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관련 특혜 의혹을 받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주 사임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4일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 외부 인사를 포함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는 이날 '지배구조에 관한 사안'을 단독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배구조 중에서도...
김 회장 자녀 특혜 의혹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도 폐쇄적 지배구조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 요인이다. 금감원은 당초 지난주까지 계획했던 BNK금융지주와 계열사인 BNK캐피탈, BNK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1주일 연장했다.
아울러 BNK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BNK금융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한 것도 부담이다. 지분 보유 목적이...
추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20년 아들이 과거 군 복무 시절에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형사고발로 이어졌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동부지검이 수사에 나서자 현직 법무부 장관 자녀를 둘러싼 의혹을 검찰이 수사하는 것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권익위는 "추 장관이 아들과 사적 이해관계자이지만 구체적인...
교육계 관계자는 “사회부총리를 겸하고 있고, 학생들이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은 인물이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박 전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자녀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받았던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후보자로 지명된 것 자체가 ‘패착’이었다”고 밝혔다.
정무감각 등 소통능력도 주요한 덕목이다. 교육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자녀의 대학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된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의원 66명에 대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부의 불송치 결정과...
앞서 조 회장과 신한은행 인사담당자 7명은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면서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18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회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재임할 당시 특정 지원자 3명의 지원 사실과 인적 관계를...
검찰은 조 회장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한은행 채용 과정에서 외부 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직원 자녀의 점수를 조작해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를 3대 1로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등 모두 154명의 서류전형과 면접점수를 조작했다고 봤다.
1심은 조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조 회장은 당시 신한은행장으로...
그러면서 “경쟁에 몰아놓고선 막상 보이는 현실은 편법으로 제도를 악용해 자녀들을 좋은 대학·직장에 보내는 것이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등 공정의 가치 훼손한 사례들의 재발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 병역비리의혹,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임대사업 미신고, 국유재산 위반, 업무상 배임, 국가공무원법 위반,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자료 미제출, 공무원 행동지침 위반 등의 혐의"라며 "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등봉 개발 특혜와 업무추진비 의혹 등의 사안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영ㆍ원희룡 장관 후보자 고발 건에 대해 신 대변인은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 그리고 병역비리 의혹,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임대사업 미신고, 의료재산법 위반, 업무상 배임, 국가공무원법 위반, 국회 위증, 자료 미제출, 그리고 자녀 입시 관련한 공무원 행동지침 위반 등이 (고발 내용이) 될 것"이라며 "원 후보자는 오등봉 개발특혜, 업무...
송 의원은 이 씨가 받은 장학금이 사실상 부모의 지위를 활용한 특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삼성화재의 장학금이 고위관료 출신 인사 등의 자녀들을 특별관리할 목적으로 운영되다가 슬그머니 폐지된 것 아닌지 의문"이라며 "이 씨의 스펙쌓기에 아빠찬스가 있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비 유학 후 5개월 만에 퇴직...
앞서 김 후보자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으로 있으면서 자신과 부인 및 두 자녀에게 재단 장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제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짜깁기해 학회지에 제출했다는 의혹,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과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겸직하던 시절 법인카드 쪼개기 결제 의혹도 제기됐다.
여러 의혹에도 장관직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던...
앞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전관예우와 이해상충 등의 논란이 제기된 한 후보자에 대해 여야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자녀 특혜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됐다.
자녀의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 등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제청에 대해선 “상세한 검증에는 사실 현실적인 제약이 조금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런 점에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몸을 낮췄다. 또 ‘책임총리라면 정 후보자를 감싸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엔 “앞으로는 의원님들의 동의를 받아 총리가 되면, 책임총리로서 확고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녀의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학 등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과 관련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김성주 의원은 “정호영을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의혹, 특혜, 논란, 분노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보인다. 국민 3명 중 2명은 후보자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오죽하면 국민의힘에서도...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의 자녀 관련 의혹을 거론한 뒤 "이쯤 되면 윤석열 내각이 아니라 '아빠의 힘 내각'"이라고 질타했다.
정의당도 '추가 낙마'를 압박했다. 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다른 후보자들의...
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가 정호영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행안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의사 출신의 후보자가 자신 아이들의 의대 편입 과정에 엄청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 아빠 찬스, 권력 찬스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의 잣대로 철저히 검증해주길 바란다”...
이어 “2012년 이후 국제 학회 참석을 위해 49회의 국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자녀를 동반한 경우는 해당 출장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의 아들이 이 후보자와 오랜 기간 공동연구를 진행한 SK하이닉스에서 2019년에 6주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력에 대해서도 ‘아빠 찬스’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 후보자 측은 “당시 인턴 프로그램은 서울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에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유 씨의 변호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이 되지 않아 출석하지...
정 후보자는 "자녀들에 대해 불법적인 특혜나 조작은 물론, 도덕적·윤리적으로 어떠한 부당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검증을 소망한다"며 자녀들의 편입 과정에 대한 교육부 조사도 신속히 실시되기를 희망하고 필요하면 자신이 직접 조사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