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놀라운 부분도 있고,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이 가슴이 아픈 부분도 있다.
먼저, 대통령에 대한 호칭이 놀랍다. 대통령에게 김태호 총리 후보를 포기하라 건의하는 정진석 정무수석의 말이다. “더 밀어붙이면 각하만 다칩니다.” 각하!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 참여정부의 경우 청와대 안의 그 누구도 대통령을 ‘각하’로 부르지 않았다....
엘리트주의는 정부와 정치의 기능 원리를 이해하는데 흥미로운 설명력을 보여준다. 엘리트주의는 한 나라의 정부와 정치에 실질적 결정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사회의 엘리트집단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국민의 대표자 또는 통치그룹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면 그 나라의 정부와 정치는 정치적 엘리트주의에...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사건·사고는 안전을 무시한 우리 기업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삼성전자는 사고 은폐 의혹을 받고 있으며, 대림산업은 공기단축을 위해 무리한 밤샘작업을 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특별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 1934건이 확인됐다. 그 사고 속엔 현장의 안전을 외면한 채 사람보다 숫자를...
이는 한때 나의 모습이기도 했지만, 어떠한 가능성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오늘날 수많은 청년들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요즘 구직자라면 누구나 준비하는 각종 영어시험과 자격증은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일 뿐, 정작 그 어떤 것도 취업에 결정적이고 적합한 요건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 2011년 사금융 피해신고는 불법채권추심 2174건, 대출사기 2356건, 불법 고금리 1001건이다. 전체 신고 수가 2009년보다 1만9421건 증가한 2만5535건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당국은 5년만에 사금융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전화는 3134건으로 2011년 2147건에 비해 46% 증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10콜센터 민원상담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는 ‘학교 2013’은 흔들리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화상을 그리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15일 방송분에서는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만의 고민을 조명함으로써 어른들이 이해해야 할 청소년들의 정서를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학교 2013’이 동시간대 선두인 MBC ‘마의’를 따라잡기는...
반 고흐의 자화상 속 복장과 닮은 옷은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았다. 작가는 수많은 세부 사진을 촬영 후 복제하고 자르고 늘리는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 색을 입혀 반 고흐 얼굴 사진을 만들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1889년의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은 사진으로 재탄생했다.
네티즌들은 “반 고흐 디지털 도플갱어 놀랍다” “반 고흐 디지털 도플갱어가...
누구나 쉽게 동일시할 수 있는 소시민의 자화상 같은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실수도 하고, 정도 베푸는 일상의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을 코믹한 성격으로 잘 구축해 조연으로서 가장 화려한 성공시대를 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연 캐릭터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임현식을 천부적인 연기자로 인식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여기서 임현식의 성공 비결 또 하나를...
또 현대차는 전시회 기간 동안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 프라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블루아너스 멤버십 카드 소지자들에게도 반 고흐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반 고흐 in 파리展’은 서울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고흐가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탄생한 자화상 및 유화작품 60여점을 내년 3월 24일까지 전시한다.
장 총장은 이 작품에서 민족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 조선 청년과 일본 여인을 통해 바라본 시대의 자화상을 표현했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는 중국에서 독립운동가(범정 장형)의 아들로 태어나 이북에서 일본 식민지를 보내고 월남한 작가의 이력이 투영된 자전적 소설로 빠른 전개와 극적 재미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 총장은 이 책을 2003년 1월 1...
CJ E&M과‘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동반 성장 비즈니스’MOU 체결 차 한국을 방문해 26일 기자회견을 가진 브라운 총장은 브라운 총장은 “싸이는 미래의 뮤지션에게 자화상, 표본, 이상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총장은 ‘강남스타일’ 성공 원인에 대해“유머코드와 후크가 강한 음악, 재미있는 영상과 춤의 삼박자다. 전반적으로 파워풀한 패키지”라고...
‘빛과 어둠의 마술사’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거장 '렘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남긴 화가로 유명하다. 무려 80여 점에 달하는 그의 자화상 중에 나는 서른네 살의 자신을 투영한 1640년 작(作)에 주목한다.
그림 속의 그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의복을 갖춰 입고, 상체는 꼿꼿이 세운 채 비스듬하게 두었으며, 한쪽 팔은 여유롭게 난간에 걸쳐 놓았다. 힘 있는 시선은...
굳이 이러한 수치를 나열하지 않아도 행복이 물질의 풍요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의 자화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젖도 떼기 전에 남의 손에 맡겨져 놀이방 유치원 학교 학원을 전전하며 아이다울 권리조차 박탈당한다. 방 한가득 장난감이 넘쳐도 만족할 줄 모른다. 사회가 고도화 될 수록 심화된 학원폭력, 성폭력 등 각종 범죄에 무방비로...
‘현장 목소리 2012’는 오늘 기업의 자화상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미스터리 쇼퍼’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CEO다. 수행원도 없이 수시로 매장을 둘러보는 탓에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 신 회장은 최근 6개월 동안에는 20여곳의 점포를 둘러보고 지난해 문을 연 복합쇼핑타운인 롯데몰 김포공항에는 지금까지 4차례나 방문했다. 특별한 사전 연락 없이 주말을...
하루 10봉의 커피믹스를 마신다며 스스로 ‘믹스 중독자’라 이야기하는 자영업자. 커피전문점 커피도 정형화됐다며, 새로운 맛을 찾거나 집에서 직접 내려먹는 커피 매니아들. 만화방을 떠나 24시간 커피전문점에서 밤을 새우는 올빼미족들 등등.
2012년 10월, 커피에 둘러쌓인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세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해 본다.
남 이사장은 뒤러의 자화상, 강세황의 초상화, 조선백자 등의 그림을 이용해 청렴을 강조하는 독특한 방식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남 이사장은 조선시대 백자를 설명하면서 무늬가 현란한 일본과 중국의 도자기들에 비해 순백의 백자는 금이 가면 쉽게 주위에서 알 수 있음을 비유, 절대 청렴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직원은 "전력거래소의 경우...
우리 부모의 자화상 그대로를 그림으로써 공감을 형성한다.
◇ 서인국-정은지, 스타탄생
‘응답하라 1997’의 수혜를 입은 인물은 드라마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두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다. 가수 출신 신인 연기자라는 불안정한 타이틀로 출발했지만 기성 연기자를 뛰어 넘는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여기에는 신원호PD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력 지도가...
우리 부모의 자화상 그대로를 그림으로써 공감을 형성한다.
결말을 앞두고 있는 ‘응답하라 1997’은 반전을 예고했다. 시원의 남편이 누가 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 지난 회를 통해 시원은 윤제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6년 전 윤제의 고백과 동시에 소원해진 윤제와의 관계가 친구로 회복될 지 결혼으로 완성될 지 궁금증이 증폭된...
올해 연극 ‘자화상’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을 쓴 윤혜영 작가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주고 싶다”며 “연극을 보는 사람 모두가 눈에 보이는 진실만을 바라보는 것을 파괴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유덕권 연출가는 “스릴러의 긴장감과 코미디의 즐거움, 함축적인 시가 담고 있는 아름다운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과 진실된...
한편 경남은행 KNB아트갤러리 두 번째 마당으로 꾸며진 장영준 화백 특별 초대전에서는 호국·목단·몽환·화무십일홍·자화상·만다라 등 故 장영준 화백의 유작 23점이 전시 중이다.
故 장영준 화백의 작품은 곱게 빻은 돌 가루를 물감 삼아 화폭에 옮기는 석채화 기법의 호국화들로 ‘나라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철한 민족의식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