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취임해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진로가 불투명해졌다. 이 회장은 2012년 대선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선언에 앞장 선 경력이 있다.
이 회장의 거취는 오는 20일 산업은행의 공공기관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대우조선해양 등의 이슈가 크게 불거진 책임으로 D등급을 받으면 회장 사퇴로...
박 회장은 7월 첫 주 KDB산업은행이 제안한 박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만남을 거절한 바 있다. 박 회장은 기자와 만나 "지난 7일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상표권 계약에 대해 결정해놓고 그 이후에 만나자고 했다"며 "주주협의회에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재차 (결정)하면서 이후에 만나자고 하는데 만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14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회동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및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주 산업은행이 먼저 박 회장과 이동걸 회장과의 만남을 제의했지만 (박 회장이)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산업은행의 만남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우선...
금호타이어가 2016년 경영평가에서 ‘D’(부진)를 준 채권단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이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해임안 카드를 조기에 꺼낼지 주목되고 있다.
1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 회장을 비롯 이한섭 사장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의 조기 해임 결의를 논의하고 있다. 이달 중 해임 권고가 추진될...
KDB나눔재단 이동걸 이사장은 “앞으로 산은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진정성 있는 통합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광기 씨는 “예술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료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지금 웃고 있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어른들의 무한한...
한편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015년 11월, 지난해 5월 산은캐피탈 매각을 시도했지만 2차례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이동걸 올해 2월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산은캐피탈 매각 관련 "시장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매물로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매각보다 급한 문제"라며 당장 매각에 나설 계획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당초 문재인 정부는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 민간 출신을 금융위원장 후보로 고려했다. 김기식 전 의원이나 홍종학 전 의원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가 금융위원장 자리를 고사한데다 몇몇 후보는 검증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조직과 현안의 ‘관리’에 중점을 둔 관료 출신을...
그밖에 문재인 후보시절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짠 이동걸 동국대 초빙 교수, 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까지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문재인 캠프 내 ‘경제통’이었던 김기식 전 의원이나 홍종학 전 의원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최소화하면서 민간 인사를 뒤로 미루고 관 출신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란 평가 속에, 호남 출신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와 관련해 수뢰 혐의로 옥고를 치렀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밖에 충청 출신의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문재인 캠프’에서 가계부채 등 금융 정책 뼈대를 완성한 이동걸 동국대 교수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없었다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만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새 정부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지배구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공약처럼 연금의 사회책임투자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위상을 갖춰야 한다. 이전 정권처럼 기금운용본부를 지방에만 갖다...
지난 13일 ‘극적 회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동걸 회장과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의 만남 역시 산은이 아닌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의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의 마지막 한 수와 수은의 절박함 덕분에 대우조선 사채권자집회는 거의 100%에 달하는 압도적인 찬성율로 끝났다. 대부분 금융투자회사인 CP 투자자 동의 절차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행 확약서 내용은 대우조선해양에 한 번 만 더 기회를 달라는 의미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7일과 18일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회사채권자와 CP(기업어음) 투자자에 호소했다.
이 회장은 16일 오후 1시부터, 임 위원장은 2시30분부터 각각 은행 본관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사채권자들에...
국민연금과 산은은 13일 오후 양 기관의 수장인 강면욱 본부장과 이동걸 회장이 회동하면서 협의점을 찾아가는 분위기였다. 이 회장이 국민연금이 대우조선 회사채에 투자한 4000억 원 중 출자전환하는 50%를 제외한 나머지의 상환 보장을 구두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4일 오후 국민연금과 산은의 실무진이 이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양측 실무진은 전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이동걸 산은 회장의 전격 회동 이후 밤샘 협상을 벌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전날 회동과 관련해 "대주주로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책임 있는 경영정상화 의지를 나타내며 '기금 손실 최소화 의지'를 이해하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줘 상호 협의점을 찾았다"며 "국민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만나 제시한 ‘회사채 상환용 에스크로 계좌’ 역시 ‘상환 의지’를 보여줄 뿐 사채권자들이 100%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법적 장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산은이 이런 타협안을 제시한 것은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에서다. 우선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의 성패를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구조조정...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13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회동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대우조선해양 채무 조정안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회장이 “만기 연장된 회사채를 100% 상환하겠다”고 한 것은 기존 실무진들이 논의한 내용과 다를 바 없어 국민연금이 이를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했다.
13일 채권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강 본부장을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가 100% 열려있다"며 막판 협상 가능성을...
이는 대우조선 및 주주 측에서는 이동걸 산은 회장,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정성립 사장 등 최고위 임원이 참석한 것과 대비된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설명회가 끝난 뒤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은의 영구채 금리를 기존 3%에서 1%로 인하하고 회사채에 우선 상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새롭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정용석 부행장은 산은의...
이동걸 산은 회장의 입장이 최대 관건인데 추가 감자, 출자전환 비율 재산정과 가격 조정, 만기 유예 시 회사채 우선상환 보장 등에 대해 모두 선을 그을 것으로 예측된다.
산은 관계자는 “사채권자들이 선수금환급보증(RG)을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RG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RG는 정상적인...
10일 이동걸 산은 회장이 직접 산은의 입장을 밝히는 기관투자자 설명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이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번 만남은 양측의 공식적인 첫 만남인 지난달 30일 이후 두 번째다.
지금까지 산은은 국민연금의 요구사항을 상당 부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특히 산은의 추가 감자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