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면 최근 혼란의 원인은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돌연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것 때문이다. 하지만 레고랜드 사태 몇 달 전부터 크레딧 채권시장에서는 불안이 누적되고 있었다.
은행 대상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를 앞두고 현금 확보에 나선 은행들이 줄지어 채권을 발행하면서 대규모 물량을 시장에...
이달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모두 포함한 회사채 만기 규모는 117조5975억 원(금융투자협회 수치)이다. 올해 6월말 기준 기업들이 은행권에서만 빌린 자금(기업 여신) 규모는 1520조2755억8100만 원(한국은행 수치)이다. 1년 전(2021년 6월 말, 1340조2956억1000만 원)과 비교했을 때 13.4% 증가한 수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추가 캐피탈콜을 거쳐...
가장 많이 줄어든 건 자산유동화증권(ABS)이었다. 개인의 ABS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782억 원에서 169억 원으로 78.38% 감소했다. 레고랜드에 ABS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앞서 강원도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발행된 20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지급 보증 철회 의사를 밝힌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도는 다시...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 속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가 촉발한 ‘돈맥경화’ 공포가 자금시장 전반을 덮쳤다. 수면 위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증권가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사 간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자기자본 대비...
전날 정부가 레고랜드 자산유동화증권(ABCP) 디폴트 사태에 대응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50조 원+플러스알파(+α)’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하자, 그 안도감이 주가에 반영돼서다.
일각에서도 정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으로 증권업계가 비교적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PF ABCP 시장의 불안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금융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 시대와는 분명히 상황이 달라졌다"면서도 "아직은 찻잔 속 태풍"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우선, 문제가 되고 있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시장은 대규모 자금조달 시장은 아니다"라며 "PF ABCP를 통해...
지방공기업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PF 대출을 기반으로 증권사 10곳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050억 원을 발행했는데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채무 불이행에 빠지면서 유동화 증권과 연관된 증권사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도 피해를 보고있다.
보험 업권 부동산 PF 상반기 43.3조 원 ‘최대’
전 업권중 대출 규모가...
이중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1조6000억원 규모의 가용재원을 우선 활용해 24일부터 시공사 보증 PF-ABCP(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 회사채와 CP 매입을 재개한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 프로그램 매입한도를 기존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두배 확대하고, 매입대상 증권을 증권사 등...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모든 지자체가 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뒤 "부동산...
이중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1조6000억원 규모의 가용재원을 우선 활용해 24일부터 시공사 보증 PF-ABCP(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 회사채와 CP(기업어음) 매입을 재개한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 프로그램 매입한도를 기존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두배 확대하고, 매입대상 증권을...
한편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한 2050억 원 규모의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증권 ABCP을 판매한 곳은 증권사 10곳과 운용사 1곳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별 판매 규모는 △신한투자증권 550억 원 △IBK투자증권 250억 원 △대신증권 200억 원 △미래에셋증권 200억 원 △삼성증권 200억 원...
증권사들은 기존 ABSTB 7000억 원에 1250억 원을 더한 총 82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으나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BSTB는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회사채의 일종으로, 기업 대출 목적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다.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8월 NH농협은행 등 기존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을 요청했지만...
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오는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둔촌주공 PF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차환에 실패했다.
증권사들은 기존 사업비 7000억 원에 1250억 원을 더해 총 82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4개 시공사는 자체 자금으로 사업비 7000억 원을...
한신평은 “지난 18일에 공시된 롯데건설 유상증자(총 2000억 원 중 롯데케미칼 지분인 43.79%만큼 참여 예정)를 합산하면 롯데케미칼의 자금 지원 규모는 약 6000억 원에 이른다”며 “최근 PF 자금시장 경색의 영향으로 롯데건설이 신용보강을 제공한 유동화증권 차환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이행해야 하는 상환의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앞서 강원도는 레고랜드가 사업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에 보증을 섰다가 최근 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지방자치단체 보증 유동화증권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 단기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급랭한 상태다.
추 부총리는 "지금 자금시장이 PF ABCP를 중심으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산은이 운영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조속히 투입해 최근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증권(ABCP) 자금경색 국면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채안펀드 운영 기관인 산은이 최근 금융시장 위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지적에...
이번엔 강원도 레고랜드 관련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기반으로한 자산유동화증권(ABCP) 채무불이행건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투자리스크관리위가 채안펀드 매입 범위를 확대할 지 관전포인트다. 채안펀드의 기존 매입 원칙은 AA- 등급 이상 회사채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금융위는 지난 2020년에 채안펀드 가동일 기준 AA- 등급 이상이었으나 이후 A...
강원도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ABCP)에 대한 보증 의무 불이행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단기자금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금융당국이 긴급하게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가동 계획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그 규모가 너무 작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책이 실기(失期)하지 않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기명 연구원은 20일 "부동산 금융시장에 경색되는 상황에서 강원도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ABCP)에 대한 보증 의무 불이행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이 빠르게 말라가고 있다"며 "매입 약정이나 매입 확약 등 신용보강을 제공한 증권사는 자체 자금으로 PF ABCP를 인수해 급한 불을 끄고 있는 상태"라고...
레고랜드 개발을 위해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을 섰던 강원도가 지급의무를 저버린 상황도 시장에 충격을 줬다. 부동산 PF 시장의 위기 시그널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부동산 PF부실이 현실화할지 자본시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전문가들은 대체로 고금리에 주택 시장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부동산 PF 위기감이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