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강제징병으로 전쟁범죄자(전범)가 됐지만 정부가 보상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이 낸 헌법소원이 각하됐다. 헌재는 국제전범재판소 판결을 존중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들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헌법재판소는 31일 전범 생존자들의 모임인 동진회 회원들과 유족들이 정부의 부작위(마땅히...
야권에선 정부·여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재근 민주당 의원은 13일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 제안 이유로는 "최근 국내·외에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역사를 공공연하게 부정, 왜곡하고...
안 대표가 이 대표의 방식을 두고 일본군 전범 발언으로 맞대응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상인의 범주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답변”이라고 받아치며 갈등은 더욱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합당 결렬에 대해 국민의당 책임이라고 밝히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의당과 합당은 지난 재보궐 선거 당시 안철수 대표가 먼저 제안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 연행 피해자 문제 대책위원회’는 성명에서 “일본이 지난 세기 40여 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헤아릴 수 없는 인적·물적·정신적 피해를 준 데 대해 그리고 패망 후 수십 년 동안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재일 동포들을 박해한 데 대해 끝까지 계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죄와 반성은커녕 우리...
육군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를 운용하는 '첨단 강군'으로 성장했습니다.일본군이 버리고 간 경비정과 녹슨 전함으로 창설한 해군은 이지스함을 포함한 구축함 아홉 척, 잠수함 열아홉 척 등 모두 150여 척의 함정을 운용하는 대양해군이 되었습니다.1949년, 스무대의 경비행기밖에 갖추지 못했던 공군은...
여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한목소리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온라인으로 열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이 나누도록 정부와 발을 맞추겠다"며 "억울한 피해에 대해 충분한 위로와 지원이 가능하게...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는 시민사회와 학계가 힘겹게 쌓아온 성과를 이어받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올린 SNS 글에서 할머니들은 참혹한 아픔을 진실과 평화를 향한 인권 운동으로 승화시키셨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군 '위안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영상기념식 메시지에서 "할머니들의 증언과 시민사회, 학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적 진실의 토대 위에 용서와 화해의 미래가 꽃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피해 할머니들의 삶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며...
해당 현수막에는 위안부(Comfort Women)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노예로 착취당했다는 내용과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의 사진이 담겼다.
이번 홍보 현수막 게시는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 4주년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 ‘정의를 위한 연대’ 건립 2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현수막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직업군인과 스님, 사냥꾼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그는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의병을 모집하며 항일운동의 길에 뛰어들었다.
강원도를 근거지 삼아 경기도와 평안도 등을 오가며 의병활동을 펼친 그는 뛰어난 사격술로 독립운동사의 전설이 됐다. 특히 천민으로 차별받던 포수들을 모아 처음 산포수 의병부대를 꾸렸고, 이들과 함께...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주변국에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준 일본군의 군기로 사용됐다. 일본 제국주의가 침략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사용된 ‘전범기’인 셈이다. 일본 측은 정치적 주장과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욱일기는 현재까지도 극우단체가 혐한 시위 등에서 이를 사용하면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일본군 전범' 발언과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의 철부지 발언 등을 두고 상식에 벗어나는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합당 협상에 나서라며 답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Yes냐 No냐'고 답해달라는 단순한 질문을 했더니 상대를 일본 전범으로 연상했다는 것은...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주변국에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준 일본군의 군기로 사용됐다. 즉 일본 제국주의가 침략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사용된 ‘전범기’인 것이다. 정치적 주장과 상관없다는 조직위의 주장과 달리 욱일기는 현재까지도 극우단체가 혐한 시위 등에서 이를 사용하면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한일 양국관계는 우리 측이 ‘2015년 한일위안부 합의과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시작으로 악화 일로를 걸어 왔다.
2018년 10월엔 우리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와 관련해 일본 전범 기업들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자, 일본 정부는 이듬해 7월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발동했고 지금까지...
6일 아이치현 나고야 전시 이어"시설 파괴, 인적 공격 포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또 다시 극우세력의 테러 협박을 받았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16~18일 일본 오사카 전시장 ‘엘 오사카’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 행사인 ‘표현의 부자유전 간사이’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시회 취소를 요구하는 협박문이 배달됐다....
오사카지법, 전시 취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 인용전시장 측, 지난달 돌연 소녀상 사용 거부...시민단체 소송법원 판단에 16일부터 전시 예정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장에 사용되는 것을 일본 법원이 허용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는 ‘표현의 부자유전’을 개최 허가 취소에 대한 시민단체의 가처분...
전시회 측은 안전 관리를 이유로 전시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고 경찰은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갈색 봉투에 담겨 온 우편물이 10회 정도의 파열음을 냈고, 전시장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모두 밖으로 피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에 대해 일본 내 찬반 논란이 있던 중 발생했다.
일본은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징용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국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한국에서 먼저 제시하기 전까지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대북 대화도 제자리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대화 제의를 연이어 거부하며 공을 미국에 넘긴 상태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22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욱일기는 일본군이 적을 제압한 후 입성 행진 때 내걸리거나 최전선에서 점령의 표시로 쓰였다. 현재 욱일기는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거나 출산, 명절 등 경사를 챙길 때 사용하고 있으나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고통받은 국가들은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국내 정서 역시 군국주의 미화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에...
송 변호사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법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앞서 재판부는 "일본과의 관계 훼손" 등을 언급하며 2018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인정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권을 배척했다. 예정됐던 선고기일을 사흘 앞당겨 원고 측에 당일 통보한 후 기습적으로 선고하기도 했다.
특히 재판부는 한국이 청구권협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