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5일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현재 대학입시 수시모집에만 반영되던 학폭 가해 기록을 정시모집까지 확대해 반영하기로 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가해 기록 보존 기간을 연장하고, 이를 취업할 때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2020학년도 입시에서 ‘학내외 징계’로 심의를 받은 정시모집 지원자는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무거운 처분인 수능성적 2점 감점 처분을 받은 학생은 정 씨가 유일하다. 나머지 5명은 수능 성적에서 1점을 감점받았고, 4명은 감점이 없었다. 같은 해 학폭 징계로 감점되고도 합격한 정시 지원자는 6명 중 2명이며, 이중 한 명이 정 씨다.
앞서 서울대는 이달 10일...
이런 상황에서 최근 4년간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약 4명 중 3은 재수 등을 거친 이른바 ‘N수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0∼2023학년도 정시로 선발된 전국 의대 신입생 5144명 가운데 77.5%인 3984명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생(42.2%), 3수생(21.8%)에 더해 4수 이상도 690명(13.4%)에...
이 같은 현상은 학생부 기재 등의 영향으로 추정되는데, 정부가 대입 정시 모집에 학교 폭력 처분을 반영하도록 결정하면서 불복절차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확산했던 2020~2021학년도에는 가해학생의 불복절차 청구가 각각 587건(행정심판 478건·행정소송 109건), 932건(행정심판 731건·행정소송 201건)이었다. 반면 점차 대면...
최근 4년간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약 4명 중 3은 재수 등을 거친 이른바 'N수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0∼2023학년도 정시로 선발된 전국 의대 신입생 5144명 가운데 77.5%인 3984명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 자료를 받은 뒤...
즉시 분리 조치 △피해자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31일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정 변호사 아들이 재학했던 민족사관고에서 전학이 늦어진 이유와 학폭 기록으로 감점받고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경위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는 합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반도체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최근 나타난 반도체 인재학과 이탈 현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양극화, 대학 중도 이탈, 의학 계열 쏠림 현상 등의 복합적 상황의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위권 학생에게는 상위권대 모집인원은 늘고, 수능 응시인원은 줄어들어 수능 고득점 학생도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라며 "상위권 대학도 정시에서 상황에 따라 2-3등급 대 학생도 합격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은 전년도보다 4418명 감소한 7만2264명을 선발한다.
이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이 감소했는데, 특히 정시모집에서 4907명이 빠지며 감소분 비중이 크다.
반면 수도권 대학은 수시모집, 정시모집 모두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정시모집의 경우 전년도 35.3%에서 올해는 35.6%로...
교육부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수시모집 이외 정시모집에서도 학폭 적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입시에서 학폭 가해자의 어려움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2011년 대구에서 중학생이 집단 괴롭힘으로 자살하며 여론이 들끓자 학생부에 학폭 가해를 기재하는 방안이 만들어진 후 정확히 12년 만에 엄벌주의가 부활되었다.
물론, 학폭에 대한 엄벌주의는 국가가...
정 변호사의 아들이 학폭 관련 조치인 8호 조치(전학 처분)를 받고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100%를 반영하는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진학한 것이 알려지자 정시에도 학폭 이력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형사 범죄도 불이익을 주지 않는 대입전형에 학폭으로 불이익을 준다면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2023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에서도 수도권과 지역대학의 양극화가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 주요 대학 평균 경쟁률이 90대 1을 웃돈 반면, 지방은 마감 당일에도 정원 못 채운 곳이 다수일 정도로 충원난에 허덕였다.
종로학원이 1일 대입 추가모집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에서 추가모집을 진행한 28개 대학의 평균...
서울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의 신입생을 수능 100%로 선발했다. 단, 모집요강에는 정시라도 생기부 제출은 의무인 만큼, 서울대에서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 전력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시 서울대가 정 씨의 학교폭력 전력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은 총 6614명을 모집한다. 이 중 의과대학은 수시에서 1872명, 정시에서 1144명을 각각 선발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수시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의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로 선발하고 대학마다...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경영학과도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한 정원 각 1명을 모집했는데 각각 307명이 지원했다. 중앙대 영어영문학과도 1명 모집에 283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에서는 중앙대 수학과가 1명 모집에 248명이 지원해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가 1명 모집에 221명 지원, 중앙대...
20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올해 정시모집 추가합격 마지막 현황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계약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의 최초 합격자는 모두 이탈했다. 삼성전자와 계약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도 최초 합격자가 모두 이탈했다.
반도체 인력은 해외로도 빠져나가는 중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교협 회원 대학은 198곳으로 이 중 91%(180곳)의 대학이 정시모집까지 완료한 상황에서도 모집정원에서 결원이 발생한 것이다.
추가모집 인원 수는 1만7439명이다. 이 가운데 89.3%(1만5579명)는 지방대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8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2144명 △전북 1842명 △광주 1554명 △전남 1475명 △강원 1386명 △충남 1269명...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에서 대학이 예고한 입학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경우 2월 중하순에 실시한다. 수시·정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와 다른 별도의 모집 절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학계열 집중 현상,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대학까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이번 사업에는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정시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는 서울 주요 대학 16곳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해당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또한 수도권 대학은 2024~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전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학교 측의 안내 실수로 등록금을 내지 못해 불합격 처리된 학생의 사연이 알려졌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16일 이대 정시모집에 응시한 A 양은 9일 저녁 1차 추가합격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했다. 다음 날 이화여대 입학처로부터 당일 오후 4시까지 내야 한다는 전화를 받은 A 양은 아버지에게 해당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