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천연가스 의존도를 높였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천연가스 가격과 전기료는 여전히 상승세다. 이에 한국 기업은 동유럽권 방산 및 에너지 산업의 협력을 확대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서유럽 가치공유 동맹 협력 요구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및 원자재 위기...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 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고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코퍼스크리스티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유리한 지역이다. 항만 등 수출을 위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각 분야의...
김 연구원은 “유럽 겨울철 기온 상승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급변동 속에 관련 ETF의 낙폭이 확대됐다”며 “연초 증시 랠리에 따라 변동성 지수(VIX) 및 롱-숏 전략도 약세였고 비료, 사료의 주 원료인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라니냐 약화 가능성 전망에 밀 등 농산물 가격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월 ETF 투자 전략은?…“낙관론 즐기면서 리스크...
지난 연말 수주해 올해 초 실적에 포함된 15억 달러 규모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하면 새해 시작 한 달 만에 20억 달러가 넘는 수주 실적을 올린 셈이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잡은 95억 달러의 5분의 1인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가 간 물동량이 늘면서 시작된 수주 호황을 올해도 이어갈...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에 휘말릴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두고도 상호 경계를 키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을 선택했는데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한 것이라 분석이 나왔다. 중국 역시 최근 투르크메니스탄를 ‘에너지 전략 파트너’로...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10.6%로 정점을 찍은 이후 석 달 연속 둔화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를 여전히 훨씬 웃돈다.
최근 에너지 가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점도 물가 우려를 부채질한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대표지수인 네덜란드TTF 3월물 선물 가격은 유럽 한파가 예보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글로벌 경기와 증시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한 것은 아무래도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급락과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 중 중국 경기사이클의 강한 반등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춘제 연휴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중국 증시 및 위안화 추이 그리고 경기 정상화 속도에 대한 관심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각) MMBtu(열량 단위) 당 6.9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유럽의 이상 고온과 에너지 가격 부담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난 26일 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과 비교해 52.94%가량 빠진 셈이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최악의 원자재는 천연가스다. 지난해 일각에서는 한계에...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의 케빈 트렌버스 선임 연구원도 “극한의 기상 현상이 뉴노멀이 됐다”며 “상황은 이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중국은 이례적인 한파 속에 천연가스 부족 사태까지 벌어져 수많은 주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큰 비용을 수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했고, 그 결과 각 지방정부들의 예산은 턱없이...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23년 유럽천연가스 수급 전망치는 수요 395bcm, 공급 338bcm으로 부족분이 57bcm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30bcm은 재생에너지 등으로 대체 가능한 물량이나 27bcm은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회복,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 유럽과 아시아의 천연가스 물량 확보 경쟁으로 올해 연간 천연가스...
한화는 김 부회장이 16일∼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8일 미국 합작회사 설립 등 한화와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중인 토탈에너지의 빠뜨릭 뿌요네 CEO를 만나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이날 메가와트시(MWh)당 52유로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터치했다. 지난해 8월 기록한 최고점 대비 85% 하락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우려도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유럽 증시는 천연가스 가격 급락, 이에 따른 물가 압력 둔화, 시중 금리 하락 등으로 연초 주가 랠리를 보였다. 다만, 상승 속도는 다소 부담스럽다. 일부 유럽 증시의 경우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며 증시 랠리에 대한 부담감을 높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들어 5.36%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는...
숄츠 총리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에너지원을 한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도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독일은 천연가스 사용량의 5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했다.
그는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5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을 언급했다.
유럽증시가 천연가스 급락에 따른 에너지 위기 해소, 옐런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회담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여러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지난 4분기 이후 변화된 금융시장이 되돌림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서의 매물 소화 과정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늘...
러시아산 디젤 등 정제유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은 내달 추가 제재를 대비해 이미 디젤 재고를 최대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천연가스값 급등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1년간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가격 상한제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러시아산 에너지 제품 수입에는 압력을 가하겠다는...
가격 상한을 넘긴 원유를 운송하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 이용 등이 제한되는 형태다. 이번에 추진되는 정유제품에 대한 수출 가격 상한제 역시 특정 가격을 넘어선 러시아산 정유 제품을 운송할 경우 보험 서비스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EU는 천연가스값 급등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1년간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가격...
“상호의존성 강화가 국익이다”
독일(당시 서독)은 1973년부터 소련의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아왔다. 독일이 첨단기술로 파이프라인을 건설한 후 그 대금을 가스로 받아오는 방식이었다. 파이프라인이 건설될 때부터 미국은 반대했다. 냉전시기 적국의 가스를 공급받는다는 것은 적이 이를 무기로 사용해 볼모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대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유럽의 난방 수요 급감에 천연가스 값이 급락하자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N(상장지수증권) 상품들의 수익률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 증시 ETN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172.5%)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하면서 에너지 공급 위기가 불거졌고, 이후 석탄과 석유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간 탈 탄소를 외치던 주요국도 기후변화 대응을 뒤로한 채 다시 화석연료에 손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겨울 따뜻한 날씨에 연료 부족 우려가 완화하면서 수요가 줄었고 가격도 크게 내렸다. 미국 밖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