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 당 ‘윗선의 존재 여부’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검찰은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이준서(이상 구속) 전 최고위원을 12일 동시에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 전 최고위원을 구속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께 청사로...
국민의당은 1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가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은 이날 안 전 대표가 중앙당사에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알렸다. 안 전 대표가 파문 17일 만에 입을 열면서 입장 표명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계 은퇴’는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당 지도부에서 검찰 수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관련 제보 조작 사건으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몰린 국민의당이 다음 달 27일 새 지도부를 뽑고 당 재건에 나선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권 경쟁은 정동영 의원과 천정배 전 대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먼저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건 정 의원이다.
정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안철수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했으면 좋았을 텐데 '리더십의 실종'이라고 비판했다.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12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지금까지 새정치에 다가가지 못했다고 본다”라며 “안철수의 새정치도 국민들이 원하고 응원했던 분들이 많고...
이 씨에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면서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은 당 수뇌부를 향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용주(49) 의원이 맡았다. 검찰은 이 씨를 구속한 직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4) 변호사 등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이 씨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이 씨의 남동생 이모(37)...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에 대한 제보조작에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이로써 검찰은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 14시간20분 만인 새벽 1시30분께 “범죄사실이 소명되며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뺀 나머지 분들과 함께 청산과 개혁작업에 힘을 합치는 것이 맞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의당 역할이, 개혁 경쟁자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입장을 밝히겠지만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병호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검찰의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수사는 여당 대표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가) 이유미 씨 단독범행으로 흘러가다가 갑자기 이준서 전 최고위원까지 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전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본질로, 제보 조작 사건을 곁가지로 비유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해 ‘본말전도’라고 비판한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국민의당은 이에 더해 제보 조작 의혹과의 동시 특검을 각각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선 “정치적 의도로 본질을...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에 대한 국회차원의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한다”며 “제보조작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칫 숲을 보지 않고 땅만 바라보는, 본질을 외면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표 역시 “특혜가 본질이고 증거조작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본질이...
대선 전날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나눈 SNS 대화가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 여부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 내용과 구속영장 범죄 사실은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검찰은 9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 남동생에 대해 문준용 씨 관련 제보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 유포했거나 혹은 가짜일 가능성을 알면서도...
어떻게 ‘제보 조작’을 해 놓고서는 상대 당 대표의 말 한마디를 빌미 삼아 ‘뺨 맞고 얻어터지면서 정치를 할 수 없다’는 둥 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적으로 보이콧할 수 있을까. 대통령은 한미 연합 훈련으로 ‘무력시위’까지 불사하고 있는데, 제1야당 원내 대표라는 사람이 현 정부를 가리켜 ‘주사파 정권’ 운운할 수 있을까. 미안하지도 않을까. 정말 그런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