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침체 지속은 물론이고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유럽재정 위기, 중국경기 회복 지연 등 글로벌 악재로 인해 올해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증시전망과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 글로벌 악재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2013년 주식시장을...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올 상반기 유럽 신용위험 재부각과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감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 등을 악재로 지적하며 증시는 상반기 중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의 경기 호조와 미국 주택 시장 회복세, 유럽 경기하강 속도 둔화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치권 일각에서는 하원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바마의 주장을 수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찬반 표결이 실시되면 오바마 대통령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미트더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재정절벽 문제를 거론하며 공화당을 압박할 전망이다.
공화당은...
분기 실적의 경우 시장의 예상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양호한 발표가 나타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연말특수 및 삼성전자 잠정실적 모멘텀을 반영할만한 IT(삼성전자 관련주)와 재정절벽 막판 타결 성공시 2000선 안착에 따른 베타 플레이로 활용 가능한 증권, 은행, 기계업종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따라 투자심리의 굴곡이 커질 개연성이 있는데다 지난 11월 중후반 이후 코스피가 6.5% 가량 상승했지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9월 이후의 하향추세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급측면에서도 12월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무려 5조원을 웃돌고 있는데 과거 같은 기간...
우리투자증권은 28일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형으로는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를 꼽았다.
박성훈 연구원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실적 모멘텀까지 약화되고 있어 지수를 견인할 만한 상승동력이 부족하다”며 “게다가 내년 1월 1월까지 휴장하기 때문에 당장 투자자들의...
다만 전문가들은 재정절벽 불확실성이 낮아있는 만큼 당분간은 지수 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정권교체, 안정적인 물가 등을 감안하면 소재, 산업재와 중국 소비관련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며 “조정을 받았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앤 셀저 여론조사 전문가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고 높은 업무 지지도를 보이면서 재정절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하원의장은 지난 9일 단독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5시 재정절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또 “가계대출 증가세와 주택시장이 완만한 회복을 보여 소비·건설 경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오 마라테프티스(Mario Maratheftis) SC은행 매크로 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내년 세계경제는 회복될 것이지만 넘어야할 장애물도 많다”며 “미국이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세계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켜 유럽 금융위기가 재발할...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증시는 내각부가 한달 만에 또 다시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17포인트(0.13%) 상승한 9458.18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78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일 “시장의 탄력적인 움직임은 재정절벽 협상 결과를 확인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연말 증시는 상당히 지루하고 소모적이면서도 어찌 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가격적인 요인에 근거하거나 짧은 순환매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미국...
그는 “하이일드 채권은 올 초보다 금리 수준이 다소 떨어졌지만 수익률이 6.5%에서 8%대로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은행 금리나 국채, 회사채에 투자했을 때 얻는 수익 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칼 이사는 “내년에는 미국의 부채부담, 재정절벽 해결 여부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증폭 될 것이고 주식 투자를 통해 과거 수준의 높은 자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재선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으로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를 초청해 재정절벽 위기 타개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협상이 끝난 뒤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는 모두 “건설적인 대화”였다면서 합의 가능성을 낙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협상에 관한 한 백악관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본다. 오바마는 해외 순방에 나서고 의회는...
시장 전문가들은 이 협상에 관한 한 백악관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화당도 내년 초반까지 해결책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 본격화될 세금 인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협상이 결렬된다면 공화당이 미국 경제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받는게 부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바마가 해외 순방에 나서고 의회는 일주일간...
최근 주식시장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확산 및 그리스 재정불안 지속, 대내적으로는 3분기 기업 실적부진과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철수에 따른 환매물량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여기에 국내 및 글로벌 투자환경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며 글로벌 증시와 동반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특히 하반기 증시를 이끌었던 코스닥 지수가 3일간 5% 이상...
미국 대선 이후 재정절벽 우려가 시장의 위험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를 비롯한 국내 증시의 동반 조정 국면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투자은행 등 금융기관은 물론 미 의회예산국(CBO)과 IMF까지 재정절벽의 파장을 경고하며 정치적인 타협을 촉구하는 있는만큼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투자자, 당분간 상향식 대응 유리 = 재정절벽 이슈와 내년 성장 회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투자자의 포지션은 상향식(바텀업·Bottom-up) 대응이 유리할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기관 투자자의 매매동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배 연구원은 “이러한...
물론 거북이형 포트폴리오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북이형 포트폴리오가 갖고 있는 40%의 채권이 이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도 거북이형 포트폴리오는 채권 덕분에 평균 2.8%의 투자수익률을...
만약 롬니가 당선되면 유가 상승시 유리하다는 것이 시장의 컨센서스지만, 장단기적으론 오히려 오바마의 재선이 유가의 상승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동부증권 유경하 연구원은 “오바마가 당선될 경우 연준의 확장적 통화정책 지속으로 원유시장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융위기 이후 상품가격을 결정해 온 주요 변수는 수요, 공급...
◇오바마 당선이 국내증시에 유리할 듯
그렇지만 미국 대선 결과에 지나친 기대를 거는 것도 위험해 보인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풀어야 할 문제가 쌓여있기 때문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누가 당선되더라도 지금의 환경은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