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정원이 확대되는 데 대한 의료계 반발을 피하기 위해 전북 지역 폐교 정원 49명을 활용하기로 한 부분도 또 다른 문제점을 낳았다. ‘어디에 세울 것인지’의 정치논리로 변질되면서다. 일례로 오제세 민주당 의원의 경우 충북의 의과대학 정원이 전북보다 적다는 점을 들어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다. 오 의원은 법안소위에서 “의사 수를 늘려 부족 지역에...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을 우려해 급하게 입장을 튼 모양새다. 의협은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한방난임사업 중단을 요구해왔고, 추나치료 건강보험 적용 등 한의약에 대한 일체의 정부 지원을 반대해왔다. 복지부로선 한방치료 효과를 홍보하는 데 나서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도 “한의계와 의료계의...
익명을 요청한 한 대학병원 의사는 "문신 시술하는 의사도 거의 없고, 눈썹 문신처럼 반영구 화장을 하러 업체를 방문하는 마당에 법제화 반대에 명분이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문신처럼 비의료인에게 유사의료행위를 하나 넘겨주면 다른 것들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라고 의료계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임보란...
의료계는 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게임중독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진단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임중독 기준이 모호해 정해진 틀이 없어 주먹구구식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또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게임중독은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지 않아 기준을 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업계 한...
의료계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심리학자 앤소니 빈은 “WHO의 이번 결정은 시기 상조”라며 “자신이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는 불안과 울증을 억제하기 위해 게임을 하기도 한다”며 “이를 해결하면 게임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WHO 멤버인 의사 블라디미르 포즈니악은 “전 세계 수백 만 명의 게이머가 게임에 몰두하고 있어도...
중국도 텐센트·바이두 등 ICT기업들이 원격의료를 접목한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의료계의 반대에 막혀 시범사업 시행만 십수년째다.
강영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규제개혁이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해관계자 등 기득권의 반발이 심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러나 의사들은 이러한 법 제정에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은 “보건의료 직종에서도 우후죽순처럼 직능별로 단독법 제정을 하겠다는 것은 의료인 면허 및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물리치료, 간호 부작용에 대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처가 곤란할 뿐 아니라 책임소재에 대한 불명확성으로 인해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할 수 없게...
반발도 컸다.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2017년 11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된 네 차례의 심의회에서 제주도에 ‘외국인 의료관광객만 대상으로 한 조건부 허가’ 의견을 제시했으나, 4월 발족한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는 10월 4일 제주도에 ‘개설 불허’를 권고했다.
이에 제주도는 녹지병원을 방문, VIP 병실부터 지하 기계설비실까지 살펴본 결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사안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성명에서 "실손보험 청구대행 법안은 국민들에게 실손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금 지급 꼼수법안"이라고 반발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보험금) 청구가 더 간편하고 당연하게 돼 소비자는 당연한 권리인 실손 치료비를 모두 다 받을 수 있을 것...
경찰과 수사 공조 강화 등 방법론을 조금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무장 병원으로 오인되어 병원이 파산하는 예도 발생하고 있고, 정상 의료기관에 대해 특사경이 과잉 수사에 나서 의료계가 반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사무장 병원 근절을 위한 입안 시 공청회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이 중요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의료기기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유는 기본 5억원 이상 정부와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는 데 있다”며 “대기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의료계 풍토에서 중소 의료기기 기업의 생존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특히 업계에선 이번 규제샌드박스 철회를 요구하는 의료계의 반발로 결국 정부가 이들의 눈치를 보며 용두사미로 끝날 것이라는...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나 의료행위에 대한 구체적 정의는 없다.
하지만 이 역시 의료계 반발에 부딪혀 반년 넘게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또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원회는 의료법 해석은 복지부 몫이라고 선을 긋는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를 두고 또다시 의료 공공성이 훼손되고 건강보험 체계가 무너진다는 반발이 거세다. 의료계 등 이익집단과 시민단체들은 투자개방 병원이 의료 영리화를 부추기고 의료비를 폭등시킬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납득하기 어렵다. 비영리법인인 국내 대형 병원말고는 동네 의원과 개인 병원 모두 영리를 추구한다. 다만 녹지병원은 기업 형태로 외부에서 투자를...
홍영표 원내대표는 “보건 의료계 반발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원격진료 관련 법안(서발법)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야당과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보건’을 서비스 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야당과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는지 주목된다. 김정우 기재위 간사는 8월 ‘의료법,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 운영에 찬성한다'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95%는 '수술실 CCTV가 의료사고...
구미 차병원에서 주취자의 응급실 의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이 가해자에 대해 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집으로 돌려보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경북 구미 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공유경제 등 규제개혁과 관련해 의료계나 택시기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자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득권층 또는 이해관계자도 만나서 풀고 싶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되는 대로 많이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몇 개 대표적인 핵심규제를 골라 결판을 내겠다. 혁신성장 장관회의에서 못하면 대통령께 회의 주재를 부탁해서라도...
의료(행위)를 멈추는 것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문재인 케어에 대한 협의가 원점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와 의료계와의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고 “정부가 문재인 케어라는 인기 영합 정책을 의료계와 협의 없이 일방 발표했다”며 “복지부는 사전에 이미 협상이 아닌 강행할...
의료계는 의료복지 확대에 조금 더 속도를 내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100% 동의한다. 다만 이는 의료수가 정상화라는 보조수단이 함께 병행돼야 가능하다는 정당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달라는 이야기다. 얼마든지 대화와 합의가 가능한데 일방통행만 고집하는 정부가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파업에 나서겠다는 것은 아니다. 정부측에 3개월 정도의 시간을 주고...
의료계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게임은 수명이 길어야 2~3년이라는 점에서 전통적 중독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ICD에서는 그저 게임을 많이 해서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측면을 중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한민국게임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중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