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가운데 22일 소집된 국회 국방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제1야당의 불참 속에 반쪽으로 열렸다. 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표결 강행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정당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전주 대비 1.7%포인트(P) 내린 40.6%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0주만에 40%를 넘어섰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8%포인트(P) 내린 53.4%(매우 잘함 3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업권을 침해받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현금 지원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국가 재정으로 환불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던 것에서 물러선 입장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금 지원 대신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간접지원...
북한은 주말에도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언론 매체를 통한 대남 비방 여론전을 이어갔다.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의 소규모 병력 투입도 지속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파렴치한 책임회피 수법은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정세해설론을 통해 “남조선당국의 배신행위로 북남합의는 사실상 파기된 지 오래이며 사태가 지금과 같은 험악한...
문 대통령 "3차 추경 6월중 통과돼야"…주말 이후 여야 협상 가능성
21대 국회가 문을 연 지도 20일이 지났지만,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넘어온 지 보름이 넘도록 심사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ㆍ1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모든 정책 수단을 소진한 것은 아니다”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 측은 조만간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실사를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지리차는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업체로, 지난해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한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이다.
다만...
7월 말부터 상장지수증권(ETN)의 지표가치와 시장 가격 간 괴리율이 100%를 초과하는 경우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 세칙 개정’을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련된 개정안은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금융위원회의 규정 개정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시장에서는...
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누적 12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이날 0시 대비 13명 늘어난 120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새로 파악된 확진자는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이 2명(서울 누계 36명),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전시장 관련이 2명(서울 누계 104명)...
제주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이 72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된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과 같은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54명을 확인해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공항 도착장 직원 1명과 제주공항 검사 후 임시...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청년층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세대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의원은 19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거 ‘IMF 세대’처럼 ‘코로나 세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김성주 의원이 밝혔다.
코로나19...
한미 수석대표 만나 대응 논의…정부ㆍ여당 해법찾기 고심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 언급 이후 남북관계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한반도 정세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미공조 채널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고, 정치권에서도 목소리를 내며 해법 찾기에 나섰다.
북한 매체는 18일 개성...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군사행동까지 시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정세 악화를 막기 위한 한미 공조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북제재로 손발이 묶여 있던 남북경협 문제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국민 절반가량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판문점 선언이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을 경우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6%(매우 공감하지 않음 27.8...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진 가운데 양당의 지지율이 정체된 반면, 무당층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시행한 6월 2주차 주중 잡정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41.4%를 기록했다. 주로 경기ㆍ인천(5.0%p↓), 40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50%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최근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시행한 6월 2주차 주중 잡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4.6%포인트(P) 내린 53.6...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7일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21대 국회가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출발하게 되면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일정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민주당이 ‘6월 중 처리’를 공언했지만 지난 15일 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 강행의 여파로 국회 일정이 파행을 겪고 있어서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3차 추경안의 6월 중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상임위를 구성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6·15 메시지에 대해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제목의 담화문을 내고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와 6·15선언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밝힌 대북 메시지를 맹비난하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