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자금세탁 경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FIU는 지난해 미신고 거래소를 공개하면서 조치 사항도 함께 발표했다. FIU에 따르면 미신고 거래소는 △사업자가 속한 해당 국가의 FIU에 위반 사실 통보 △미신고 사업자 국내 접속 차단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 △신용카드를 이용한...
이 사건에서는 사주가 역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무역대금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부동산과 가상화폐 구입 등에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횡령)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60억 원이 넘는 국부가 유출됐다고 규명해 범죄수익환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수단은 “향후에도 국세청‧관세청‧금융감독원 등...
최근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한미 간 금리 차가 더 확대된다면 외국인 자금 유출로 이어지고, 결국 원·달러 환율이 다시 뛰어오를 수 있다.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줄였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정부와 한은은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면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진단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런던 소재 가상자산 투자펀드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펀드로 약 1억17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다. 그중 비트코인 펀드에 1억1600만 달러가 순유입돼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440만 달러가 유입돼...
다만,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간 내외금리차 확대는 이론적으로 자본유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 금리차와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입 간의 연관성은 낮다는 측면에서 주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중 중장기성향 투자자는 자국 외화보유액 감소 여부에 따라 통화별...
이어 "추가적 요인으로는 한국과 미국 간 내외금리차 역전 현상이 있다"면서 "다만 이론적으로는 자본 유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실제로 내외금리차와 외국인 채권 자금 유출입 간 연관성은 낮다는 측면에서 이번 매도의 주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투자자금 이탈이 추세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한미 금리역전+차익거래유인 마이너스에 공공·민간 자금 모두 유출
외국인이 장외채권시장에서 8거래일째 원화채권을 팔아치우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3개월만에 가장 긴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그렇잖아도 외국인은 지난해말부터 원화채권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었다.
19일 채권시장을 보면 외국인은 장외채권시장에서 9일부터...
거래와 자금세탁 연루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은행 직원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문제를 파악해서 금융당국에 보고된 사례가 있다”면서도 “시스템상 본점에서 문제를 파악한 뒤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경우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외화가 유출되는 것을) 모르는...
2021년 6월 뉴욕증시 상장 강행했다가 당국에 찍혀최근 당국 기조 변화...앤트그룹, 자금조달 계획 승인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를 받았던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19개월 만에 신규 가입자 등록을 재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1년여간 국가 사이버 보안 심사에...
채권·혼합채권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있었으나, 주식형·MMF 또는 부동산 등 대체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지난해 전체 펀드 시장에 총 56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유형별로 보면 부동산(16조3030억 원), 특별자산(14조8870억 원) 단기금융(13조9960억 원) 특별자산(14조8870억 원) 등에 유입 금액이 많았다. 반면, 채권형(-10조8060억 원)...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으로 정책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출됐던 외국인 자금을 상회하는 자금의 순유입을 이끌어냈다” 면서 “한국은 대중 수출이 2022년 22.9%에 달해 중국의 정상화 진행에서 수출 규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수혜국의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게 낮아진 원...
공모주 펀드의 자금 유출세는 지난해부터 조짐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IPO가 진행된 지난해 1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자금이 유출됐다.
특히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현대오일뱅크, 골프존커머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밀리의서재 등 다수의 기업이 상장을 취소하며 공모주 펀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변동성 장세에 작년 자금유출이 지속됐던 채권형 펀드에는 오히려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한 풀 꺾이고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채권의 투자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K-1호 펀드는 주로 국채, 통안채, 공사채 등 안정성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며, 일부를 AA 등급 이상의...
이에 미국 물가채 상장지수펀드(ETF)는 자금 순유출이 진행 중이다. 단기 물가채 ETF(VTIP)와 장기 물가채 ETF(LTPZ) 모두 3분기~4분기 초 최고점을 이룬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그러나 물가상승 리스크는 아직 남아있다. 10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은 물가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내...
또 그간 (공공자금 유출을) 상쇄했던 민간자금도 차익거래 유인이 줄며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자금은 한미 기준금리 역전과 달러화 강세에 따라 신흥국쪽 투자 자금을 줄였으며, (자국 환율방어를 위한) 시장개입용도로 자금을 회수했다”며 “(미국 연준의) 긴축속도가 줄어들면 이같은 요인들이 완화될수 있겠다. 다만 언제 다시 본격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호화생활·재산은닉·자금유출 혐의자 현장추적 및 변칙적 재산은닉행위 기획분석을 통한 재산추적도 진행한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통해 성실신고를 지원해 납세자의 추가적 부담 없이 국가재정 수요를 뒷받침하겠다”며 “수출 증진과 활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기업과 구조조정 기업, 수출...
빗썸은 2018년 6월 190억 원어치, 2019년 4월 221억 원어치 등 두 차례 외부 유출 사고를 당했고, 업비트는 2019년 11월 34만여 개의 이더리움 등을 합쳐 총 1260억 원을 도난당했다.
지난해 세계 3위였던 FTX는 관계사와의 무리한 투자가 문제가 돼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FTX 사태 이후 거래소들이 저마다 고객 자산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차원으로 ‘준비금 증명’이란...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동결 소수의견 1명, 연내 동결
-자금경색 이야기가 계속 있었고, 연초에도 이벤트가 여전했다. 회사채발행 수요도 몰렸다. 최근 다소 안정되는 부문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불안 심리는 계속 있다.
대외적으로도 유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도 약화 중이다. 이 부분 역시 정책상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자본유출 가능성이 있고, 원화가치 하락 방어 필요성도 있다”며 “국내 물가압력 진정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 이후 커진 단기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안이 정부 대책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도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임재균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