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주자 6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20일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청와대가 최순실 정국을 장기전으로 인식하면서 기류의 변화가 읽혀지고 있다. 지난 주말 100만 촛불집회 직후 자숙모드로 국정혼란 수습책 마련에 몰두하는가 싶던 청와대가 엘시티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지시하고, 차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돌연 국정 현안 챙기기로 돌아섰다. 내치ㆍ외치 구분 없이 사실상 대통령 업무를 재개하며 반격을 노리겠다는...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정국수습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차원”이라며 “그게 국회의 역할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도 “민의의 광장인 국회에서 해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동안 국민들이 통탄하는데, 국회가 중심이 못된 데 국회의원 스스로 자괴감 느낀다”고...
이어 그는 “여야의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만나 정국 수습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구체제를 넘어설 강력한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이 상황을 하루 빨리 수습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여야의 책임있는 정치인이 모여서...
최순실 파문이 본격화된 지 3주가량이 지난 16일에도 여전히 뾰족한 정국 수습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주말 촛불집회 이후에도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이나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차 대국민담화 예상 시점에 대해 “아직까지 들은 바 없다”고 밝혀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검찰...
그러면서 그는 “문 전 대표는 결국 현 난국 수습 행보가 아닌 대선에 따른 유불리만 계산하다가, 대통령 ‘퇴진운동’을 내세워 사실상 대선운동에 돌입하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며 “정치지도자들은 ‘질서있는 방식’ 을 통한 정국정상화에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의 신중하고 바른 행보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그러면서도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 수습을 위해 야당과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국회가 추천한 총리에 실질적 권한을 보장해 국정 공백을 막겠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만큼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여야 영수회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는 여야 영수회담을 이미 제안해 둔 상태인 만큼 형식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 총리추천 방안을 수용했고, 청와대는 이후 계속해서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을 위한 여야 대표와의 회담 개최를 희망해왔다.
추 대표와 민주당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및 2선 후퇴 선언 등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하며 지난주 청와대의 영수회담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한광옥 대통령...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께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에 긴급 영수회담을 요청했다. 과연 추미애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지, 또한 영수회담을 계기로 정국 수습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빨리 하야하는 길이 정국 수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국 수습 방안을 협의하는데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 박 대통령은 질서 있는 퇴진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올들어...
지난 12일 ‘100만 촛불집회’ 이후 박 대통령의 하야·탄핵 등 퇴진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할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추 대표는 비상시국에서 정확한 민심 전달과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해 청와대측에 박 대통령과의 담판 성격의 긴급 회담을 요청했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오늘 오전 아침 일찍 당에서 추...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질서 있는 정국 수습방안을 빨리 내놔야 한다”며 “국민의 자괴감, 상실감을 치유하고 심각하게 훼손된 국격 복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대통령에게 저도, 여러분도, 국민들도 철저하게 속았다”며 “야당도...
정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은 어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한 뒤 다양한 논의 내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박 대통령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국 수습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실기하면 정국수습방안으로서 효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 홀로 거대한 촛불과 맞서게 될 것입니다. 더욱 불행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대한민국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
최고위원들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내 정국 혼란을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열어 트럼프 당선에 따른 초당적 대응을 요구했다.
또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날 합동참모본부를 직접 찾아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트럼프 당선에 따른 한반도...
19대 국회까지는 여당이 다수당으로서 대통령을 뒷받침 했지만 20대 국회가 ‘여소야대’정국으로 재편되면서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자연스레 대통령의 권한이 축소되고 ‘친박’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레임덕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최순실 사태’까지 터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새누리당 122석·더불어민주당 123석·국민의당 38석·정의당 6석·무소속...
하지만 최순실 사태로 꼬일대로 꼬인 혼란 정국을 정리할 해법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 야권이 ‘최순실 게이트’ 파문의 수습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퇴진’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들끓는 민심도 관건이다. 오는 12일 예정된 두번째 대규모 촛불집회 때까지 민심을 수습할 특단의 대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박 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한 정국 수습을 위한 견해를 들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정현안과 관련해 자승 스님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경청했으며 자승 스님은 ‘최순실 사태’로 인한 시국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서둘러 민생안정과 국정...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9일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갖고 ‘최순실 사태’로 비롯된 현 국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단일 해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헌법상 주권자인 국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이 강경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이미 국정운영 능력과 도덕적 자격을 상실했다고 객관적으로 국민들이...
최순실 파문과 관련한 정국 수습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김병준 총리’ 카드를 접으면서 한 발 물러섰다. 여야 정치권에 ‘총리 추천’ 권한을 넘기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물꼬는 트인 모양새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시계 제로다.
박 대통령은 9일 마비된 정국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종교계 원로와의 만남을 통한 여론수렴 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오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