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 노사가 일정 기간 임금 반납에 합의한 바 있으나 임금을 삭감하기로 한 노사 합의는 은행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올 초 임원들의 기본연봉을 평균 40% 이상 삭감한데 이어 노조의 임금 삭감 취지에 부응하고자 성과급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지점장급 역시 지난 4월 임금의 5%를 자진 반납하다 이번에 5...
또 DTI 시행에 따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보험사ㆍ저축은행ㆍ상호금융사로 옮겨가는 '풍선 효과'가 발생할 경우,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는 만큼 제2금융권에 대한 대출 규제 수위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 규제 확대 시행으로 발생하는 금융기관의 편법 주택담보대출 영업...
주재성 금감원 은행서비스본부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수도권 집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 종전 서울 강남 3구에 적용되던 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시행 적용한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수도권 이외 서울지역의 은행권 아파트 담보대출은 DTI 50%를, 인천 및 경기지역의 경우 60%를 각각 적용할...
1971년 제일은행을 통해 은행권에 첫 발을 내딛고 82년부터 30년 가까이 신한은행에 몸을 담았다. 1986년 일본 오사카 지점 대리로 근무했고 1997년 비서실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이후 2000년 도쿄지점장, 2004년 신한지주 상무 등을 거쳐 올해 3월 신한은행장으로 CEO 자리에 올랐다.
그는 말단직원에서 지금에 자리에 오기까지는 원동력은 ‘열정’과 ‘성실함’...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전 직원 급여 반납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고통분담을 통한 잡 셰어링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전 직원의 임금 일부 반납 및 연차휴가 의무사용을 통해 기본 연봉의 약 6% 상당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사가 합의한...
지난해 10월 은행 임원 연봉삭감에서 시작된 은행권의 자구노력은 전체 임직원들의 급여 및 수당 반납을 통해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은행권이 이처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자기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급여 반납...
지난 31일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연합회 등 은행권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연동되는 대출금리 체계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현 CD금리에 연동된 대출금리가 높은 조달금리 수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에 거액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특히 대졸 초임을 20%나 삭감하고 직원들의 임금도 동결시키는 상황에서 경영진에 대한 신뢰감이 유지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은행권이 위기극복과 잡셰어링을 내세워 신임 초임의 연봉을 20...
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신임행원의 초임을 삭감해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채용 예정인 신입행원 200명의 초임 20%를 삭감해 청년 인턴 400명을 뽑을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채용 계획이 없거나 채용 규모가 작은 일부 공기업에서 '일자리 나누기' 발표 사례는 있었으나, 정규직 채용을 앞둔 대형 공기업에서...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진의 연봉 삭감에 이어 간부 직원들의 급여 자진 반납을 통해 청년 인턴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은행권의 경영진 연봉 삭감에 이어 KB금융이 간부 직원들의 급여 자진 반납이 금융권 전반에 걸쳐 확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 구제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심리가 고개를 들고 실적악화와 고용불안, BOA의 자본부족 우려로 지수는 재차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창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고용시장 불안정 우려가 지속된데다 디즈니와 크래프트 푸드 등 소비관련 종목의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최근 연봉삭감 및 비용절감을 위한 자구책들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은행연합회는 회원사들의 의견과 결정에 따를 뿐 (연봉 삭감과 관련)당장 어떤 방침을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도 "내년 자통법 실시로 협회 통합을 앞두고 있어 연봉 삭감의 형태를 띠기는 어렵다"면서...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각 은행에서 제출한 세부추진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한 이후 각 은행과 MOU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금감원은 은행권이 이번 MOU 미이행시 따르게 되는 제재조치로써 지급보증 한도의 축소하고 보증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양해각서(MOU)에 포함될 주요 관련 사항이다.
▲지급보증 이행 관련 사항...
이 의원은 이어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은행의 해외자산 매각 자구노력과 함께 임직원 연봉과 스톡옵션 보수체계를 합리화하고 철저한 경영합리화 방안을 제출받고 양해각서 위반시 수수료 인상, 관련자 처벌 등도 규정에 담았다.
또한 "무보증으로 1000억달러나 되는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을 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은행이 담보를 제출하거나...
이 의원은 "은행 임원들이 최대 2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10~20% 정도 줄이는 것으로 부족하며 은행 임원 임금은 절반으로 삭감하고 스톡옵션은 전액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은행의 과도한 몸집 불리기도 시장을 역행함에 따라 지점 통폐합도 병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은행들이 과도한 대출로 유동성 위기를 불러 온것과...
이와 관련 민주당 강성종 의원은 "한은의 은행채 직매입은 안 된다"면서 "은행권이 보다 강도높은 자구책을 선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종률(민주당) 의원도 "최근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대외적인 용니도 있지만 은행 자신의 책임도 크다"면서 "임직원 연봉 삭감과 스톡옵션 반납 등...
은행권이 임원 연봉 삭감을 비롯한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정부와 여론의 눈치를 보며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및 계열사의 임원 급여를 10% 삭감하고, 조직효율화를 위해 중복 점포 통폐합, 점포신설 억제, 적자점포 폐쇄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인력 효율화를 위해 인원을 동결하고...
최근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에 대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임원 연봉 삭감을 포함한 자구노력을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18개 국내은행장들은 2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부의 '금융불안 극복 방안'에 대한 후속회의를 열고 '(가칭)은행권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은행권에 유동성 지원 방침에 대해...
한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 은행의 부장급 직원이 기본 연봉 5만불(약5000만원)에 인센티브 제도인데 우리의 경우 부장급이 연봉 1억원대로 두배가 넘는다"며 "경직된 노동시장과 정부의 지나친 규제, 과잉 주주 우선 문화등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뤄 변해야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근로자 임금인상액의 19배가 넘으며 정부산하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보다도 약 13배나 높다"고 질책했다.
한편, 2005년 은행별 억대 연봉자 비율을 보면, 한국은행(17.0%)에 이어 산업은행이 13.3%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입은행이 12.7%로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 가운데는 하나은행 9.3%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7.6%), 외환은행(7.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