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에 대한 청와대 보고 과정과 서울시에 수사 상황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박 시장 사건 관련해 제기된...
무죄 취지의 대법원 판결로 ‘사법 족쇄’를 벗어 던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파르게 상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두 자릿수의 선호도를 보이며 ‘이낙연-이재명-윤석열’ 3명의 주자가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여당과 정부가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서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0%는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주택 공급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40%대 중반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오르며 20주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3.9%포인트(P) 떨어진 44.8%(매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에 근접한 수준까지 줄어들며 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근소한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4.4%포인트(P) 내린 3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달 17일을 광복절 대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에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8월 15일 광복절이 토요일인 탓에 휴일 효과를 누릴 수 없는 만큼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한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군을 둘러싼 당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후보군은 약 10명으로 압축된다. 지금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2명이다. 지난 17일 재선의 이재정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지난...
7월 임시국회의 1차 관문인 경찰청장·통일장관·국정원장 인사 청문회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인사 청문회 정국을 앞둔 여야는 벌써부터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 정국의 첫 문을 여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20일)을 시작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23일), 박지원 국정원장 인사청문회(27일)를 앞두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주택공급대책으로 거론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부정적인 시각을 밝혔다. 정부와 여당이 해제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신중론’을 강조하며 온도차를 보인 모습이다. 또한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당국자들의 ‘입단속’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미국 내에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상태에서 미국 측이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을 감축한 데 이어 주한미군까지도 감축을 현실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하는 옵션들을 갖고 백악관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자신의 정치생명을 판가름할 대법원 판결에서 사실상의 무죄를 선고받아 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지사가 지난 2년간의 족쇄에서 벗어난 만큼 대권가도를 포함한 향후 행보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이 지사의 급부상과 함께 ‘이낙연 원톱’ 체제가 지속돼 온 여권의 잠룡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도 20주 만에 긍정평가를 앞섰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응답률 4.7%)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정규직화 상위 50개 기업 중 28곳 영업손실…24곳 '만성적자'
1인당 매출액 3.8%씩 뒷걸음…“비용증가 결국 국민부담”
지난 5년간 전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이 악화된 원인도 크지만 전문가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현 정부가 강하게 추진 중인 정책방향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은행과 증권사의 내부 규정에 ‘소비자 보호’를 의무적으로 담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사의 책임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정부가 지난 ‘7ㆍ10 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6%로 상향한 가운데, 실제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개인은 채 20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비례대표, 법제사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별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규모별 결정현황’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는 개인은 총...
어떤 업무가 국민 생활 안전과 밀접하기 때문에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은 직무에 관한 문제지 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사람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하는 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가치에서 와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권혁재(27세·경기 고양) 씨는 최근 벌어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직고용...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보안검색요원 직접고용 추진으로 불거진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의 전선은 이제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취업을 앞둔 청년세대 상당수는 ‘노력과 보상’이라는 공정경쟁의 룰이 정치적 논리 앞에서 무너졌다는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데이터 유통에 기반한 새로운 ‘데이터 경제(Data Economy)’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를 ‘미래시대의 원유’라고 일컫는 이유다. 카카오, 네이버, 구글 등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공통점도 데이터를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다는 데 있다. 그런데 이 ‘원유’의 사용료는 제대로 지불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입법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15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한을 맞추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최대한 출범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13일 여당 몫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정을 완료했다. 2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