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저런 수모 당하고도 장관 하고 싶나”

입력 2022-05-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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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인사청문회라는 절차는 후보자에게는 참으로 가혹한 절차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홍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 부인 등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와 모욕을 당하고도 장관·총리를 그렇게 하고 싶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본 후 소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공직자의 자리라는 것은 저렇게도 가혹한 절차를 거치는데 흠결투성이가 되어 장관·총리를 해본들 과연 영(令)이 설까”라고 반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 후보는 “만약 내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다면 무엇으로 공격당할까”라며 “질문하는 국회의원들은 과연 흠결 없는 사람들일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전관예우와 이해상충 등의 논란이 제기된 한 후보자에 대해 여야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자녀 특혜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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