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정부가 현재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려는 의지가 없다 보니 잠시 문제가 됐을 때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관피아(기관출신 고위 공직자) 또는 정피아(정계 인사)를 내려보낸다”고 근본적 원인으로 정부의 낮은 해결 의지를 지적했다.
이어 “모든 정책이나 대처가 당장의 위기를 면하려는 궁여지책”이라며 “제도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감사는 18명 중 5명이 선피아였다.
이들 의원은 “박근혜정부는 현재 공석인 6명의 기관장과 앞으로 계속 진행될 공공기관 임원 인사에서 더는 기관장 이름 앞에 ‘선피아’, ‘관피아’, ‘정피아’(정치인 출신), ‘박피아’ 등의 낙하산 오명이 붙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15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박병석 의원의 (KB금융지주회장 선출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와 관피아·정피아를 막아야 제2의 KB사태 막는다 지적에 대해 "자칫 관치 금융에 빠질 우려가 있다. 이사회가 아니라 감독당국에서 이사람은 된다 안된다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 공정성을 위한 제도 마련 당부에...
세월호 사건으로 촉발된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바람을 타고 정피아(정치인 출신)가 부각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이 눈독을 드리는 자리는 최고경영자(CEO)급 의전과 대우를 받으며 경영 상황을 감시하는 감사와 사외이사 자리다. 경영권까지 넘볼 수 있는 고위직이만 세간의 주목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융권 경력이 없는 정치권 인사들이...
인선 중단 배경으로는 청와대 및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피아(정치인+마피아)’ 논란이 야기됐다.
채 전무는 지난 2008년 서울보증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IT 프로젝트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작업을 진두 지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SGI신용정보지부 측은 4일부터 이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벌인다는...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정치인이나 선거캠프 참여자 출신의 이른바 ‘정피아(정치인+마피아)’가 득세하고 있는 것이다.
2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공석이었던 수츨입은행 감사 자리에 공명재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공 감사는 2012년 박 대통령 대선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이번 신임 사장 인선에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정피아(정치인+마피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2년만에 손보협회에서 민간 출신 CEO를 배출하는 등 정피아 · 관피아 근절 바람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초에 임기가 만료된 김용환 SGI신용정보 사장의 후임으로 기보, 신보, 서울보증 인사 4명이 거론되고...
최근 관피아 낙하산 금지 이후 학피아(교수 마피아)와 정피아(정치인 마피아) 인사들이 대거 공기업으로 내려가고 있다. 학피아나 정피아는 관피아보다 훨씬 더 그늘에 가려져 그들만의 폐쇄적인 나눠 먹기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정부는 관피아 척결을 위해 공직자윤리법을 개정, 일정 직급 이상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와 퇴직 후 2년 동안 자본금...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인 D·E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중 60%가 관료나 정치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30곳 중 기관장 공석 2곳을 뺀 28곳의 기관장 가운데 17명이 관료나 정치권 출신이다.
관료 출신으로는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출신의 박종록...
관료 출신이 휩쓸던 공공기관장 공모에 교수·정치인 등 민간 출신이 대거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풍선처럼 관(官)피아를 누르니 정(政)피아, 교(敎)피아 등 다른 파워그룹이 커지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부사장 후보에 역대 최고 규모인 46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12명으로 면접 대상자가 추려진...
한 관계자는 “세월호 전후로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퇴직 공직자들의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현재로선 재취업 자체가 어려운 시점”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관피아 논란의 종료를 위해선 보다 확실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관피아의 공석을 정치권 낙하산 인사인 ‘정피아’가 메우는 상황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은행권 감사 가운데 정피아(정치+마피아)의 대표적 인물은 강희복 국민은행 감사위원이다. 그는 김영삼 정부 초기인 1994년 국회 외무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 부단장 겸 경제제도 비서관을 역임, 김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며 조폐공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