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준공 후 미분양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건설사 운전자본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가 등급을 보유 중인 20개 건설사의 3분기 말 기준 미수금은 약 31조4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25.4% 증가했다.
건설사별로 부실 시나리오를 보면 대형 건설사는 '수익성 저하→현금흐름 축소→재무부담 확대'를, 중소 건설사는...
정부와 여당은 무주택 청년(19~34세)들의 주거안정, 저출산 해소 등을 위해 2025년부터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시행한다고 얼마 전 발표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신생아 특례대출’ 청사진도 있다. 기본적으로 선의의 정책이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부터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 보따리를 마구 푸는 것이 과연 긴축 기조와...
서 씨는 아파트를 사면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은행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 시중금리가 크게 뛰며 늘어난 이자를 월급만으로 감당할 수 없어 은행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이자를 충당했다. 이후 서 씨는 추가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금융사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대출이 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해 추가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카드값을...
특히 PF 우발채무 규모 과대 기업 가운데 지방에 주택사업장이 많고, 오피스텔 등 미분양 사업지가 많은 중견건설사의 위험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위험을 선반영하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건설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집계한...
근원 CPI 상승률, 약한 수요 시사생산자물가, 14개월 연속 하락“주택시장 침체 대응 촉매제 불충분디플레 위기 내년도 지속”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2% 하락보다 더 큰...
무디스는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중국 당국이 부채가 많은 지방 정부와 국영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중국의 재정·경제·제도적 역량에 광범위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4년과 2025년 중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2026∼2030년에는...
주택 가격이 단기에 폭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았지만 현실이 되면서 전 세계는 금융위기를 맞았다. 판매자들이나 투자자들 모두 이 복잡한 상품의 위험을 이해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미국 금융당국이 이를 방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H지수 ELS 판매를 놓고 ‘자기 면피만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시장 감시에는 소홀하다가 사고가 터지니 또...
미분양 증가로 우발채무 위험이 고조되면서 재무 건정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특히 지역기반 중소 건설사들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종합공사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512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304건)...
전체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주택금융 부분이 부동산 부실화를 맞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엠캐피탈이 중순위로 참여 중인 강남 프리마호텔 '르피에드 청담' PF 사업이 지난달 어렵사리 만기 연장에 성공하고도, 본PF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는 가운데 PF 대주단에서도 최대 금액을 출자한 엠캐피탈의 신용도가...
당시 경주 곳곳에서 유리창이 깨지거나 한옥 기와지붕이 떨어지고,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년 뒤인 2017년 11월엔 포항에서 규모 5.4 최대 진도 6의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경상권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트라우마로 남기도 했습니다.
경주에 산다는 한 네티즌은 30일 “그때처럼 동물적인...
현장 조사를 토대로 조기에 위험 요인을 걸러내기 위한 것이다.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15%로 전분기 말(5.33%) 대비 0.82%포인트(p) 상승했다. 2분기(0.26%p)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7.09%로 전분기(5.76%) 대비 1.33% 상승했다. 전년 말(2.83%)과 비교하면 4.26%p나 상승한 것이다. 가계대출(5.40%) 연체율은 1분기 대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대 재난ㆍ재해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 재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낮은 도시회복력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쇠퇴 지역의 도시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및 관리 체계 구축...
부동산R114,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발표“2년 만에 상승 응답이 하락 답변 역전”
내년 상반기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시장 참여자가 하락 전망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앞지른 것은 2022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이다.
27일 부동산R114는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상승세 둔화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9월 1일 이후)간 서울 내 자치구 가운데 갭투자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총 43건의 거래가 있었다. 갭투자 건수 상위 10곳은 송파구(31건)와 강동구(24건) 등...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이 위험자산 선호로 연결되고 있는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더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CNN 머니의 공포·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1개월 전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상황에서 현재 탐욕(Greed) 상황으로 전환했다. 추세대로라면 1~2주 이내에 시장 심리가 극단적탐욕(Extreme Greed)...
이날 전인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들은 “새로운 디폴트 위험을 줄이고 주택건설계획을 확실하게 완료하기 위해 은행들이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금 공급 확대는 경기에 대한 가계 불안감을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부동산 위기의 불이 채 꺼지기도 전에...
국내 은행들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이 상당해 '테일 리스크(tail risk·발생 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손실이 매우 큰 위험)'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다. 손정민 무디스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표적으로 은행들의 자산건전성 약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연초부터 무디스가 모니터링해온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중심의 개인 신용대출, 중소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LH 토지주택연구원·경기연구원이 22일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실태는 이러합니다: 직·주 여건과 경기도형 해법’이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 구현을 위한 'LH 경기남부 지역 협치 포럼'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권...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해 유관기관들이 경연을 주관한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참가해 작년 최다 혁신상 수상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수상이란 성과를 냈다.
올해 수상작인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 기술은 무인 드론이 취득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도로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