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윤창중 스캔들·10월 재보선 등 곳곳 지뢰밭 = 당장 여야 신임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6월 임시국회 쟁점과 관련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으로 정무위를 통과해 있는 독점규제법, 가맹사업 공정화법, FIU법 등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5일 “국민들이 바라는 건 특정 정치집단과 유력정치인 간 세력 재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선에서 독자세력화 추진 의사를 밝히며 야권 재편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겨레신문 창립25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국가든 정치든...
지난 4ㆍ24재보선에서 서울 노원병으로 국회에 입성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국회 출근한 지 20일째”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 부여된 소중한 임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같은 소회를 남기며 “의원들이 안건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안 의원이 국회 운영시스템에 대해 지적한 건...
정치 일정상으론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강(强) 대 강(强)’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 추진의사를 밝힌 만큼 야권의 주도권을 쥐려는 민주당의 대여 전투모드가 초반부터 드러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월 재보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10월 재보선에서 김한길 체제 하의 민주당과 안 의원과의 진검승부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 당선으로 ‘부자(父子) 야당대표’ 탄생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됐다. 김 대표의 부친은 1960, 70년에 걸쳐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김철 통일사회당 당수다. 박근혜 대통령의 2대에 걸친 ‘부녀...
여야는 26일 재보선 파장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시간차를 두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역할론과 재보선 평가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안 의원이 압도적 표차로 승리한 데 대해 “워낙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또 “(안 의원이 당선된)서울 노원병은 56,7...
20·30대 젊은 유권자들에게 취약한 새누리당이 그동안 투표시간 연장이나 사전투표제 도입에 부정적이었던 이유도 젊은층이 대거 투표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다.
한편 선관위 집계 결과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3곳 투표율은 41.3%였다. 기초단체장 등 선거구 12곳을 모두 포함한 투표율은 33.5%를 기록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번 재보선 결과는 민주당을 향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며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5·4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과 쇄신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선 책임론 등을 놓고 친노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여전히 계파갈등을 보이고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비판이 거세다....
0%, 44.2%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건 헌정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투표제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전국의 선거구 지역 어느 곳에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19~20일 양일간 치러졌었다.
잡겠다는 건 정부 역할 망각한 것”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전기車 사업 직접 챙긴다
-4․24 재보선 정계 개편 시동 걸리나
△종합
-5년만 갚으면 나머지 빚 모두 탕감 ‘매력’
-3년 이상 무사고 車 보험료 추가 할인
△이슈
-朴대통령 “경제부흥 이루기 위해 밤낮 없이 생각하고 있다”
-금융계열사 의결권 한도 5%로 제한, 총수일가 사익추구 행위 공시 신설...
특히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의 특성상 조직력이 약한 안 후보의 약점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가 허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노원병을 둘러싼 정치적 계산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디어리서치가 노원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 ±4.4%포인트)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40.5...
김 전 법무차관의 사퇴에 이례적으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비판하고 나선 건 이런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원 전 원장의 출국시도는 부적절하다면서도 “민주당 관계자들이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를 감금하고 국정원을 선거에 이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명박 정부 인사인 원 전 원장에 대한 선 긋기를...
5·4전당대회가 당의 진로를 결정할 향배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가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는 점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비주류 좌장격 김한길(4선) 의원이 전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3선의 강기정, 재선의 이용섭 의원 등은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추미애 신계륜 이목희 의원 등도...
127석을 지닌 제1야당이 ‘홀몸 안철수’에 끌려다니는 ‘못난 모습’을 보이는 건 이렇게 복잡한 이유 때문이다.
재보선 출마선언 이후 민주통합당과의 관계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문 안 전 교수와 달리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저마다 언론 등에 나와 ‘야권 연대’와 ‘안철수 현상’을 거론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민주당만의 짝사랑”이라는 조롱까지...
그러나 국가정보원의 정치 불법개입 파문 등으로 여야가 다시 대치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4.24 재보선을 앞두고 양당이 ‘선거모드’에 돌입하며 입법이 뒷전으로 밀릴 가능서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과제로 관련 입법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 합의안에도 경제민주화를 조치가...
최근 여론조사만 보면 안 전 교수가 유리하지만 여론조사는 그 지역 주민 전체 중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어서 재보선과 같이 투표율이 20% 안팎인 경우엔 들어맞기가 쉽지 않다.
결국 재보선은 조직이 강한 쪽이 유리한데 안철수 전 교수는 이 지역에 조직이 없다. 그래서 민주당 조직을 빌려야 할 판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박원순 시장의 도움이 필요하다. 박 시장의 말이...
4월 재보선을 위한 캠프도 속속 진용을 드러내고 있다. 공보팀은 윤 전 상황실 부실장이 맡기로 했으며 출마 사전 준비는 조 전 비서실장과 정기남 전 비서부실장 등이 주축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대선에서 캠프에 몸 담았던 정연순 전 대변인, 한형민 전 공보실장, 김경록 전 기획실장, 박상혁 전 부대변인 등도 안 전 교수의 세력화가 본격화하면 합류할 가능성이...
야권의 자중지란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 여론이 좋지 않다"라는 글을 올려 재보선 출마에 대해서는 안철수 전 교수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전 교수의 노원병 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서 아이디 GoEu*****는 "정치판이 필요 이상으로 경직돼 있는 지금 시점이야말로 안철수가 등장해서 활약할 적기다. 그것 외에는 본인이 보여준 것도 없고...
정부조직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 난항과 관련해선 “이 상황을 계속 끌고 가면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곧 있을 재보선에서 한 석도 못 건질 수 있는 정치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냉정하게 얘기하면 지금 현재 부산, 충남, 서울 노원병 세 선거구에서 야당이 이길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민주당 입장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