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이 국민 앞에 나서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한 것은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하고 그룹 개혁을 약속한 작년 8월 11일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검찰 조사로 추락한 그룹 신뢰도를 의식한 듯 신 회장은 혁신안의 첫 번째 과제로 도덕성 회복을 꼽았다.
그는 “제 직속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다툼 후 부각된 일본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호텔롯데 상장이 무엇보다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초 롯데그룹은 지난 6월 말 호텔롯데의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6월 초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계속되면서 결국 상장 계획을...
지난 19일 검찰이 신동빈 롯데 회장,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24명의 롯데 그룹 오너 일가와 그룹·계열사 임직원을 기소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종료를 선언한 뒤 1주일 만이다.
롯데 개혁안의 골자는 △호텔롯데 상장 등 기업지배구조개선 △순환출자 해소, 장기적 지주회사 전환 등 투명성 개선 △기업문화 개선 △적극적...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에 새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 회장의 그룹 장악력이 더 커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롯데에 따르면 미타치 다카시 일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전 대표가 지난 8월 롯데홀딩스의 새 사외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작년 8월 처음 일본 롯데홀딩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사키 도모코 데이토대...
검찰이 롯데 오너 일가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0일 SDJ 코퍼레이션을 통해 “법원의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은 “사실관계 해명 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장남으로서 가족을 대표해...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탈세 혐의가 추가됐고,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 씨도 같은 혐의로 먼저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1249억 원대 배임과 508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배임 혐의는 신...
신 총괄회장은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신 이사장과 서 씨 모녀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560억 원, 서 씨는 298억 원대 탈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전체 탈세액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신 이사장과 서 씨 모녀 측은 1100억 원 정도만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그는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서 씨 모녀와 신 이사장이 지배하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에 액면가에 넘기는 방식으로 증여를 받은 이들이 1156억 원의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그룹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 3명의 포탈세액이 285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일본 롯데홀딩스 측이 자료 제출에...
또 재계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법원의 출금허가가 나오면 우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을 다독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9일 신 회장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 측은 검찰의 기소와 수사 결과 발표 등을 통해 혐의...
하지만 '재벌 봐주기' 여론을 의식한 검찰은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소유주 일가에 지급된 수백억 원대 급여와 롯데시네마 식음료 판매사업 독점권을 몰아준 혐의를 신 회장에게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기각으로 체면을 구긴 수사팀은 이후 정책본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며 신 회장에 대한 혐의 추가 여부를 검토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소송에 나서 롯데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신 회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상태로 금주 내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이번 고발이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11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신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신 회장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를 적용한 검찰은 △300억 원대 롯데건설 비자금 조성 △롯데케미칼 소송사기에 의한 270억 원대 세금 부당환급 △롯데케미칼 해외원료 거래 과정에서 일본 롯데물산에 200억대 부당 수수료 지급 △호텔롯데 제주·부여리조트 헐값 인수 등을 영장 청구 혐의에서 제외했다.
신 회장은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영자(74)...
신 이사장은 롯데그룹 수사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신격호(94) 총괄회장으로부터 증여받는 과정에서 560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롯데그룹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신 이사장에게 혐의를 추가하는 등 롯데 소유주 일가를 일괄 기소할 예정이다.
서씨 모녀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88%를 보유한 사실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는 총수일가 구성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씨 모녀가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그룹의 실질 경영주인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중 어느 한 편에 서게 되면 그룹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현재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신 회장이 대표이사로 등기된 12개 L투자회사들(지분율 72.65%)이고, 여기에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19.07%)까지 더하면 사실상 일본 롯데 계열사들이 호텔롯데 지분의 99% 가까이 장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7월 한·일 롯데 총수 자리에 오른 뒤 경영권 분쟁을 거치며 일본 기업 논란 불식 차원에서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하고, 국내...
신 회장은 이날 출근 후 일본 롯데홀딩스 측과도 통화하며 일본 롯데 분위기를 점검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와 안정을 확인했다.
신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수도 있고 불구속ㆍ구속과 관계없이 기소와 재판 등도 남아있기 때문에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그는 호텔롯데 상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
신 회장을 구속한 뒤 롯데건설 비자금 조성 혐의 등에 관해 '심도깊은 질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영장이 기각되면서 신 회장이 개입했다는 직접적인 진술을 얻어내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검찰은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 씨를 조만간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일본 롯데홀딩스이며, 한ㆍ일 롯데는 모두 일본 롯데홀딩스가 다스리는 구조로 돼 있다. 결국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권을 손에 쥔다면 양국의 롯데그룹 총괄 경영권을 갖게 된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와 지분율은 △광윤사(고준샤ㆍ光潤社) 28.1% △종업원지주회 27.8% △그린서비스ㆍ미도리상사 등...
반면 검찰은 신 회장이 경영권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나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게 금전적 보상 내지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했다는 주장을 폈다.
당초 검찰은 신 회장을 구속하면 롯데건설의 300억 원대 비자금 조성과 롯데케미칼의 270억 원대 소송 사기, 같은 업체의 200억원대 '통행세 비자금' 조성, 호텔롯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