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ㆍ화학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약세,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감으로 30.9% 감소했다.
해외매출 감소율을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에 따라 고수익 철강제품인 자동차 강판 수요가 급감하면서 해외 매출이 80.1%나 줄어든 철강업종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자동차ㆍ자동차 부품...
S-Oil(에쓰오일)이 유가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과 재무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낸 에쓰오일은 실적 악화에 더해 외부 차입이 늘어 18년 만에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에만 연결기준 1조1716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최근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5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항공유의 정제마진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정유사들로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20일 한화투자증권과 에너지 가격평가업체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두바이 원유 대비...
에쓰오일은 올 들어 국제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정제 마진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을 마주했다.
이에 1분기에만 1조7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 수익성이 다소 회복됐으나 상반기에만 1조1716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직접...
바닥을 기는 정제마진에 정유업계는 진땀을 흘렸다. 항공유와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 제품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이에 유가 하락 관련 재고손실도 반영하면서 실적 악화 속도는 빨라졌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적자 전환하면서 약세를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분기 4937억 원에서 올 2분기 -43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인한 세계 경제 침체까지 더해져 국내 정유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조세제도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중간 제품에 대해 조건 면세가 이뤄진다면, 정유업계로서는 연료 선택의 다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마이너스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 설비를 적극 활용, 가격이 저렴한 초중질 원유 투입 비중을 경쟁사 대비 5~6배 높이며 원가 절감에 나섰다. 또, 수익성 높은 경유 생산비중은 높이고, 항공유 생산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임에도 설비 경쟁력과 유연한 설비 운영으로 본업인 정유업에서 손실을 최소화해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경쟁사가 정유업에서 기록한 대규모 적자를 석화와 윤활기유 사업에서 일부 보전한 것과는 다른 지점이다.
가격이 저렴한 초중질원유 처리량이 관건이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황 등 불순물이 많아...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에는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하며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은 영업손실 4329억 원을 기록했다. OSP 하락과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Lagging Effect)로 마진이 개선됐고,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며 전 분기보다 1조 2031억 원 크게 개선됐다. 래깅효과는 원유...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코로나19로 석유제품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전분기 발생한 재고평가 손실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정유사업부가 최근 상승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화학 부문 역시 마진 스프레도 축소에도 올레핀 제품 수요가...
영업이익은 그동안 쌓인 높은 재고부담으로 정제마진 부진이 지속했다. 그러나 5월 이후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힘입은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그동안 쌓인 높은 수준의 재고부담으로 정제마진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그런데도 주요 국가의 이동제한 조치 완화 및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수요가 회복되기...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연평균 정제마진은 배럴당 10달러 내외인데, 현재는 그 절반 정도로 침체했다.
정유공장 폐쇄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유럽이다. 전체적으로 설비가 노후화돼 있는 것은 물론 각국 정부가 화석연료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덮치기 이전에도 유럽 정유업계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정유사로선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당장 저렴한 원유를 사들여 정제마진을 높이는 편이 중요한 만큼 미국산 원유 도입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5월 741만 배럴로 전년 동기(1152만 배럴)...
정유업계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셋째 주 평균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 당 0.1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3월 셋째 주 -1.9달러 이후 14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호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행 제한 완화 움직임에 제동이...
정유업계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평균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 당 0.1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3월 셋째 주 -1.9달러 이후 14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정유업체들이 1분기 '죽음의 계곡'을 지나 차츰 실적을 회복하는 모양새긴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요 개선 없이 경영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신한금융투자는 1일 S-Oil에 대해 핵심 변수인 유가와 정제마진이 모두 회복 국면에 있으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600억 원 늘어난(흑자전환) 57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정유 영업이익은 사우디 OSP 하락과 유가...
각각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가 원인이 됐다. 충청권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이 각각 모바일 수요 약세 및 가동률 하락 등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도 줄었다. 동남권은 자동차 및 부품이 수출 급감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계장비와 철강도 국내외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부진했다. 반면, 제주권은 비알콜음료와...
최근 정제마진도 14주 만에 플러스로 바뀌는 등 정유업계가 '죽음의 골짜기'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양새다.
23일 에너지 가격평가기관 '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제트유(항공유) 마진은 배럴 당 0.1달러로 집계됐다.
3월 4일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4월 22일 배럴 당 -4.5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개선세를 보이다 3개월 여 만에 플러스로...
정제마진 악화로 여전히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정적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소멸되면서 5월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은 긍정적이다.
화학산업의 경우 나프타크래커(NCC)가 유가 하락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발생하면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화학의 경우 주력제품인 고부가...
정유산업은 상반기 유가급락과 록다운(Lockdown)으로 인해 정유제품 수요의 70~80%를 차지하는 항공, 차량, 선박 운행이 크게 줄어 마진이 악화됐으나, 하반기에도 제품 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는 당초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 효과로 D램 수요 증가가 예상됐지만, 서버 판매량 둔화 및 스마트폰 수요 회복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