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전직원 임금 반납

입력 2009-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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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6% 반납...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전 직원 급여 반납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고통분담을 통한 잡 셰어링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전 직원의 임금 일부 반납 및 연차휴가 의무사용을 통해 기본 연봉의 약 6% 상당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사가 합의한 것으로서 지난 1일 통합 3주년 기념일을 맞아 선포한 '사회적 책임활동과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의 후속조치다.

특히 임원 및 관리자급 일부 직원만의 참여가 아닌 전 직원이 고통분담을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임금 반납 등으로 마련된 재원은 지난 1일 발표한 신한은행의 'job-S.O.S 4U 프로젝트'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 추천 기업의 일자리 약 3000개 창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직원들의 실질임금이 10% 가량 감소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임금 반납을 결정하는 데는 노사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전 직원이 고통을 분담하여 잡셰어링 등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공의(公義)로운 은행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노조 관계자도 "이번 임금 반납은 노사간의 합의로 진행된 것"이라면서 "전 조합원들에게 사전에 취지와 배경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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