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옥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됐고, 겁에 질려 진도준에게 순양생명 지분을 넘긴 뒤 해외로 도피했다. 전말을 알게 된 서민영은 큰 실망감으로 진도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필옥이 넘긴 지분으로 진도준은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듯했지만, 곧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지주사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가 열린 당일, 참석한 모두에게 의문의 문자가 날아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일 투자자문사 임원 민모(52)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에도 민 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국외 도피 중인 피의자 민 씨에 대해 여권무효, 인터폴 적색수배 등 신병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민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A 전 회장은 검찰의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 개시 직전인 지난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해 6개월째 해외에서 도피 중이다.
검찰은 A 전 회장 등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한편 여권을 무효로 하는 등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밖에도 쌍방울 그룹의 △미화 밀반출 의혹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가 지난 5월 19일 국가부도를 선언한 데 이어, 7월 13일에는 라자팍사 대통령이 성난 군중을 피해 해외로 도피했다. 15년 이상 지속된 라자팍사 가문의 족벌통치가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사임계를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한다. 그가 황급히 떠난 비행장 활주로에서 현금 뭉치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닛케이는 “해외 투자 열기에는 일본의 저성장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자본도피’ 기색도 엿볼 수 있다”며 “1990년부터 30년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20%, 임금은 4% 증가에 그쳤다. 반면 미국은 GDP가 3.5배, 임금은 48% 각각 늘었다. 고령화나 재정악화 등 국가적 과제도 산적해 미래에 불안을 느낀 일본 투자자들이 자산을 해외로 옮기려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잠적 직전 부인과 여동생 등에 건물 증여구매 경위와 운반법, 금괴 소재 등 추적 1kg당 8000만 원짜리 금괴 수백 개 구매빼돌린 횡령금 여러 계좌로 나눠 송금해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도피 중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아무개(45) 씨가 1kg 금괴 수백 개를 사들인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kg짜리 금괴 1개는 800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2심은 웅동학원 허위소송과 배임미수 혐의와 채용비리 관련 범인도피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으로 형량을 가중했다. 조 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항소심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항소심에서 다시 법정구속 됐다.
허위소송 의혹은 1996년 조 전 장관 부친과 동생이 각각 웅동학원의 16억 원대 공사 수주(고려종합건설)와 하도급...
10개월째 도피 행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 대전지검은 대전의 한 정보통신업체 전환사채 청약 대금 약 200억 원을 임의로 보관하거나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으로 B(66) 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B 씨의 큰아들(46)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함께...
3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올해 초 노노스 대표 A 씨를 사기 파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횡령ㆍ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들이 A 씨를 고소한 지 2년 만이다.
피해자들은 2019년 6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A 씨를 고소했다. 고소인 대리를 맡은 박주현...
자본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재벌가나 최고경영자(CEO), 임직원들의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는 쉽게 말하면 금융사기와 다름 없다. 피의자는 금융정보를 독점하거나 최신 금융기법을 잘 아는 고학력 엘리트층이고, 피해자는 금융지식이 부족한 대다수 국민이다.
수많은 선량한 투자자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자본시장법...
외국계의 유한회사 도피 20년 만인 2018년, 정부는 외부감사법을 개정, ’2020년 1월부터 규모가 큰 유한회사는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개정안에는 숨은 구멍이 있었다. 일반인은 차이를 이해하기도 어려운 유한회사나 유한책임회사지만, 유한책임회사는 여전히 외감 면제 대상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대법원 등기소의 법인 등기 집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공범들 도피ㆍ증거인멸 준비
김 대표가 도피 생활이나 증거인멸을 위해 관련 서류를 모아놓은 '비밀의 방'의 존재도 법정에서 드러났다.
정 씨는 검찰이 김 대표의 사무실을 '비밀의 방'으로 지칭하며 구조에 대해 묻자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후문 뒤편으로 들어가면 외부에서 볼 때 사무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 있었다"고...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이 전 라임 부사장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다.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고객에게 펀드 수백억 원어치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한 씨, 성 씨에 대해 범인도피죄 혐의로 26일 체포한 뒤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을 체포하게 된 구체적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 전 부사장의 행방을 파악 중이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벌어진 800억 원대 횡령 사건 수사를...
21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해외 도피 중인 부동산 사업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의 김모(47) 회장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검찰은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와 서울 합정동 등에서 부동산 개발을 추진했던 메트로폴리탄에는 라임이 조성한 펀드 자금 2천500억원이 투자됐다. 김 회장은 이...
검찰은 현재 출국 금지된 이 전 부사장이 국내에서 도피 행각을 이어가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 중이다.
이번 수사 의뢰는 무역금융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혐의에 대한 건이다. 라임자산운용은 2017년 신한금투와 무역금융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중 하나가 이번에 문제가 된 ‘플루토 TF 1호’ 펀드다.
검찰은 4일 기존에 남부지검 합수단에...
이들 법인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사기 등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도 배임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800억 원대 횡령,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관련 사기,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조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ㆍ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 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해외로 도피했다가 지난달 14일 오전 입국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실질적으로...
그러나 올해 위안화 가치의 급락은 뒷문을 통한 자본도피가 가속화하면서 환율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
그동안 위안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을 꼽아왔다. 중국이 관세 인상 충격을 상쇄하고자 환율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WSJ는 위안화 절하의 또 다른...
검찰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코링크PE를 시작으로 WFM 주가 조작으로 돈을 만들고 가상화폐 의혹, 해외자금 도피 의혹도 있다. 금융가에 널리 퍼진 얘기인데 금감원이 자기 혼자 모르는 척하면서 ‘꿩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주호영 의원은 금감원이 청와대·법무부 등과 상의하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조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