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윤 전 대변인 사건과 관련된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의를 수리하겠단 뜻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이 방미 직후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 불참했다.
이 수석은 이미 귀국 후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방미 실무 수행단 책임자였던 이 수석이 사건을 처음 보고 받은 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데다 윤 전...
한편 윤 전 대변인이 현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직후부터 귀국 직전까지 이남기 홍보수석의 호텔 방에 숨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뉴스1은 당시 현장에 있던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을 통해, 이 수석이 8일 오전 9시(현지시간)를 전후해 윤 전 대변인에게 성추행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 윌라드 호텔에 있도록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오전...
실무진은 당일 오전 9시30분 이남기 홍보수석에게 사건을 보고했고, 이어 영빈관 앞에서 이 수석은 윤 전 대변인을 만났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은 당일 오후 1시35분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을 하는 시간에 귀국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자세한 윤 전 대변인의 귀국 경위에 대해 이남기 홍보수석과 윤 전 대변인은 여전히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직후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 이남기 홍보수석이 불참했다. 이 수석은 방미 기간 중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박 대통령이 이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우세하다. 청와대는 아직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이 귀국한 10일 밤 이남기 홍보수석이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후 이틀만인 12일 비서실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 수석의 단 4문장의 짧은 사과문에 대통령·국민 동시사과 논란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허 실장은 사과문 낭독 전후로 3번이나 고개를 숙였고, ‘송구’‘죄송’‘사죄’등 사과의 표현을 6번이나...
이남기 홍보수석 사의 표명 그리고 허태열 비서실장의 사과로 이어지고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까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과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여론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11일 윤창중 전대변인의 기자회견은 국민을 두 번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돌이켜보건대 미국 문화에 대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남기 홍보수석은 지난 8일 오전 9시30분경(현지시각)에 관련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러나 이 수석은 이런 내용을 다음날인 9일 오전에야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 대통령과 방미 수행단은 8일 워싱턴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이동하기 위해 약 다섯시간 동안 전용기에 머물었는데 이 때도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치명적 국격...
대통령의 외국 방문 도중 공식 수행원의 성추행 의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데다, 윤 전 대변인과 이남기 홍보수석간 낯뜨거운 진실공방까지 겹치면서 정국에 불어닥칠 후폭풍의 파급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당장 추경안의 국회 통과 이후 경제위기 극복에 본격 시동을 걸려던 정부와 여당은 추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고, 미국 방문 성과를...
윤창중 스캔들의 후폭풍으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이미 당사자(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이 있었습니다만 추후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숨기지도, 감싸지도, 지체하지도 않겠다”면서...
윤창중 전 대변인 경질과 이남기 홍보수석 사퇴, 허태열 비서실장의 대국민사과 선에서 사태가 매듭지어지길 바라는 것.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앞서 “(윤 전 대변인)개인 처신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사태의 확산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남기 청와대 수석과 윤 전 대변인간 주장이 서로 맞지 않아 청와대 참모들간 볼썽사나운 ‘진실공방’의 진흙탕 싸움이 연출되는...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남기 홍보수석은 “이 사실을 안게 현지시간으로 8일 아침이고 9일 아침에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바로 보고드릴 시간이 없었다는 게 거짓말 같을지 모르지만 정말 시간이 없었다”며 “8일 워싱턴 행사 일정이 제일 복잡해 10분마다 장소를 옮기고 (그런 상황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얻어...
곽상도 민정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남기 홍보수석의 귀국 종용 여부에 대해 “귀국을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우리나라 법으로 기본적으로 아무런 범죄가 안 된다”면서 “미국 법에 의해서도 그 자체로 문제가 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귀국 비행기 예약 등 이 수석과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데 대해서도 “ 사실관계는 잘...
대통령의 외국 방문 도중 공식 수행원의 성추행 의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데다, 윤 전 대변인과 이남기 홍보수석간 낯뜨거운 진실공방까지 겹치면서 정국에 불어닥칠 후폭풍의 파급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당장 추경안의 국회 통과 이후 경제위기 극복에 본격 시동을 걸려던 정부와 여당은 추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고, 미국 방문 성과를 발판으로...
또한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과 이남기 홍보수석간의 진실공방까지 겹치면서 정치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경안 통과 이후 경제 위기 극복에 시동을 걸려던 정부와 미국 방문 성과를 발판으로 국정운영에 속도를 내려던 박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발목을 잡힌 상황에 처했다.
반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외교적인 문제라기보다...
민주당 등 야권은 ‘윤창중 성추문’과 관련, 사건이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과 윤 전 대변인의 진실공방으로 번지자 ‘콩가루 청와대’ 등으로 비난하며 청와대의 인적ㆍ제도적 개편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중요인사들의 대응도 볼썽사납다”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 진실공방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최경환ㆍ이주영 의원은 12일 윤창중 성추문과 관련,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진실을 규명해 봐야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의 상관인 이 수석이 귀국해서 저 정도 진실공방을 하고 물의를 빚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허태열 대통령...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은 12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이미 당사자(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이 있었습니다만 추후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숨기지도, 감싸지도, 지체하지도 않겠다”면서 “이남기 홍보수석은 귀국 당일 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윤창중 스캔들로 인해 옷을 벗은 사람은 당사자인 윤창중...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하던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비서실장 허태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취임 후 처음으로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이번 방미를 통해 크게 한·미동맹 강화 및 대북문제 공조라는 안보적인 측면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