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가운데 소속회사로부터 거둬들인 브랜드(상표권) 사용료 수입액이 가장 많은 집단은 SK그룹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속회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수취하는 회사 절반 정도가 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 지정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2284곳의 상표권...
대표 사례가 부동산 재벌 왕젠린의 다롄완다그룹이다. 다롄완다는 금융당국의 규제 속에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고자 자산과 사업 일부를 매각했다. 안방보험은 2018년 우샤오후이 회장이 사기횡령 혐의로 1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당국에 인수됐고, 하이난항공을 보유한 HNA그룹은 재정난 속에 자산 일부를 정부에 매각했다.
현재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에 따라 10대 재벌그룹 계열사 중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일가 사익편취 행위(일감 몰아주기) 감시를 받는 계열사가 104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감시 대상 내부거래 규모도 종전보다 4배가 넘는 24조 원으로 늘어난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9일 본회의를 통과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은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특검 “이재용은 최서원 활용한 유일한 재벌”
특검 소속 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은 대통령 제안에 따라 거래 관계를 형성해 상호 이익을 주고받았다”며 “국정농단 사건의 주된 책임자는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이들을 제외한 관여자보다는 더 중한 책임과 죄질의 불량함이 인정되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강...
국내 재벌가로 꼽히는 인물 중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아들 이규호 상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외국인이지만, 해당 기업 경영에 참여하거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려 매년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고 있다.
해외 국적을 취득해 군대에 가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암바니 가문 재산 760억 달러로 집계…삼성家의 5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가, 亞 부호 순위 5위에 랭크아시아 20대 부자 가문 재산 총 4600억 달러…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 맞먹어
인도의 재벌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63)가 아시아 최고 부자의 지위를 지켰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글로벌 출판시장에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을 추월하는 공룡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펭귄랜덤하우스를 소유한 독일 출판그룹 베르텔스만이 미국 저명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S&S) 인수가 유력해 보인다.
머독의 뉴스코프와 프랑스의 세계적 미디어 그룹 비방디도 S&S...
이어 "해당 양형기준을 적용해 SK그룹 오너 일가의 횡령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하는 등 재벌 범죄의 양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며 "따라서 이 사건에 3·5 법칙을 적용하면 헌법상 국민 주권 침해와 평등의 원칙을 형해화하는 위법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지원했을...
이어 "해당 양형기준을 적용해 SK그룹 오너 일가의 횡령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하는 등 재벌 범죄의 양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며 "따라서 이 사건에 3·5 법칙을 적용하면 헌법상 국민 주권 침해와 평등의 원칙을 형해화하는 위법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은 특검 측의 서증 조사가 완료된 뒤 이에 대한 이 부회장 측의 의견을...
이 회장은 이번 딜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산은이 먼저 한진칼과 대한항공 측에 접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는 전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진칼은 조 회장 측과 3자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 중인데, 조 회장만 접촉했다는 것만으로 산은이 조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라는 의혹이 일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 회장은 “조 회장은...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평균 50%에 이르는 재벌그룹 지주회사의 수익 절반 이상이 브랜드 수수료, 부동산 임대료 등 배당 외(外) 수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주회사 체제 밖 계열사의 71%는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회사·규제 사각지대 회사로 조사됐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 안팎에서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와 부당 이익...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경제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이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 내용을 완화할 거면 개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원안 처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집단소송제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예를 들어 폭스바겐, BMW 차량 화재에 대해서 미국은 소비자가 보호를...
정책금융 분야와 학계를 두루 걸쳤던 이 회장은 1990년대 대우그룹 해체 당시부터 하이닉스, LG카드 등 다양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관여했다. 이에 △진보주의자 △원칙주의자 △재벌개혁 경제학자 등 따라붙는 수식어가 다양하다. 그의 성향이 주효했을까. 회장 취임 후 △금호타이어(중국 더블스타 매각)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그룹과 본계약) △STX조선해양...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 상법, 금융그룹감독법)은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법이 아니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13일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정경제 입법 집담회: 재벌개혁 입법 더이상 미룰 수 없다’를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경제계가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과 관련해 여당을 만나 입법 과정에서 기업 현실을 고려해달라고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대한상의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정경제 3법 태스크포스(TF)와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공정경제 3법 개정 시 공정경제의 방향성에...
유통업계 재벌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 역시 2대 째 대물림됐다. 서 회장이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 씨와 결혼하면서 유통업계끼리 혼맥을 맺은데 이어 서 씨 역시 보광창업투자 홍석준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와 결혼해 아모레퍼시픽은 농심에 이어 보광그룹과도 사돈관계가 됐다.
홍석준 회장은 삼성그룹 고 이건희 전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여사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8일 경기도 수원의 선영에 묻히면서 영면에 들어갔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글로벌 1등 기업으로 키운 고인이 한국 경제에 남긴 창조적 기업가정신의 울림은 크다.
우리도 노력하면 세계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는 일류 DNA(유전자)를 심은 것이 대표적 유산이다. 위기의식을 부단히 강조하고, 경영의 핵심가치를...
이부진 사장은 호텔·레저, 이서현 이사장은 패션 분리 시나리오과거 이병철 선대회장 별세 후 CJ, 신세계 등 계열 분리당장 계열분리 이뤄지진 않을 듯이건희 회장 지분 상속받는 홍라희 여사가 ‘열쇠’
삼성그룹의 계열 분리 가능성은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실질적인 삼성 총수 역할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30여분 간 조문했다.
박 장관은 국회의원 때 이른바 재벌개혁 입법에 앞장서며 삼성을 비판하며 '삼성 저격수'로 불린 바 있다.
박 장관은 조문 후 "마침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