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신중한 선택ㆍ장기간 보유…‘거북이형 투자’가 답이다

입력 2012-11-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SJ분석, 주식 60%·채권 40%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거의 안 바꿔… 지난 1년간 11% 넘는 수익률 올려

동화 토끼와 거북이처럼 투자의 세계에서도 상황에 따라 여러 종목을 재빠르게 사고 파는 전략보다는 투자 종목을 신중하게 고른 뒤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선택한 신중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한 뒤 종목을 거의 바꾸지 않는 포트폴리오라고 WSJ는 전했다. 이런 형태의 포트폴리오는 지난 12개월간 11.2%의 투자수익률로 미국증시 S&P500지수의 12% 상승률과 비슷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0.4%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0년간 수익률은 6.3%에 달했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전술펀드(Tactical Fund)’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인다. 이른바 전술펀드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리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이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거래도 매우 빈번하다.

전술펀드가 토끼라면 ‘매수 후 보유 투자자’는 거북이에 가깝다고 WSJ는 설명했다.

전술펀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됐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주가가 40% 이상 급락하는 충격을 겪은 투자자들이 전략 펀드에 몰리게 된 것이다.

펀드평가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펀드 이름에 ‘전술’이 붙은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42개로 지난 2007년의 8개에서 크게 급증했다.

그러나 전술 펀드의 투자수익률은 거북이형인 ‘매수 후 보유’형 투자자에게 크게 못 미쳤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전술’이름이 붙은 뮤추얼펀드의 올해 투자수익률은 6.9%로 이들이 투자한 종목 지수 상승률보다 평균 5%포인트 낮았다.

3년간 수익률도 4.9%로 ‘매수 후 보유’형 투자자들에 비해 크게 낮다.

10억 달러 규모의 포워드전술성장펀드의 리카르도 코르테즈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아무리 시장을 따라잡으려고 해도 우리 펀드가 항상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처럼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메바인 파버 캠브리아글로벌전략ETF 펀드매니저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안 좋아보인다”면서 “우리 펀드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며 24%가 원자재, 21%는 부동산 등 투자 종목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펀드는 한번에 ‘보유’포지션을 수주일 이상 유지하지 않는 등 종목을 자주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래 수수료 부담도 크다고 WSJ는 지적했다.

물론 거북이형 포트폴리오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북이형 포트폴리오가 갖고 있는 40%의 채권이 이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도 거북이형 포트폴리오는 채권 덕분에 평균 2.8%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 WSJ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96,000
    • -1.19%
    • 이더리움
    • 3,05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373,000
    • +0.3%
    • 리플
    • 1,689
    • +0.48%
    • 솔라나
    • 124,400
    • -1.89%
    • 에이다
    • 253
    • -1.17%
    • 트론
    • 435
    • +2.35%
    • 스텔라루멘
    • 219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60
    • -1.5%
    • 체인링크
    • 14,980
    • -1.19%
    • 샌드박스
    • 59.34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Elysium 인기지수 250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