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자대로 전입온 윤 일병은 사망한 4월 6일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선임병들로부터 심한 구타와 폭언 및 가혹행위에 시달린 것으로 밝혀졌다.
윤 일병 사건 뿐만 아니라 최근 군대 내에서는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어...
김 대표는 김모 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군의 폭행·구타 행위는 거의 근절됐다"면서도 "그런데 윤 일병 사고는 특별한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것이나 너무나 끔찍한 일이고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야당에서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 추인을 유보한 데 대해서는 “오늘 유가족 회의에서 참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한 합의문을...
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엽기적 가혹행위를 받다 숨진 윤모 일병 사건을 비롯해 병영 내 폭행 행위가 잇달아 일어난 데 대해 단호한 대책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사병을 관리하는 사람은 내무반에 언제든 들어갈 수 있고 직접적으로 만나는데 가혹행위를 모를 수 없다”면서 “이들은 방조죄가 아니라 공범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과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 등으로 군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악화한 가운데 자신의 아들이 후임병의 가혹행위에 연루된 만큼 국민의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는 앞서 작성된 사과글에는 없는 "올바르게 처벌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추가됐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지사는 한 언론 기고문을 통해 군에 간...
28사단에서 구타로 숨진 윤 일병 사건도 인권위는 각하 처리했었다. 윤 일병이 사망한 4월 초, 유가족들이 “곳곳에서 상처와 피멍이 발견됐다”며 진정을 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유족에게 불이익을 없도록 하라”며 헌병대에 경고장을 보낸 게 전부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뒷짐을 졌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발 빠르게...
그러기 위해선 군이 투명해야 한다. 장병의 인권과 안전 보장은 기본이다. 그런 점에서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 등으로 인해 불신과 불안의 대상이 된 대한민국 군대가 하루빨리 바로 서야 할 것이다. 사법체계를 손 보고,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그래야 제2, 제3의 윤 일병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동부 전선 GOP(일반 전초) 총기사고와 윤 일병사망사건을 언급하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다.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에 걸쳐 오래 이어져 온 병영문화가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겠지만, 잡초를 뽑아내듯이 끈질기게 악습과 싸워나가야만 그 뿌리를 제거할 수 있다”며 “병영문화가 거듭나 다른 나라에서도...
통합진보당은 13일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 구타사망사건에 이어 관심병사 2명의 동반자살사건이 일어나는 등 만연한 군대 내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선 모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진보당 정책위의장인 이상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까지 국방부에선 폭력사건, 총기 난사 사건 등이 발생할 때마다 폭력근절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론이...
박 대통령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을 열어 군 기강 확립 및 병영문화 개선을 당부했고, 최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한 달도 안 돼 다시 전군 주요 지휘관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군의 깊은 반성을 촉구한다”며...
윤일병 사건
묻힐 뻔했던 육군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상부에 보고한 김모 상병이 28사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12일 '28사단 윤일병-군대 간 내 아들은 왜 죽었나' 편에서 선임병들의 상습적인 구타로 사망에 이른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재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이 사건을 상부에 보고한 김상병과의...
28사단 관심병사 2명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왔다가 동반자살하면서 군의 관심병사 관리 허점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은 휴가를 나와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2개월 전 분대장 등에게 자살을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분대장은 간부에게 보고도 하지 않아 이들의 자살을 군이...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국방부가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책으로 내놓은 인권교관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왔다.
정재영 병영인권연대 대표는 12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에 출연, "병영문화혁신위 출범한 후 인권교관 제도를 개설했다"면서 "그러나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28사단에서 발생한 큰 사건은 지난 2005년 수류탄·기관총을 난사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김일병 사건'과 지난 4월 선임병의 구타로 사망한 '윤일병 사건' 그리고 11일 관심병사 자살사건까지 총 3건이다. 이 3건은 모두 28사단에서 발생했지만 각각 위치가 다른 여단(연대)이나 중대에서 발생했다.
28사단은 총 3개의 연대와 10여 개의 직할대로...
28사단 관심병사 동반 자살
이른바 '윤 일병사망사건'이 발생한 28사단에서 이번에는 휴가를 나온 관심병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망 전 유서 대신 휴대폰에 메모를 남겼다.
12일 군 당국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30분께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과 이모(21) 상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육군 28사단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으로 군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5년 간 접수한 군 인권 진정사건의 75%를 각하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을 상대로 유일한 직권조사 기관인 인권위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인권위에 따르면 2009∼2013년 접수된 군 인권침해 진정...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윤 일병사망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특별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
최근 실시된 ‘전군특별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윤 일병사망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대령은...
선임들에게 맞아 죽은 윤 일병사망사건을 필두로 병사 간 가혹행위, 구타 등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군 내 사건 사고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80년대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은폐, 엄폐했던 사건들이 윤 일병의 죽음으로 세상에 드러난 것일 뿐이다. “군대 좋아졌다”는 말은 의미 없는 메아리가 되어 울리고 있고...
윤일병의 사망원인은 구타에 의한 기도폐쇄로 전해졌다.
전역에서 속속 드러나는 제2의 윤일병 사건에 시민들은 "윤일병 사건, 대체 몇건이나 되는건가" "윤일병 사건, 이래서야 귀한 아들들 군에 보낼 수 있나" "윤일병 사건 가해자들은 살인자가 맞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흥식 국방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윤 일병사망과 관련, “기도폐쇄성 질식사에 문제가 있다고 (일부) 보도가 됐는데 우리는 구타에 의한 기도폐쇄를 사인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 산하 국방과학수사연구소는 윤 일병의 사망 직후 부검을 담당했다.
박 소장은 “특히 일부 언론에선 뇌진탕을 거론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