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회사의 자구안을 기준으로 해운산업을 구조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근혜 정부와의 관계가 해운사 중 한 곳을 선택하게 한 배경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정재호 의원은 “한진그룹이 K스포츠재단 지원과 정유라 명의의 땅 매입 요구를 거절한 20여 일 후 한진해운이 파산사태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이 ‘엄정평가·자구노력·신속 진행’이라는 구조조정 원칙을 강조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정부의 일성에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재계 및 시장 관계자들은 그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가장 중요한 점은 구조조정의 전제가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산업은 ‘태생기-고도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사이클을...
박근혜 정부의 금융위원회는 2014년부터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사모펀드(PEF) 산업을 육성해 구조조정 주역으로 삼는 정책을 펴 왔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주창한 ‘시장 자율’, ‘시장 주도’ 구조조정 정책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30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수출 물류시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비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21일 "기업의 외부 감사인 선임은 경영진이 아니라 이와 독립된 감사위원회로 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삼정KPMG 주최로 열린 제3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세미나에서 회계투명성 강화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외부 감사인을 감독당국이 지정해주는...
한은 금통위원 이후에는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시장 친화적 기업 구조조정 방안에 조력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행시 25회로 최 위원장과 동기다. 국제금융 라인의 최 위원장과는 달리 금융·감독 정책 위주의 경력을 갖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금융위는 금감원장 선임 이후 금감원 수석부원장 인사를...
존경합니다.”
이명순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18일 동영상을 통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그간 못 다한 말을 전했다. 이 정책관은 2015년 하반기부터 구조개선정책과를 맡으면서 ‘일벌레’로 소문난 임 위원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우리은행 민영화 등 굵직한 이슈들을 처리해 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했다....
지난해 11월 초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개각 카드로 유 전 부총리 대신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세우면서이다. 물론 2주 만에 임 위원장의 부총리직이 철회됐고, 유 부총리가 다시 맡았지만 말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에는 국무총리 권한대행 역할까지 해야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문재인 정부 출범 전에 사직하면서 유 전 부총리가 국무총리...
금융위 관계자는 “법령과 시행령, 규칙 등 수많은 법률과 법령해석 등이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당국이 객관성을 보장하는 방편으로 2015년 임종룡 위원장 주도 아래 법령해석심의위원회가 설치됐다”며 “이러한 유권해석은 빠른 금융환경 변화 과정에서 당국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 역시 금융산업 관점에서 금융위 자체의 법령해석...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에 최 후보자의 관련 자료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 보좌관은 “최 후보자에게는 도덕성을 지적하기보다는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당국 지배구조와 같은 사안에 대해 질의할 것”이라며 “임종룡 금융위원장 때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최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이견이 있던 인사들과는 달리...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최종구 수출입은행 행장이 내정된 배경은 외환 등 풍부한 금융업무경험과 함께 우수한 평판, 여당의 요구 등 삼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당선 전 금융위원장 수장 민간 출신을 검토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문제가 시급한 것을 고려, 관료 경험이 있는 출신으로 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위기 때마다 ‘대책반장’으로 통한...
“금융기관의 대출 꺾기 관행, 담보 대출시 복잡한 서류제출 요건 등 중소기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금융계나 은행권에게 동반성장을 촉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28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만나 금융권이나 은행을 현재 동반위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체감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경제부처간 팀플레이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내각과 잘 협업해 정책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과거에 비해 국회에서의 법률(안) 처리 등이 수월치 않은 점을 언급한 뒤 “부총리와 국회 간 원활한 관계 설정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통계데이터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열린 첫 관계부처장관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추경안의 빠른 통과와 집행 협조를 부탁한다"며 "청년실업과 내수부진 등으로 체감 경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애초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LTV·DTI 규제 환원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분과위원들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도 당시 임종룡 위원장은 LTV·DTI 규제 완화안을 올해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하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LTV·DTI규제를 풀어준 것이 가계부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공석인 법무부·문화부 장관을 제외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16개 부처 장관 전원이 참석했다. 또 장관급으로 국무회의 참석 대상인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했다....
또 장관급으로 국무회의 참석 대상인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새 국무위원이 임명될 때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남게 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 국무위원들이 공직자로서...
임종룡 위원장의 경우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당사자인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에게 일감을 몰아준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활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매각해야 하는 지분을 절반으로 축소시켰다는 의혹도 언급, 공정위와 한국거래소 등이 삼성과 연결돼 불거진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컨트롤타워인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에 잔여 지분 중 일부라도 매각하는 쪽으로 큰 틀은 세운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공동위원장 중 한 명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구체화하기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새 정권이 들어선 이후 금융위는 아노미 상태이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전망으로 존치마저...
김석동 전 위원장과 임종룡 현 위원장은 기재부 출신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후보군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당초 김수현 세종대 교수가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도 거론돼 예상외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크다.
노동고용부 장관에는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의원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거론되고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재인 정부는 임종룡 위원장 후임으로 각종 협회장을 포함한 민간 출신 전문가를 ‘숏리스트’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8일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 위원장의 후임으로 후보시절 캠프에서 경제·금융 정책을 주도한 학자와 금융기관인 등 민간 출신을 고려하고 있다. 조각은 이미 당선 전 끝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