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는 SVB 보유 자산 매각을 위해 투자은행(IB)과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 금융당국은 12일 도드 프랭크법(금융규제개혁법)에서 정한 예금 보호 상한 25만 달러(약 3억3000만 원)와 관련해 SVB 사태에 예외 조항을 적용하기로 하고, 예금 전액을 보호하기로 했다. SVB 사태가 자칫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VB는...
14일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은행 중심의 금융구조를 탈피한 사례로 유럽연합(Eu) 자본시장 동맹을 제시했다. 국내 자본시장의 낡은 규제를 탈피하고 EU 자본시장 동맹 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14일 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은행중심...
야권 인사들 “큰 정부 시대 끝나야” 한목소리전 유엔 대사 “세금 투입 절대 안돼”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가 미국 정치권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이 정부가 세금으로 해당 은행을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2024년 미국 대선 출마를...
CNBC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15년 전) 금융위기 당시 대형은행 투자자와 소유주들이 구제 금융을 받은 바 있다”며 “그 이후에 여러 개혁이 단행됐는데, 이는 우리가 다시는 그런 일(구제금융)을 하지 않을 것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SVB 붕괴로 미국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자, 연방정부가 부정적 여파를...
‘시진핑 비서실장’ 출신 딩쉐샹, 상무 부총리로허리펑, 류허 뒤 잇게 돼…NDRC 이끌어와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깜짝’ 유임…경제 안정 중시 의미
리창 신임 중국 총리 산하의 국무원(정부) 부총리 진용이 시진핑 국가주석 측근들로 채워지게 됐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딩쉐샹과 허리펑, 장궈칭, 류궈중...
한국은행은 어제 ‘2022년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이례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9%나 뛰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줄어 달러 기준 1인당 명목 GNI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NI는 국제 비교를 위해 연평균 환율로 나눠 달러 기준으로 환산한다. 지난해 원화 기준 422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나 고환율의 덫에 걸려...
한국의 금융산업과 금융정책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부문의 개혁을 주문했다.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은행의 경쟁부족과 과점문제, 과도한 수익과 이자장사 그리고 성과급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서민금융 지원에...
규제 울타리서 어른이 되지 못한 '관치' 계획표대로 살아온 금융사 尹 정부, 때리는 게 아닌 키우는 개혁 필요한 때
이건 바로 짚고 넘어가야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때리기가 과도하다며 시대착오적이라고 한다. 금융산업을 20년 전으로 되돌리는 행태라는 말도 들린다. 하지만 틀린 얘기다.
“금융 규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규제와 감독을 전면...
그는 △금융완화 △재정완화 △구조개혁이라는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 중 핵심으로 꼽히는 금융완화 정책을 담당했다.
후쿠오카현 출신인 구로다 총재는 도쿄법대를 졸업하고 당시 일본 경제 사령탑인 대장성(현 재무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관료 시절부터 일본은행의 소극적인 통화정책에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다 총재는 취임...
과제로는 크게 △고용 친화적 노동개혁 추진 △대‧중소기업 상생문화 정착 △중소기업 성장 및 투자 촉진 △중소기업 금융정책 선진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화가 제안됐다.
이날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꼽힌 것은 노동시간 부문이었다. 중소기업계는 주52시간제 유연화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항구 적용이 필요하다고...
세계은행 2023 여성·기업·법 지수 발표한국, 85점으로 세계 65위…아시아 3등“이동의 자유 높지만 임금 격차 최하 수준”
한국 여성의 경제적 기회 수준이 세계 65위에 머문다는 세계은행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임금 관련 법규 부분에서 점수가 하위권이었다.
3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190개국 대상으로 여성의 경제적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법과 제도를...
또 “개편안은 금융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고 기술 사업에 대한 당 중앙위원회의 통합된 지도력과 당 지도부의 의사결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 개편안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 주석의 발언에 국무원이 갖고 있던 경제와 금융 관련 기능이 당으로 이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인민은행과 금융기관을 통제하던 당...
"거짓으로 점철된 정쟁" 소신발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대금융지주 기반의 독과점 체제 개혁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의 각종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 은행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기업대출 확대, 자본금 규제, 제4인터넷은행 출범 등 다양한 규제완화를 통해 경쟁촉진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 원장은 27일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추 부총리는 인도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공동 의장국으로 다자개발은행 개혁, 기후변화 대응 재원 등 올해 의장국의 관심과제 논의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언급했다. 25일에는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희토류,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4~25일...
박 전 원장은 대통령 지지도 상승을 △은행 및 금융권 과다 이익 지적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민생 문제 제기 △노조, 연금, 교육 3대 개혁 필요성 제기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강경 대응 발언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짚으면서도 “관치 경제가 아닌 국민 당사자 전문가 등과 합의하는 개혁만이 성공한다”며 경계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강 일변도 대북 정책의...
한 총리는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면서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라는 자세를 버리고, ‘절대로 안 되는 것만 빼고 다 되게 하겠다’는 자세로 관련 규제 개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대전 유성구 전민동)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벤처‧창업기업 규제혁신 현장간담회...
이 원장은 "은행이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여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 개혁에 대해선 "금산분리 등 제도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금산분리는 오랜 기간 동안 고수돼 온 금융제도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그 기본 틀은 유지돼야 한다...
한국은행이 물가안정과 경기 안정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 글로벌 공급망 약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의 중장기적인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경제 활력이 지속적으로 약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 연구위원은 “코로나19 감염확산...
윤 대통령의 주문 이후 발 빠르게 진행되는 이 원장의 금융 개혁의 칼날이 어떻게 휘둘러질지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전체 검사를 602회, 정기검사를 29회로 늘리기로 했다. 전체 검사와 정기검사는 작년보다 각각 5.2%, 11.5%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은 올해 은행(금융지주 포함)의 경우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9곳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을 놓고 여야가 충돌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은 은행 산업에 과점적 행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전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의 '돈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