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자로 김요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육사 34기)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권 총장 사퇴에 따른 육군 수뇌부 인사는 오는 10월 정기 장성인사 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잇따른 대형 사건으로 흔들리는...
또 청와대는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현 단계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 실장의 문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수석은 김 실장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김 실장이 장관으로 있을 때 구타로 인해 숨진 사병에 대한 보고를 받아보니 십수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엄정하게...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일병의 직접사인이 구타"라고 밝혔다. 이어 "윤 일병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이미 의식을 소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일병이 지난 4월 6일 가해자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이미 의식을 소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또 "윤 일병이 지난 4월 6일 가해자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 사망한 것으로...
윤 일병이 숨진 지난 4월 7일 이뤄진 첫 검시 보고서에는 가슴과 복부에 커다란 멍이 발견되는 등 온몸에 피멍과 출혈흔적이 있다고 명시됐다.
다음날 국방과학수사연구소가 실시한 부검 감정서에는 좌우 갈비뼈 14개가 부러졌고 왼쪽 옆구리와 등에 가로 12㎝, 세로 8㎝ 크기의 커다란 멍이 발견됐으며, 뇌에서는 가로 5㎝, 세로 2㎝ 크기의 멍과 부종이 나타난 것으로...
국방부는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자로 김요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육사 34기)이 내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요환 내정자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권 총장 사퇴에 따른 육군 수뇌부 인사는 오는 10월 정기 장성인사 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잇따른 대형 사건으로 흔들리는...
7일 군인권센터는 윤일병 사건 관련 긴급 2차 브리핑을 통해 이모(25) 병장 등 가해자들은 윤 일병의 속옷을 강제로 찢는 강제추행을 반복했으며, 윤 일병의 체크카드를 받아 강제로 사용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따르면 공범인 이모(22) 상병은 헌병대 수사 과정에서 "이 병장이 윤 일병을 폭행하면서 속옷인 러닝셔츠과 팬티를...
'청소상태 불량' 해병대 변기핥기
28사단 윤모 일병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 내 가혹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해병대에선 '변기핥기' 행위가 있었던 것도 드러났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해병대의 한 관계자가 "지난 6월 23일 전모 일병이 저녁 점호 청소 때 소변기 상단에 물기가 있다는 이유로 A모 이병으로 하여금 이를 핥도록 했다"며 "수시...
윤일병 사망 당시 정형외과 의사인 윤 일병의 인척은 '몸 곳곳에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선명한 상처와 피멍 자국이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인권위 조사단은 며칠 뒤 28사단을 방문해 수사를 맡은 헌병대 책임자와 사고 당시 근무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단은 부대 책임자 등에게 수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과 수사...
군인권센터는 “사건 당일 윤 일병은 주범 이모 병장에게 머리를 수차례 맞은 뒤 갑자기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물을 마시러 가다가 주저앉아 오줌을 싼 후 의식을 잃었다”며 “이는 흔히 뇌진탕으로 부르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윤일병의 의식 소실이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김 내정자의 육사 동기로 차기 육군총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권혁순 대장은 윤 일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28사단이 3군사령부의 예하부대라는 점에서 발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군사령관에 내정된 김현집 중장은 28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5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통이며, 2작전사령관에 내정된 이순진 중장은 2사단장, 합참 민군심리전 부장, 수도군단장 등을...
국방부는 7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자로 김요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출신인 김요환 내정자는 육사 34기이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제3사단장,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 수도군단장 등을 거쳐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을 맡고 있다.
김요환 내정자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국방부는 7일 윤모 일병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으로 김요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육사 34기)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제3군사령관에는 김현집 합동참모차장(중장·육사 36기)이, 제2작전사령관에는 이순진 항공작전사령관(중장·3사 14기)이 각각 내정됐다.
오는 9월 임기만료 예정이었던...
아울러 제28사단 윤 일병 가혹행위 사망사건의 진상과 이를 통해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국회에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여야는 25일 처리키로 합의한 ‘2013회계년도 결산안’ 처리를 위해 14일 양당 공동으로 제328회 국회(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다.
앞서 군 당국은 윤 일병의 사망 원인을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에 따른 뇌손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인권센터는 “사건 당일 윤 일병은 주범 이모 병장에게 머리를 수차례 맞은 뒤 갑자기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물을 마시러 가다가 주저앉아 오줌을 싼 후 의식을 잃었다”며 “이는 흔히 뇌진탕으로 부르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윤후덕 의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윤일병 사망사건 현장에서 기념촬영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윤후덕 의원은 황진하 국방위원장, 김성찬 홍철호 손인춘 송영근(이상 새누리당), 안규백 권은희 문재인 진성준(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과 함께 경기 연천 제28사단을 발문, 복무 중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행사가...
앞서 윤 일병은 지난 3월 3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4월 7일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끝내 사망했다. 가해자들은 윤 일병에게 구타는 물론 개 흉내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 핥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새벽에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윤후덕 국방부 간사 발언
국회 내 국방부 간사를 담당하고 있는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윤일병 가해자 옹호' 발언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윤후덕 의원, 상병은 때리는거면 윤일병은 맞아도 된다는 말인가요?" "상병 때리는 계급이라, 윤일병 사건때문에 현장 점검하러 간 자리에서 그런...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게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방안의 하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인문정신 문화의 진흥방향과 정책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제4차...
그런데 이번엔 윤 일병 사건이 터졌다. 고등학교를 졸업시키고 대학을 무사히 보냈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이 정도 되면 아이 낳고 기르는 과정이 거의 공포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국가적으로 인구 감소가 큰 문제이니 아이 많이 낳으라고 얘기한다면 이는 파렴치한 일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아이 낳고 기르는 데 교육비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