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편에 선 하이브와 회사 편에 선 카카오의 대결로 흘러가는 모양새인데, 에스엠 내부에서 폭로되는 이수만 총괄 관련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버닝썬 사태만큼 케이팝 기업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정도라서 민망하기 그지없다.
이 사태는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스엠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과 회계장부 열람...
신주 발행 당시를 경영권 분쟁 상황으로 볼 수 있는지를 비롯해 하이브에 지분을 넘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보전할 권리가 있는지 등에 대한 논리를 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총괄 측은 이번 사태 전반을 경영권 분쟁 상황으로 보고 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 경영진이 새 경영전략 발표와 카카오에 대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등 과정이 경영...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지분(14.8%)을 인수하면서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을 추가로 25%가량 더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8일 주가(12만7600원)가 하이브의 매수가 12만원을 크게 웃돌면서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SM의 주가가 12만원을 웃돌면서 카카오가 하이브보다 더 높은 금액을 불러 공개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하이브도 직접적으로 카카오를 거론하지 않고 있는 데다,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신주 등 발행금지 가처분신청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나올 전망이다.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 카카오는 확보한 9.06% 지분을 토대로 본격적인 지분 확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측은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한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이브 개입 전까지의 과정은 ‘부적절한 경영 시스템 개선’으로 규정하고, 이후 상황은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 시도라고 주장한다.
'이수만 역외탈세' 의혹으로 포문 연 SM…하이브 "현 경영진 책임도 존재" 반격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하이브가 이수만의 ‘나무심기’에 10년간 100억 약속한 것에 대해 SM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S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의 본질은 ‘주주의 돈’을 개인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라며 “‘나무심기’ 실체를 알았다면 동조, 몰랐다면 속은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SM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ESG활동은 하이브와 관계없는 개인...
그러면서 “어떻게 하이브 이사회가 이런 상태의 M&A 안건을 가결시켰는지 의문”이라며 “하이브의 기업 거버넌스가 건전하거나 합리적이지 않다”고 했다.
또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을 함께 인수함으로써 SM 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적대적 M&A로 SM의 미래 가치는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주주(이수만) 지분 인수 과정에서 SM 지배구조를 개선한 것처럼 구성원과 주주 권익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아티스트 권리를 제약하는 불합리한 부분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업협력계약에 따르면 SM은 자회사 SM 라이프 디자인에서 카카오엔터 산하 가수의 음반을 생산하고, 카카오엔터 산하 가수들은 SM 라이프 디자인이...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을 보유한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와 단독 계약에 따른 연 최대 공연 횟수 제약에서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당 연 공연 횟수를 20회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계획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총 공연은 400회가 넘을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합작회사를...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홍콩 법인 CTP(CT Planning Limited, CT 플래닝 리미티드)가 최근 불거진 역외탈세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김한구 CTP 법인 대표는 22일 입장을 내고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CTP에 대한 루머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당사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공식적으로 특별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
특히 오늘(22일)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하이브와 SM 현 경영진-카카오 간의 첫 법정 공방이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앞서 이 전 총괄이 SM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 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심리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SM-카카오 경영진의 지분율이 결정되는 만큼, 이번 인수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쟁이 격화하며...
그러나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를 둘러싼 오너 리스크 등으로 수차례 논란을 빚자 이제는 ‘의리’만으로 주식을 들고 가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윤 씨는 “오너십을 중심으로 내 투자금이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주가 등락폭이 커지는 게 기대되면서도 무서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들의 반복되는 오너 리스크에 개미들이 발을...
하이브는 22일 예정보다 일찍 대금을 납부하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하이브는 10일 이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422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었으나 하이브는 일정을 12일 앞당겼다. 하이브는 풋옵션을 통해 이 전 총괄이 보유한 남은 지분 3.65%도 취득할 예정이다....
이수만, 22일 서울동부지법 심문 중 하이브에 전격 지분 양도SM 보통주 352만여주…하이브, 李지분 14.8% 확보 '1대 주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인수를 놓고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 프로듀서 측과 SM엔터 현 경영진 측 사이 첫 법정 공방이 22일 열렸다. 이날 양측은 SM엔터의 신주 발행을 경영상 목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경영권 분쟁 중 지배권 방어로 볼...
하이브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취득하고 1대 주주에 올랐다.
하이브는 에스엠 주식 352만3420주(14.80%)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었지만, 예정보다 12일 앞당겨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주주명부가 폐쇄된 가운데 올해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위임을 받은 하이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주총을 앞두고 장외공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열리는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과 함께 K팝을 포함한 K...
또 박 CEO는 “우리는 SM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대 주주(이수만)의 지분을 상호 합의로 인수했기 때문이고, 소액 주주에게도 최대 주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공개매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실 현재의 SM 경영진과도 적대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박 CEO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아직...
또한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M은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 원) 증가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굿즈상품)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첫 심문기일을 연다. 양측은 신주 발행의 정당성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됐다. 각 로펌은 대표변호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전 총괄 측은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해 선전포고를 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했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드는 단상이다. 수년 전부터 시작된 SM 매각을 꾸준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들이 어떤 생각으로 기사를 쓰는 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하이브의 SM 보통주 공개매수설명서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