윤리적인 살인을 했다는 점에서 존엄사라고 부를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도 "다만 A씨의 상황이나 심정은 마음 아픈 울림을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균 수명이 늘면서 존엄사는 누구나 부딪칠 가능성이 큰 문제"라면서 "이제는 '웰다잉'(well-dying)...
◇ 나라 안 역사
오세훈 서울시장,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론 내자고 전격 제의
존엄사 논란 김 할머니, 201일 만에 별세
헌법재판소, BBK 특검법의 참고인 동행 명령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 그러나 나머지 쟁점에 대해서는 합헌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특검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키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인 부산...
◇ 나라 안 역사
LG전자에서 세탁기 전문가인 조성진 가전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54년만에 고졸 사장 첫 탄생
장미란,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
서울서부지법, 8개월 동안 식물인간 상태였던 70대 여성에 대한 존엄사 인정 국내 첫 판결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국내 첫 액체연료 로켓 발사 성공
한 중 일 정상 사상 첫 3자회담, 필리핀 마닐라에서...
교황은 안락사를 존엄사로 여기는 것은 ‘그릇된 연민’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안락사는 병자나 노인을 하수도에 버리는 듯 쓸모없다고 여겨지면 그냥 내던지는 세태를 반영한다고 꾸짖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 여성 브리트니 메이나드가 생명 연장 대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락사를 선택하자 교황청...
미국 사망존엄사법·일본 엔딩노트 보급죽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사망존엄사법'과 일본 미야자키시가 보급하고 있는 '엔딩노트'다.
미국 오리건 주는 사망존엄사법(Dead with Dignity Act)이 제정된 미국의 5개 주 가운데 하나다. 이 오리 건주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한 20대 여성이 존엄사 예고 후 실제로 스스로...
미국 20대 여성 존엄사, 한국에서 일어났다면
존엄사를 예고했던 미국의 20대 여성이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이 예고한 대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온라인에서 '스스로 죽을 권리'와 '생명의 존엄성' '안락사' 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궁금증이 제기됐다....
존엄사와 안락사 차이점은?
존엄사를 예고했던 미국의 20대 여성이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이 예고한 대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온라인에서는 '스스로 죽을 권리'와 '생명의 존엄성' '안락사' 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브리트니 메이나드(29)의 존엄사는 그녀가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젊은 여성이었다는 점, 스스로...
뇌종양을 선고 받고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하는 대신 존엄사를 택하겠다고 말한 미국 여성 브리트니 메이나드(29)가 지난 1일(현지시간)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3일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존엄사 지지 시민단체인 ‘연민과 선택(Compassion & Choices)’은 “사랑스럽고 훌륭한 여성 메이나드의 죽음을 알리게 돼 슬프다. 그녀는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
존엄사, 브리트니 메이너드, 브리트니 메이너드 존엄사
지난 1일 존엄사를 예고했던 미국의 뇌종양 말기 여성 브리트니 메이너드(29)가 이날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A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엄사 인정을 주장하는 '연민과선택'의 대변인 션 크라울리는 2일 "브리트니 메이너드가 의사가 처방해준 약물을 복용하고 자신의 침대 위에서...
메이나드는 그간 시한부 환자들이 고통 속에서 삶을 끝내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의 최후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위해 거주지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망존엄사 법을 제정한 오리건주로 옮겨. 그는 또 존엄사를 지지하는 비영리 단체 ‘컴패션&초이스’를 이끌어와. 이 단체는 지난 1일 메이나드가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자신의 침실에서...
자신의 존엄사를 예고한 미국의 말기암 여성 환자가 버킷리스트의 소원을 모두 성취했다.
CNN 등 미국 매체는 오는 11월 1일 존엄사를 예고한 미국의 29세 말기암 여성 환자 브리트니 메이너드가 버킷리스트에 남은 마지막 소원인 그랜드캐니언 여행에 성공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5일 부모, 남편 댄과 함께 그랜드캐니언을 찾은 메이너드는 자신의...
그는 결혼 1년차 새댁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 그는 고통 속에서 삶을 끝내는 것보다 스스로 최후를 결정하기로 해. 이를 위해 그는 거주지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망존엄사법을 제정한 오리건주로 옮겨. 현재 메이나드는 존엄사를 지지하는 비영리 단체 ‘컴패션&초이스’를 이끌고 있어.
그는 먼저 가족들과 상의해 거주지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망존엄사법'(Dead with Dignity Act)이 제정된 미국의 5개 주 가운데 하나인 오리건 주로 옮겼다.
메이나드는 남편의 생일 이틀 뒤인 11월 1일 남편과 엄마, 계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기로 했다. 메이나드는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배경으로...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무책임이 죄스럽다”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반성하고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이제 슬픔을 넘어 안전사회, 인간존엄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저부터 고민하고 고민하겠다”면서 “어떻게 하면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지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응급구조요원인 남편 에릭 무뇨즈(26)와 친정 부모 등 가족들은 평소 말리스가 이 같은 상황에 놓이면 존엄사를 택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병원 측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담당 의료진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한 환자에 대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텍사스 주법을 따라야 한다며 인공호흡기 제거를 거부했다.
이에 가족들은...
지난 1997년 연명의료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보라매병원 사건이 있은지 17년 만에 연명치료중지(존엄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법안 초안이 마련됐다.
연명치료중지는 회복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대해 인공호흡장치 등을 중단해 자연적으로 죽음을 맞도록 하는 것으로 '소극적 안락사'에 속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연명의료의 환자결정권 제도화를 위한 인프라...
정부가 '연명치료 중단'을 법제화하기로 하면서 존엄사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고통을 주지 말고 헌법이 보장한 행복추구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안락사를 조장하고 환자의 생명권을 포기하는 생명경시라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동안 '연명치료 중단'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법원 판례에...
환자가 자신이나 가족의 결정으로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길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입법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이하 생명윤리위)는 3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3년 1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산하의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제도화특별위원회가 마련한 ‘무의미한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권고안’을 심의해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엔 그동안 의견이 엇갈렸던 환자 대리인의 의사표시 인정과 법제화 여부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여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연명치료 중단 제도화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 중심의 사회적협의체와 국민토론단이 구성·운영된다. 이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