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돌풍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기술주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날 나스닥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전장보다 54.12포인트(3.44%) 오른 1629.5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기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의 아성을 무너뜨릴 저가형 증권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9개 대형 금융사들이 ‘멤버스 익스체인지(Members Exchange·MEMX)’라는 이름의 비영리 거래소 설립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기존 증권거래소들의 각종 서비스 수수료...
호주가 성폭행이나 무장 강도, 살인 등의 중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800여 명 대해 지난해 비자를 취소하고 이미 추방을 했거나 추방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SBS방송 등 현지 언론은 호주 내무부가 외국인 중범죄자에 대한 비자 취소 사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비자가 취소된 약 500명은 강력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중 13명은 살인, 56명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 인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터운 이민 장벽에 캐나다행을 택하고 있다. 업무 경험을 토대로 미국 등지에서 캐나다로 거주지를 튼 인도계 기술 노동자가 2017년에만 전년 대비 500% 이상 늘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정부에서 고조되는 반 이민 정서와 정부의 엄격해진 취업비자(H-1B) 발급 규제 등으로, IT 인재들이...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올해 첫 실무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차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대화한 사실을 전하며 “나는 정말로 그들이 합의를 성사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중국에 틀림없이 큰 타격을 준다”며 이...
미국과 중국이 서로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잠정적으로 멈춘 지 한 달 만에 처음 한 자리에서 만난다. 통상 갈등을 넘어 주요 2개국(G2)의 ‘패권 전쟁’으로 커지고 있는 싸움에서 양국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양국 협상단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속자를 찾지 못해 공영주택에 방치된 유품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이 1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87개 지자체의 공영주택 1093호에서 거주자의 유품이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품이 방치된 공영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오사카부(大阪府)...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정부의 공식 통계치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애플이 이른바 ‘차이나 쇼크’로 실적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서 어렴풋했던 중국발 리스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거세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중국 인민대학의 정부 산하 비밀 연구그룹이 중국의 2018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올해 금리인상 정책을 기존 목표보다 완화할 수 있다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메시지를 던졌다. 불과 보름 전까지 시장의 기대보다 강한 통화긴축 정책을 고수해 글로벌 증시까지 출렁이게 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자세다.
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정되는 듯했던 프랑스의 ‘노란조끼(Gilets Jaunes)’ 시위가 연초부터 달라진 정부 대응에 분노해 다시 격화됐다. 처음보다 참여 인원은 현저히 줄었지만 다시 증가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노란조끼 8차 집회가 파리, 루앙, 툴루즈 등 전국에서 열렸으며 약 5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 63%가 올해 경기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해 긍정적 전망이 8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3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지난해 11~12월 주요기업 115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경기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의 63%가 경기가 ‘완만하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는 1년...
1969년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인 2019년. 새해 벽두부터 미국과 중국이 지구에서의 통상 갈등을 넘어 우주에서도 패권 전쟁의 긴장감을 팽팽히 하고 있다. 우주 산업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중이 모두 2024~2025년께 각기 달 우주정거장과 달 기지 건설을 목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퍼부으며 주도권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3일...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중국산 무료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몰래 유료 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이미 1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된 인기 앱이어서 피해 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영국 모바일 보안 업체인 업스트림시스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날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의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2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지만 접점 마련에 실패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을 겸해 여야 지도부가 처음 공식적으로 모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의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고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방금 김정은에게 훌륭한 편지(great letter)를 받았다”며 테이블 위에서 친서를 꺼내 들었다. 친서는 A4 1장짜리로 3등분으로 접힌 흔적이 있고...
유로존(유로화 통화 도입 지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획기적인 개혁이 없으면 붕괴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인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연례 새해전망보고서에서 “유로존이 올해 내부 모순으로 경제적 통합과 붕괴 사이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립국면을 1~2년 연기할 수는 있으나...
일본 과학자의 90%가 2050년이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40대 젊은 남녀 과학자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00명 중 90%가 이같이 답했다.
설문은 2030년부터 2100년까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올 것으로...
중국의 제조업 분야가 1년 반 만에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전월의 50.2보다 낮아지면서 201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미·중 통상 갈등의 불똥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에게도 튀었다. 게이츠가 회장으로 있는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가 중국과 추진하던 차세대 원전 신기술 프로젝트가 사실상 좌초 위기를 맞았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라파워가 2015년부터 중국 국영 원전업체인 중국핵공업집단(CNNC)와 추진하던 ‘진행파 원자로(T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