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지지층 이탈 흐름…무당층 올 들어 최고치

입력 2020-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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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4주연속 오른 29.1%…민주-통합 격차 11.5%P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정당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전주 대비 1.7%포인트(P) 내린 40.6%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주로 경기ㆍ인천(5.3%p↓), 40대(11.0%p↓), 중도층(3.7%p↓), 자영업(5.8%p↓)에서 하락했다. 반면 광주ㆍ전라(6.2%p↑), 70대 이상(7.6%p↑), 학생(5.9%p↑) 등 계층에서는 상승했다.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 여권’으로 분류되는 군소정당의 지지율도 민주당과 함께 일제히 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1.2%P 내린 4.5%, 정의당은 1.2%P 내린 4.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정의당에서 이탈한 지지율은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2.8%P 늘어난 14.6%로 조사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전체의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타며 정당 지지율이 30%에 근접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주로 대구ㆍ경북(9.6%p↑), 경기ㆍ인천(3.6%p↑), 30대(8.5%p↑), 중도층(3.1%p↑)에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당과 함께 ‘범야권’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역시 지지율이 3.9%로 0.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응답률 4.4%)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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