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리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사전에 징계를 통보받은 인사 상당수가 제재 수위 등에 대해 적극 항변할 예정이라 설전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제재심에 직접 나와 의견 진술을 하려는 인사만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징계의 핵심은 단일 기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의 징계를 앞두고 있는 KB금융이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금융감독원이 내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T ENS 부실 대출과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최고경영자인 김종준 행장을 또 다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자리를 보전하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김 행장이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버티고 있자 3차 압박을 가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 4월 김 행장이 문책 경고를 받기 직전 성과급을...
김 행장은 이날 제재심위에서 김승유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김 전 회장과 하나캐피탈 사건은 관련이 없다는 점을 유독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이 토사구팽을 당하는 처지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징계로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의 친청체제는 더욱 확고히 됐다. 지난달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물러나면서 김 회장...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 안건을 논의한다. 앞서 금감원은 김 행장에게는 문책적 경고의 중징계, 김 전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방침을 통보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하나캐피탈은 기관 경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당시 김 행장이 하나캐피탈...
2안은 제재심의위에서 논의될 안건을 전담 검토하는 조직을 금융위 사무처에 신설해 제재심의위 참석하는 금융위 인사(금융위 담당국장, 금융위원장 추천 3인)를 보좌토록 한다.
TF는 제재심 1안과 2안 모두 제재심의의 중립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이의신청심사위원회(가칭)를 별도로 설치하고 제재심의위원과 달리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소처에 △검사계획...
20일부터 내부 3·외부 6명으로 구성
민간위원 성향따라 수위 달라질 듯
금융감독원 제재심위원회에 민간위원 2명이 추가 됨에 따라 향후 금융회사 징계수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달 하나SK카드와 삼성카드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예정돼 있어 향후 제재심의위원회의 징계 수위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금감원 내부인력...
18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전날 손보사들에 대한 제재안건을 놓고 논의했지만 일부 위원들이 제재수위에 대한 이견을 보여 다음달에 재논의키로 했다.
당초 금감원은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판매과정에서 중복가입 방치·설명의무 위반 등 불완전판매 등을 적발하고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에 '기관경고'의 징계를 내리는 등의 안건을 제재심에 올렸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박해춘 이사장과 이종휘 현 우리은행장은 우리금융 파생상품 투자손실과 관련해 투자자산의 사후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으로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참고로 금감원의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적 경고-문책경고-직무정지-해임권고' 등의 순으로 결정된다. 문책경고 이하의 제재에 대해서는 제재심 심의를...
금융권 한 관계자는“사실상 황 회장의 중징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여론을 의식한 정부가 황 회장이 당장은 중징계를 받을 것처럼 언론에 흘린 뒤 막상 제재심위위원회에서는 이보다 약한 징계로 무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금융지주측은“아직까지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만큼 지켜보고 있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 및 우리은행장에 대한 징계와 관련한 세부 방안은 내달 3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황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현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유지하는 데는 법적인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향후 4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 자격 박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