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은마’ 아파트의 경우 신규계약 95건 중 절반 이상(53건)이 반전세로 나타나 월세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강남구 B공인 관계자는 “종부세보다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이 더 클 거란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매월 일정 부분이라도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물건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몰리며 전세시장에...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 전용면적 44㎡형 시세는 3억9000만 원이다. 지난달 20일 거래된 3억7000만 원보다 2000만 원 더 올랐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군자주공10단지의 경우 실입주가 가능한 매물은 한 건 정도 남은 것으로 안다”며 “안산시 내는 물론이고 외지에서도 투자 문의가 많아 매물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안산시 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기자가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는 시세가 5억~8억 원으로 예년보다 올랐지만 서울에 그런 저렴한 아파트가 어디 있냐며 믿지 않는 이도 있을 정도다.
무주택자로서 집값이 올라 좋은 점은 딱 한 가지다. 집값 동향 기사 작성 시 어렵지 않게 신고가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고가를 비교하기 위해 2~3년 치 실거래가 데이터를 뒤져봐야 했지만...
노 장관은 종부세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지적에 "안 내던 세금을 내는데 달가울 리는 없다"면서도 "공시가격 11억 원, 시세로 16억 원 정도 이하는 종부세 부담이 없고, 1가구 1주택의 경우 장기거주나 고령자 등의 여러 공제 혜택을 받으면 최대 80%까지 공제된다"고 말했다.
종부세 인상으로 집주인들이 세 부담을 전·월세 임차인에게...
매월 일정 부분이라도 현금을 받을 수 있게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임대료를 최대한 올려 받으려고 합니다.”
정부가 종부세를 상향해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도록 유도했지만, 오히려 집주인의 세금 부담이 세입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다주택자들은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만큼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까지 ‘버티고...
공시가 11억 원은 시세로 약 15억 원 선이다. 국회에 따르면 공시가 기준 상향으로 1주택자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18만3000명에서 8만9000명으로 9만4000명가량 줄었다.
부동산 시장, 매도 심리 강화ㆍ임대차 시장 세 부담 전가ㆍ증여↑ '삼중고'
하지만 종부세 부담이 늘면 부동산 시장 충격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급매물이 쏟아지진 않겠지만...
올해 종부세가 급등한 것은 대폭 오른 집값에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평균 70.2%로,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매년 2~3% 상승한다. 현실화율이 이처럼 매년 오르면 집값이...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5일부터 연립ㆍ다세대주택의 전세 보증 한도 산출을 위한 주택 가격 산정 기준을 기존 매매가에서 공시가로 바꾼다.
주택가격 산정 시 KB시세가 잡히지 않는 연립·다세대주택은 그간 '최근 1년 이내의 매매가'를 '공시가의 150%'보다 우선 적용했다. 이는 전세보증금 사기 사건으로 악용되곤 했다.
실제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서대문구 창천동 한 공인중개사는 "주변 시세나 호가보다 가격을 크게 낮춘 매물도 팔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매수세 위축이 지속되면 주택시장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지난주보다 매매수급지수가 떨어졌다. 반면 동남권...
# 규제지역에서 KB국민은행 시세 기준으로 7억 원 아파트를 구입한 A씨. 연소득은 5000만 원. 기존에 신용대출 5000만 원(이자 3.95%)을 신청해 사용 중이다. 현재 신용대출은 상환 기간을 7년으로 적용해 연간 원리금 상환금액은 911만7857원.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맞춰 주택담보대출 2억 원(30년 분할, 원리금, 이자 3.47%)을 추가로 받았다. DSR은 39.71%를...
24일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으로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 가격은 지난달 대비 전국 1.05%, 수도권 1.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지난달(전국 1.52%·수도권 1.89%)과 비교하면 각각 0.47%포인트(p), 0.62%p 떨어진 수치다.
서울 집값은 이달...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741건으로, 한 달 전(2만832건)보다 33%(6909건) 늘었다. 이 기간 서울 역시 2만2214건에서 2만8215건으로 27%(6001건) 증가했다.
대출규제로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자 갭투자도 뜸해졌다. 일반적으로 갭투자는 집값이 계속 올라야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은 횡보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현재 시세는 17억5000만 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현재 위축된 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로 조정 국면을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집값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집값을 자극할 만한 요인도 늘려 있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금융 당국의...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4억4748만 원이었다.
전세 세입자가 매매 갈아타기로 집을 사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4억5000만 원가량이 필요한 셈이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1억6691만...
자치구 중 매매·전세 시세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올해 6월 기준 9억1064만 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용산구 8억1625만 원 △서초구 7억9122만 원 △송파구 6억2048만 원 △성동구 6억1961만 원 순이었다. 이외에도 영등포구·양천구·동작구·마포구 등도 4억 원 이상의 매입비용이 필요하다.
2017년 6월 당시 전체 25개 자치구 중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수도권 전세난과 집값 급등에 지친 무주택자들이 2차 사전청약에 대거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택지지구의 2차 사전청약이 오는 15일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11곳에서 풀리는 이번 사전청약 물량은 1만200여 가구로 1차 때(4333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아울러 전세자금대출의 한도는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제한했으며,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도 ‘KB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변경했다.
KB국민은행이 강력한 대출 한도 관리에 나선 것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의 관리 범위(5~6%)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작년 말...
2019년 도입된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건물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현재 전국 41개소에 약 2100가구가 공급되고 있다.
그동안 공부상 용도가 '기숙사'인 청년주택은 구분등기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국토부는 공부상...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평균 전세보증금도 2억4300만 원 수준이다.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노원·도봉구 등 동북권도 1억9500만 원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현재의 전세 시세를 감안하면 현행 최우선 변제금액은 소액 임차인에게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며 “현실에 맞는 적절한 기준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설정한 기준이 약 4년 전 평균 시세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빌라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4344만 원으로 기준 보증금액보다 1억 원 이상 비싸다.
신림동 B공인중개 관계자는 “요즘 서울에서 반지하 원룸을 제외하고 그럭저럭 살만한 곳 중에 1억5000만 원 이하 물건이 어딨느냐”며 “최우선 변제금 제도를 몇 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