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희남 할머니가 10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 할머니는 1928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5살의 나이에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려고 60리를 피해다니다 붙잡혀 1943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1년간 일본군 ‘성 노예’ 피해를 당했다....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논쟁도 있었고,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서둘러 마친 시점 직후이기도 했던 터라, 우리는 ‘동주’가 던져준 전혀 다른 민족의 ‘빛’과 ‘상처’를 더욱 강렬하게 느낀 것일 터이다. 그 아름답고도 가혹하기 짝이 없는 빛과 상처를 기억하면서 말이다.
둘.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전문학교를...
국내 지방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모 할머니가 22일 별세했다고 여성가족부가 23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1명(국내 39명, 국외 2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는 고령인데다 녹내장, 치매, 퇴행성관절염 등의 지병으로 인해 지난 3월 이후 병원에서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오후 김...
올해는‘일본군위안부, 기억의 극장’을 쟁점으로 삼았다. 화제작‘귀향’뿐 아니라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총 6편이 상영됐다. 특히 독일에서 제작된 다큐는‘잊혀진 필리핀 위안부’. 9인의 위안부가 자신의 생이 다하기 전에 정의를 찾으려는 노력을 따라가는 작품이었고 올해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에도 잘 부합하는 작품이었다.
이...
중국은 동북공정의 이름으로 한국고대사에 정밀한 전략으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일본은 해묵은 독도 영토 문제에서 최근의 교과서 파동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 논란까지 쉼 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냄비처럼 끓다가 이내 잠잠해진다.
향후 언제든 우리 이웃 국가들은 ‘역사전쟁’을 시도 때도 없이 일으킬 것이고...
이처럼 여성의 참정권 투쟁이나 일본군 위안부 같은 여성사를 다룬 영화에서부터 벨기에 출신 여성 거장 감독으로 지난해 작고한 샹탈 애커만과 독일 출신의 정치 이론가 한나 아렌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 등 역사적 인물이 직접 만든 영화나 그들을 조망하는 영화도 상영된다. 임순례, 변영주, 문소리...
1992년 1월 8일 시작한 수요집회(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시위)는 2011년 12월 14일 1000회를 맞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할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여전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최근 일제강점기 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를 펴낸 권비영(權丕映·61) 작가는 “위안부 문제는...
또 “일본과는 양국 간 가장 어렵고 힘든 과거사 현안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타결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양자(兩者)뿐만 아니라 3자, 소다자(小多者)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역내 협력을 이끌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일·중 정상회의를 복원시킨 데 이어 올해에는 북극·교육·공공외교...
이곳에서 생활하던 위안부 피해자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일본군에게 버림받고, 본국 정부도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 할머니는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본인의 이름 외에 한국말을 모두 잊어버리고 말년에는 치매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공 할머니는 지난해 설 무렵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1년 반 가량을 병원에서...
한 신혼부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며 결혼식 축의금을 쾌척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 광주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장모(35)씨 부부가 방문했다. 그달 16일 화촉을 밝힌 신혼부부로, 축의금으로 받은 800만원을 선뜻 내놨다. 장씨는 “결혼 전부터 축의금을 뜻깊게 쓰기로 마음먹고 아내와 상의했다”며...
국립여성사박물관은 부지면적 2700평에 연면적 900평 규모로 가족 안에서 여성의 역할과 여성의 정치 및 경제활동, 여성교육의 변화,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통일과 다문화 사회 체험관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김신원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는 여성사박물관에 대해 “조선시대의 전통문화만을 담는 공간이 아닌 20세기, 21세기 우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89)가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에 참석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길 할머니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사과(The Apology)’가 다음 달 ‘핫 독스(Hot Docs)’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고 28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와 함께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29일 영화제가...
사용 방법에 따라 금융실명법 위반이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게 경실련의 입장이다.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이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도 수사 대상이다.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어버이연합이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를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에 관한 사건이다. 반대로 7개 시민단체가 허 행정관을 고발한 사건도 있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전날 어버이연합측 관계자를 인용해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의 한 행정관이 올해 초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정부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 것을 어버이연합에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지진 피해 성금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냈다. 할머니들은 기부에 이어 모금 동참을 호소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0)·길원옥 씨(87) 할머니들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등 규슈(九州) 지역 강진 피해와 관련해 130만원을 기부했다. 김복동 할머니가 100만원, 길원옥...
‘소라넷’에 올라온 일반인 사진
[카드뉴스]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 지진 성금 기부… “우리는 일본사람과 싸우는 게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냈습니다. 어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강진 피해자들을 돕겠다며, 각각 100만원과 3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5 강진… 울산·부산·제주서도 감지
발등에 불 떨어진 새누리당, 무소속 유승민·윤상현 등 복당 허용
태양의 후예 후속, ‘마스터’ 27일 첫 방송…그 다음은 ‘함부로 애틋하게’
[카드뉴스] 유재석, 위안부 피해 할머니 ‘나눔의 집’에 5000만원 기부… “역시 유느님”
방송인 유재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재석은 14일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센터’ 건립 모금에 3000만원, 피해자 복지 지원에 2000만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앞서 유재석은 나눔의 집에 2014년 7월과 지난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다뤄 전 국민적 관심을 모았고, 대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장기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27만2549명.
그럼에도 1위부터 4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위를 기록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2만8121명으로 1위 ‘귀향’과 불과 900여 명의 차이를 보였고...
반기문(72)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자신의 환영 성명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명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를 방문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대협 측이 전했다. 반 총장이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