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전세가율(매매가격과 전셋값의 비율)도 70%대 수준으로 ‘갭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수원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교통 호재가 인천에서도 부각되고 있다. 올해 도시철도 7호선이 인천 서구까지 연장되며, 인천과 안산ㆍ수원을 잇는 수인선도 완공된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신설 기대감도 높다....
전세가는 16만 원에서 1629만 원으로 102배로 뛰었다.
유형의 재화보다 무형의 서비스 가격이 비교적 더 올랐다. 담배 15배, 스낵류 11배, 삼겹살 9.7배, 소주(출고가) 5.1배 등 유형 재화는 GDP 상승폭에 못 미쳤다.
반면 사립초등학교 등록금 44.5배, 서울대 등록금 19.1배 등 일부 서비스는 1인당 GDP 상승폭을 웃돌았다.
지하철, 식사(돈가스), 영화...
당장 전세가 사라질 수 있다. 이자 수익을 얻기 힘든 임대인들이 월세 등 임대 소득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이런 징후가 보인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KB국민은행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세수급 지수는 평균 157.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8.8포인트(p)나 급등했다. 2016년 11월(164.4) 이후 40개월 내...
직방 측은 “전세는 수도권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학군이나 선호지역을 위주로만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시장의 안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나타나는 전세가율 상향 움직임과 달리 매매가격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전세가율이 오르는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인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74.7로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다. 집값의 4분의 1만 있으면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안산(73.2)과 시흥(72.8), 부천(71.2)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수도권 평균(66.4)를 웃돈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유세 강화 등으로 고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갭투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서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9.8%다. 지난달 조사 때(70.0%)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70%를 밑돈 건 2014년 11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세가율은 주택...
부동산 거래 신고법에 따라 실거래 후 60일 이내에만 거래 내용을 신고하면 되기 때문이다. 국토부 측은 “이번 통계에 12ㆍ16 대책의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 신고량은 17만3579건으로 지난해(16만8781건)보다 2.8% 늘었다. 전세가 10만7089건(61.7%), 월세가 6만6490건(38.3%) 신고됐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세구조가 매매 및 전세가격의 상승으로 이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공급적인 측면에서 고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하기 유리하다. 집을 살 때 실제 필요한 자금 액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지난해 대전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떨어졌다고 본다. 올 1월 기준 대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067만1000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924만 원)보다 15.5% 올랐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전용면적 74㎡형은 지난해 12월 전세 시세가 최고 6억6000만 원이었으나 얼마 전 7억 원에 전세 계약됐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5㎡형은 전세가 17억 원을 호가한다. 지난해 12월 최고 시세가 15억50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새 1억5000만 원 오른 셈이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건을...
두 달 전만 하더라도 이 전용의 전세가는 13억8500만 원)이었다.
목동의 경우 전세 매물이 동이 나면서 실거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호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목동2단지 전용면적 95㎡ 전셋값은 지난달 8억700만 원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 7월(6억 원)보다 약 2억 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달 현재 호가는 이보다도 2000만~3000만 원 높은 수준이다. 목동 3단지의...
이에 무주택 전세대출자가 대출이용 중에 9억 원 초과 주택을 사들여 전세가 끝난 뒤 이사를 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전세 만기까지 대출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택 구매 시점에 전세대출을 회수한다. 다만, 오는 20일 전 전세대출보증을 이용 중인 대출자가 시행일 이후 9억 원 초과 주택을 구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에는 즉시 회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안, 전세가 상승 관련 대책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같은 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는 모든 정책 수단들을 다 올려놓고 필요하면 전격적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대출규제, 거래질서 확립, 전세 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경제학적...
또 "9억원 이상, 15억원 이상 등 두 단계로 제한을 둔 대출 기준을 더 낮추는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공시가가 올라가면 보유세를 높이는 방안, 전세가 상승 관련 대책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주택거래허가제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워낙 강력한 정책인 만큼 시행될 경우 투기적...
김 실장은 대출 규제로 주택 매수 수요가 묶여 전세가가 상승할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을 두고는 "겨울방학 등 전세 수요가 많은 시기가 지나면 상당 부분 안정화할 것"이라며 "12·16 대책 발표 후 전세가 상승 폭도 줄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지난달 용산구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47.3%로 서울 평균보다 9.2%포인트 높았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살 때,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할 목돈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광진구(57.1%)와 마포구(55.3%), 성동구(54.2%), 동작구(54.8%), 서초구(51.2%), 송파구(47.7%), 영등포구(49.8%)에선 아파트 전세가율이 통계 작성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세가율 하락 현상이 심화한 것은...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의 전세가율은 평균 61.3%에 달한다.
학군이 좋아 전세 수요가 넘쳐나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형의 전세 호가는 17억 원이 넘지만 매매가는 30억 원 수준이다. 따라서 투자금 13억 원으로 이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할 수 있다. 전셋값이 높을수록 초기 투자자금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인근 H공인...
잠실동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가 있어도 최소 17억~18억 원의 현금을 자체 조달해야 하고 강도 높은 자금 출처 조사까지 한다고 하니 선뜻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것”이라며 “지금으로선 가격이 얼마까지 떨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도 급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 전용 76.79㎡는 대책 발표 직전...
국토부는 전셋값 급등 요인이 청약을 얻기 위한 전입 수요 때문만은 아니라고 보고 단지별 재개발이나 재건축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기지역에서 전세가뿐만 아니라 매매가격도 상승하는 경우 대규모 개발지구 외에 일반지역까지 의무거주 기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경기도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를 일시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지만 싼 분양가는 주택 유효 수요층을 대기 매수자로 바꾸게 되고, 이들을 전세로 내몰아 이번에는 전세가를 올리게 된다.
분양가 상한제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사업 수지를 악화시켜 분양 물량을 감소시키면서 이미 지어진 새 아파트의 희소성을 더욱 부각시키게 된다. 또 신규 분양 물량의 감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