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교 영양사는 닛케이에 “지금 식품 가격으로는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짤 수 없다”고 토로했다.
현재 일본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가격은 1991년 수입자유화 이후 최고치다. 수입 소고기 중 그나마 저렴한 호주산도 5년간 1.3배가 올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00g 당 약 125엔이 뛰었다. 이로 인해 급식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수입 소고기 구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대한민국이 지금 어마어마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진단을 내리자면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잘했지만, 사실 메모리 하나다. 시스템 반도체나 파운드리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 뒤처져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일본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TSMC 일본 구마모토현 1공장은 5년 걸릴 걸 2년 4개월 만에 만들었다. 이건 등에 식은땀이 나는...
해외에서 근무할 경우, 현지와 일본 두 나라에 연금 보험료 등을 내는 이중 납세 문제가 있다. 일본은 지금까지 미국, 영국 등 23개국과 협정을 맺어 한 국가의 세금만 낼 수 있지만, 태국, 튀르키예 등은 아직 협상 중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저숙련 노동자에 대한 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상황이다.
GJJ의 최고경영자(CEO) 타무라 타카시는 “한...
최근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는 150만 명 이상의 은둔형 외톨이가 있는 파악됐다. 일본은 직장을 잃거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히키코모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했다. 또 일본의 은둔자는 연령대가 넓다. 아울러 가토 다카히로 규슈대 부교수는 “일본에서는 남자아이들에게 밖에서 열심히 일하라는 압력으로 남성들이 히키코모리가 될 위험에...
K-역직구 선호 국가를 구매액으로 보면 △중국(2434억 원) △미국(582억 원) △일본(54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이용객은 상당수가 온라인면세점쇼핑(2251억 원)을 이용하는 반면 미국과 일본은 이커머스 직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매금액은 미미하나, 미국 중국 외에 기타 아시아(388%)와 아프리카(48%), 아세안(35%) 지역이 K-역직구 매출 성장률이 큰...
이러한 상황 묘사는 1960년대 이후 2010년대 중국에 그 지위를 빼앗기기 전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을 마치 개발도상국처럼 느끼게 한다. 물론 일본은 현재에도 여전히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4위다. 다만 그럼에도 ‘슈퍼 엔저’가 계속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생명연구소...
일본에서 ‘라이드셰어’라고 불리는 자가용 운반 서비스는 농업협동조합(JA)이나 관광협회 등 지자체와 NPO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닛케이는 “일본은 심각한 인구 감소로 지방 학교와 병원이 통폐합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중교통은 이용객 감소로 폐지가 가속화돼, 각 지역 간 이동수단 재구축이 시급하다”고...
반도체 산업 부활을 도모하는 일본은 2021년 6월부터 반도체 육성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 대만 TSMC와 도요타·NTT 등 자국 대기업들이 협력해 만든 라피더스에 167억 달러 보조금을 할당했다.
신흥국들도 반도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인도는 2월 자국 최초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타타그룹 등에 대한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안을 승인했다. 현재 집행된...
그러면서 “국가가 국채를 발행할 수 있고, 국가 담보로 국채를 발행하면 (저탄소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이 매칭을 할 수 있다”며 “일본은 이미 이런 전환금융 국채를 발행했다. 우리도 그걸 할 수 있게끔 법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정치에 처음 발을 들였다. 정치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AI용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로봇, 발전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최대 10조 엔(약 88조910억 원)이 될 전망이라고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손 회장은 작년 7월 심포지엄에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는) 수정 구슬에 미래를 물어보는 것처럼 문제를 해결해준다”며 “일본은 가장 한...
일본은 2014년 입지적정화계획제도를 도입했다. 일본의 인구는 향후 30년간 현재 기준 약 20%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이같은 정책을 편 것은 용도지역, 도시시설 등 소극적 도시계획제도로는 도시의 외연적 확산을 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도시계획제도에서 다루지 못했던 거주기능 등 도시의 다양한 민간 활동을 유도하면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빈집 문제를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집주인 없이도 민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숙박사업법을 시행하고 있다.
심의위원회는 농어촌 빈집 문제 개선과 농촌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및 준농어촌지역 빈집(230㎡ 미만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5개 이하 시군구에서 총 30채 이내로 운영하고, 농어촌민박...
우리나라는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상대국인 중국과 일본은 영주권을 가진 우리 국민에게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불편부당 원칙은 외국인 가사도우미 임금 책정이 아니라 이 문제에 적용되어야 마땅하다.
차제에 상호 이익 원칙에 따라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지금처럼 업종에 상관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일본은 탈탄소 산업을 육성하려고 작년 범정부 GX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20조 엔의 ‘GX 경제이행채’를 통한 투자 지원 △생산단계의 세액공제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 등이 핵심인데, 지난 1월 말 GX 경제이행채 발행을 시작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도 2060년 비화석에너지 비중 80% 이상과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목표로 그린...
그러면서 “최근 일본은 일부 현 소재 학교에서 발생한 스마트기기 충전 중 배터리 폭발 사고를 대비해 순차적으로 충전하는 지침이 생겼다”라며 “우리가 개발한 AI 가변충전 기능은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윤번 충전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현재 일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충전 시장에서의 성장성에 대해선 해외 시장 개척으로...
1989년에는 일본올림픽위원회를 재단 법인화 했고, 보건체육심의위원회에서도 스포츠 국제경쟁력 향상을 주요 과제로 규정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은 27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58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죠.
금메달 기대 종목은?…전통 효자 종목 양궁부터 변수 기대되는 수영까지
우리나라는...
“일본식이나 구라파(유럽)식이나 내각제는 한 가지밖에 없다. 독일식으로 내각제를 하면 내각이 구성되면 2년 안에 내각에 대한 불신임을 못 하게 돼 있다. 내각을 불신임하려면 다음 정권을 만들어낼 자세가 안 돼 있으면 내각을 붙이지 못하게 돼 있다. 그런데 영국과 일본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러면 내각이 불안해진다. 독일은 내각제로 70년 정치가 안정적으로 온...
한국과 일본은 국민 기질이 자주 비교된다. 가령 일본인은 신중하고 꼼꼼한 데 비해 느리고, 한국인은 성급하지만 위기 때 기민하고 융통성이 있다고 여겨왔다. 국민성을 한마디로 단언하기 어렵지만 그 나라의 역사와 일상을 보면 두드러지는 성향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고조되는 반도체 패권경쟁에서는 이러한 한·일 국민성이 정반대로 나타난다. 미국이...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고려할 때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은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과 관련해서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를 견지했다.
또...
테일러 스위프트는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일본 공연을 열었습니다. 그는 2011년 KSPO돔에서 한 번 내한 공연을 펼친 이후 단 한 차례도 한국을 찾지 않았는데요. ‘디 에라스 투어’로도 이웃 나라인 일본은 방문했지만, 한국은 공연 국가에서 빠졌습니다. 그 배경으론 고척돔, 상암월드컵 경기장 대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