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해안을 진원으로 하는 진도 6의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 여진이 발생한 2011년 4월 7일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5의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규모는 발생지인 진원에서의 지진 크기를 말하며,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의미한다. 진도 6강은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NHK방송은 이번...
동북해안을 진원으로 하는 최대 진도 6의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 여진이 발생한 2011년 4월 7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V(5)의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지진 규모는 발생지인 진원에서의 지진 크기를 말하며,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의미한다. 진도 V에서는 건물 전체가 흔들리고, 물체의 파손이나 추락도...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청은 “13일 밤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폐로 작업 중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와 폐로가 결정된 제2원전 1호기에 있는 사용 후 연료 수조에서 일부 물이 넘쳤다”고 발표했다.
해당 수조는 원전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별도 저장하는 공간으로, 당국은 “넘친 물 모두 외부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핵연료...
전문가들은 이번 강진이 해양판과 대륙판의 경계에서 일어난 ‘판 경계 지진’이었던 동일본 대지진과는 다르다고 분석하고 있다. 해양판 내 지진은 진원이 비교적 깊은 경구가 많은데 이번 진원의 깊이는 55km였다. 진원이 얕은 경우 해일이 일어나기 쉽지만, 이번 지진의 경우 진원이 깊어 해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작고 큰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쿄대...
도호쿠전력ㆍ도쿄전력, 95만 가구 대부분 복구 가쓰노부 관방장관 “일주일간 주의 당부”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정전 피해를 보았던 가구들 대부분이 복구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4일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호쿠전력은 관내 이와테현, 미야기현, 니가타현 등 9만2000가구의 정전 피해를 복구했고, 도쿄전력은 수도권과...
JR동일본은 도치기 현 나스시오바라시에서 이와테 현 모리오카시 구간에 대해 고속철도 신칸센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 83만 가구, 도호쿠 전력이 담당하는 이와테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 니가타 현 등에서 9만1000 가구 등 총 90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도쿄전력 관내의...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다.
송배전 사업자인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는 지진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11시 44분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 약 83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지진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과...
내진성이 약한 목조 건물은 기울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다. 땅이 크게 갈라지거나 대규모 산사태 및 산이 붕괴하는 일도 벌어진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 초 동안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올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는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스가 총리는 “감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면서 준비를 추진하겠다”며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또 동일본대지진을 딛고 일본이 부흥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그린’과 ‘디지털’을 제시했다. 2050년까지...
스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이 인류가 코로나19를 물리쳤다는 증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이 부흥하고 있는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부흥 올림픽을 실현하고 싶다”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을 내년에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노심융용’ 사고가 일어났다. 체르노빌을 능가하는 역대 최악의 원전 사고로 현재도 파손된 건물에 지하수나 빗물이 스며들어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작년 기준 하루 180t씩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전용 장비를 통해 주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또 그는 “도쿄올림픽은 일본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를 보여주는 재건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터널 끝에 빛이 보이듯 코로나19를 정복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은 원래 올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탓에 내년 7월로...
그는 2012년 출범 당시 대담한 금융완화 등으로 구성된 경제정책 ‘아베노믹스’를 내세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무너져 가던 일본 경제 재생에 온 힘을 쏟았다.
아베노믹스의 성과로 엔고가 진정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여들면서 일본증시도 오름세를 탔다.
취임 당시 5%인 소비세율도 2014년 4월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 인상해 10...
일본도쿄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길었던 기업공개(IPO) 시장 가뭄을 해갈하게 됐다.
도쿄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IPO가 끊긴 지 78일 만에 이달 말 3개사가 동시에 상장하게 된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코가이드(Locoguide)와 피샤(Ficha), 코파(Copa)가 오는 24일 같은 날에 일제히 상장할...
아카마 부장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그것이 지역 비즈니스에 끼친 피해를 봤다고 한다. 그는 “이번 위기는 (동일본 대지진 때와) 다르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이자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기업의 분기 적자액으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도쿄전력의 1~3월 적자 규모(1조3872억 엔)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서 비전펀드의 손실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의 사무실 공유 서비스 업체 위워크에 대한 투자 손실, 위성통신 벤처기업의 파산 등도 실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프트뱅크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도쿄전력홀딩스(1조3872억 엔 적자)를 넘어 일본기업 사상 최대의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연간 기준으로 소프트뱅크는 2018 회계연도에 1조4111억 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9 회계연도에는 9616억 엔 순손실로, 불과 1년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적자 폭은 소프트뱅크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프트뱅크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도쿄전력홀딩스(1조3872억 엔 적자)를 넘어 일본기업 사상 최대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연간 기준으로 소프트뱅크는 2018 회계연도에 1조4111억 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9 회계연도에는 9616억 엔 순손실로, 불과 1년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적자 폭은 소프트뱅크의...
도쿄올림픽 성공으로 일본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 여파에서 완전히 부활했다는 것을 선언하고 이를 자신의 평생 숙원인 개헌으로 이어갈 의도였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장기집권을 정당화하려 한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가을 소비세 인상과 연초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일본 경제에 도쿄올림픽 연기가 ‘더블 쇼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일본...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은 역사적 사태로 엄청난 난관을 맞게 됐다. 아베에게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다.
아베는 전날 IOC 긴급회의가 있기 전만 해도 올림픽의 정상적 개최를 고수했다. 이런 고집에는 올림픽을 화려하게 성공시켜 일본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충격에서 벗어나 완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