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하루속히 정부는 현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판단해 경제의 앞날 위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경제관료들은 ‘우리는 좀 다르니 이웃 일본이 겪는 잃어버린 20년 같은 건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1996∼97년에도 IMF 사태를 걱정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후 ‘잃어버린 20년’에서 일본을 건져내겠다며 세 가지 핵심 경제정책을 화살에 비유한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내놨다. 금융·통화 완화, 재정 확대, 구조개혁(성장전략)이 핵심 골자인 아베노믹스는 통화 완화책을 통한 단기부양에서부터 구조개혁을 통한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등 사실상 모든 수단이 동원되는...
은행에 BIS 비율이라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에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 일본을 잃어버린 20년 시대로 끌어내린 사람도 유대계 미국 FRB 연방은행장이었다.
최근 경제 상황을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뜻하는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부상한 새로운...
“잃어버린 20년을 만들게 한 1995년 일본의 ‘갈라파고스(Galapagos)화’가 최근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을 추진해서라도 수출을 확대해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살 수 있습니다.”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주협동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김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비율이 2005년 35% 이상을 차지했지만, 점차 줄어 이제 20%를 하회한다”라며 “결과적으로 내수시장 의존율이 높아지고 중소기업의 쇄국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정치적인 문제와도 연결됐다. 1993년 일본은 38년 만에 자민당에 의한 장기집권이 종지부를 찍고 사회당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대표적인 디플레이션 사례다.
저물가에 가장 영향이 큰 국제유가는 올해 배럴당 37달러(세계은행 발표)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나 떨어진 것이다. 당분간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또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2%로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불타는 투혼’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파산의 위기에 빠졌던 일본항공이 다시 부활하는 과정 속에서 경험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영지침서다. 그는 이 책에서 경기 침체와 불황의 상황일수록 기업인들의 ‘투혼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어 “최근 업계 안팎으로 기술, 환경, 조직 등 복잡하고 다양한...
그는 이어 "정치권의 대응 능력 부재로 잃어버린 20년을 속절없이 맞이한 일본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며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문제를 만들어내기만 하는 우리 정치권의 고질적인 병폐가 계속되는 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치권의 대응 능력 부재로 잃어버린 20년을 속절없이...
이어 “20대 후반, 제작자로서 내 뜻을 주위에 이야기해서 바로 생각할 때는 빨리 이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우성은 이날 개봉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열연을 펼쳤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연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이 쉬웠습니다.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져 기업이 6%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이 취업이 어렵고 승진 기회도 크게 줄어든 핵심입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일본의 1990년대와 너무 유사합니다. 1995년 저성장기로 접어들면서도 해외시장 관리를 게을리한 일본의 갈라파고스화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올해 경기전망에선 증시 전문가 76%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의 29%가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조금 심각한 수준’이라는 답변도 48%에 달했다. ‘보통 수준’은 14%였고,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는 9%에 불과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기성장률...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경기 침체와 미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겪지 않으려면 경제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밝혔다.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소비심리 동결, 대형 유통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등 근본적인 내수 경기침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성장률이 없는...
하지만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커 올해 자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저유가와 확장적인 거시정책, 소비·투자 촉진 등의 정책 효과로 지난해(2.7%)보다 0.4%포인트 높은 3.1%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3.0%), 한국경제연구원...
지금 우리는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의 저성장 추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성장은 멈추고 물가가 떨어져 경제가 침체되는 ‘디플레이션(Deflation)’을 피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상황에서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작정 ‘돈’만 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죠. 저성장ㆍ저소비ㆍ고실업률ㆍ규제 강화ㆍ미국...
이제는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정체와 침체, 무능과 무기력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새로운 민생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소진되어 가고 있는 성장동력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야 합니다. 과거 ‘추수형 경제’의 패러다임을 ‘혁신에 기반한 경제’, ‘혁신주도의 성장’ 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가치, 새로운 산업...
보고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 "2030년대에는 잠재성장률이 1%대로 둔화할 전망"이라며 "이 추세가 가속화하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린 구조개혁은 고통이 수반되고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노동개혁 법안을 조속히 입법하는 등 노사정 대타협을...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고, 이미 5년차 초입에 진입했을 지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하루도 위기의식을 가져보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청년들이 이제 취직되기 시작했다는 말“이라며 “그 말을 듣고 퇴임하고 싶었지만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의...
최 부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이러다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아 간다'고 말했는데, 정부 각료로서 공식적으로 그런 발언을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불이 났으면 '불이야'라고 외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욕을 먹더라도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과 속에 아쉬움도 남는다며 "청년실업 문제 등...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ADBI)는 21일 ‘일본의 장기침체 원인 및 처방’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원인과 해법에 대해 밝혔다.
일본 도쿄에 있는 ADBI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속 연구소로 역내 빈곤퇴치 및 경제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개발전략의 연구, 교육,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1990년대 초 일본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거품이 붕괴되면서 일본의...
그때마다 아련한 추억 속에 잠시 잃어버린 향수가 떠오르면서 나도 ‘응팔 앓이’에 빠지는 것 같다.
증권업계에서도 요즘 ‘응팔’에 빠진 것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응팔’ 얘기가 주를 이룬다.
5년 전 증권사에서 명예 퇴직한 임원이 필자에게 한 얘기는 1988년 증시 황금기를 실감 나게 한다. “지점에서 일할 때 강남 큰손들이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