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사발령 배경은 지주사 조직을 슬림화하고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이순우 신임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장차 공중분해 될 지주사의 인력을 미리 계열사에 흩뿌려놓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계열사에 '본적'을 두고 지주사로 파견됐던 직원들은 원대복귀를 바랄 수 있지만...
◇지방은행, 금융지주간 인수전 치열할듯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과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지난 12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5대 금융지주의 새 회장이 모두 임기를 시작했다.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다음 달 취임한다. 이들은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그룹의 발전 방향을 그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금융의...
이순우 회장이 행장직을 겸직하기로 한 우리은행과 유임된 3개 회사를 제외하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표이사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 같은 인사 방향을 확정지으며 14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확정했다.
대추위는 각 자회사의 1·2순위 CEO 후보를 정하거나 재신임 여부를 결정했다....
재도전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민영화가 과정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에 사실상 철회됐다.
이순우 회장 역시 취임 기자회계에서 “(M&A를)꼭 지금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LA한미은행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가 있는 터라 지금에 와서 LA한미은행 인수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대추위를 연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카드, 우리FIS, 우리저축은행 등은 신임 대표 확정 여부를 아직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민영화 로드맵이 나온 뒤 단행될 예정이던 자회사 CEO 인사가 미뤄짐에 따라 이순우 회장의 경영체제 구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이순우 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된 이유를 그때서야 알았다. 두 이 의장이 뒤에서 상왕 노릇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현 정부 들어 모피아의 금융권 장악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두 이 의장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이들은 수십년간 한국 금융계를 좌지우지한 재무부 이재국 출신으로 원조 모피아다.
이용만 의장은 1933년생으로...
“이순우 회장이 추진하는 개혁에 따라 우리은행이 유효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6일 속도전을 표방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확정하며 이 회장 역할을 명확히 언급했기 때문이다.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은행과 증권 계열사와 달리, 공룡 조직인 우리은행 매각에 있어...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민영화 의지를 내비치며 임기를 내년 말로 정한 것과 마찬가지로 김 신임 사장의 임기도 똑같이 정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기존에 증시 침체로 M&A가 활발하지 않았던 중소형 증권사와는 차원이 달라서 이는 별개로 봐야 한다"며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우리투자증권 분리 매각을...
이팔성 전 회장을 퇴진시키고 내부출신 이순우 회장을 선임해 민영화를 위한 사전정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을 매각한다는 점에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의 3대 원칙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신속한 민영화와 함께 금융산업 발전이라고 밝혔듯이 금융시장 발전을 고려한 민영화가...
이야기를 하는데 김씨가 옆에 와서 참견해 3차례나 '그냥 가라'고 말했다"며 "나중엔 여성 동료의 팔을 붙잡자 화가나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경영진은 김씨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회사 측은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점을 감안해 순직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취임 직후 우리금융 임원 18명 중 16명을 내보낸 데 이어 정현진 우리카드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등에게도 퇴진을 통보했다.
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21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후임에 두 명의 후보자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검증 절차를...
후보로는 현직 부행장인 조억헌 지역발전본부장, 송종욱 자본시장본부장, 박종광 업무지원본부장, 강경수 전 상임감사, 변정섭 광은비즈니스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광주은행 민영화를 추진해야 하는 만큼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최승남 전 우리금융 부사장, 박승희 전 우리금융 전무 등 우리금융 출신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그러나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이사회 의장 자리를 양보했다. 권력을 분산해 투명경영을 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관치금융 논란이 정치권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의장직까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친 관치라는 지적이다.
이는 금융당국과 우리금융이 민영화 방식에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입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