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는 무기명증권을 제공·판매해 최소 400억 달러(약 53조3천억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권씨는 해외 도피 중 3월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붙잡혀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이처럼 모든 가상화폐를 '증권'이라는 정의에 집어넣으려고 시도하는 SEC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는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는 한 씨와 함께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그는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주했고, 다시 인접 국가인 몬테네그로를 통해...
싱가포르 경찰도 권 대표가 8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수사 중입니다. 또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 현지에서도 위조문서 소지 혐의 재판, 범죄인 인도 심리 등 총 2가지 사건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몬테네그로 당국이 위조 여권 등 관할권에서 벌어진 형사 사건에 대해 자체적으로 재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권 대표 측이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몬테네그로 경찰은 권 대표 체포 하루 만에 “(위조 여권을 사용한) 권 대표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알렸다.
한국과 미국 등에서 증권 및 가상화폐 사기 행각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대표는 이로써 불법 입국에 의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도 받게 됐다.
법무부 "권 대표, 범죄인 인도 청구할 것"
법무부는 권 대표의 체포 소식이...
25일(현지시간) 권 대표 변호인인 브란코 안젤리치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권 씨 일행은 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구금됐으며, 이들은 여권이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가상화폐) 루나 코인 폭락으로 최소 400억 달러(약 52조 원) 넘는 손실을 일으킨 권 대표는 현재 사기 등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라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출국...
권 대표는 한모 씨와 함께 지난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뒤 구금됐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주했고, 다시 인접 국가인 몬테네그로를 통해 두바이로 가려다 붙잡혔다....
권 대표는 전날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권 대표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24일 오후 시작된 피의자 신문에서 권 대표의 변호인인 브란코 안젤리치는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판사 기피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판사는 기각...
경찰, 권도형 지문정보 보내 신원 확인코스타 위조여권 통해 두바이 출국시도테라‧루나 사건 공범 측근 한 씨도 체포
검찰은 23일(현지 시간)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 씨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테라‧루나 코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씨의 신병을...
발견됐고, 위조된 벨기에 여권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체포 당시 두 사람으로부터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
다만 이번 검거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권도형은 한국 검찰에서도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한 달 전 권도형과 그가 창업한 가상화폐 테라USD(UST)·루나 발행사...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이후 성명을 내고 권 대표와 또 다른 한 명이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테라·루나 사태'는 지난해 5월 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 테라·루나 가치가 최고점보다 99% 이상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손실을 입힌 사건이다. 앞서 검찰은 권...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중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150장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해(2021년) 176장 대비 26장(14.8%) 감소한 것이며,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2019년 292장 이후 4년째 역대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북한이 올해 들어 해킹으로 탈취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치는 2조 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에서 불법 취득한 코인은 북한의 장·단거리 미사일과 포격 도발의 자금줄이 됐다. 북한의 사이버 전쟁 능력은 종합적으로 14위에 불과하지만, 금융 분야만큼은 1위로 평가될 정도로 강력하다.
올해 해킹으로 번 돈만 2조 원 육박
북한의 코인 탈취 능력은 압도적이다. 국가가...
그는 전자화폐 도입을 어렵게 하는 두 가지가 익명성 보장과 위조에 대한 검증이라고 소개하면서, 여기서 기존의 전자화폐와 암호화폐의 차이점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위변조를 검증하는 주체가 기존의 은행이냐, 블록체인이냐에 따라서 이전의 전자화폐, 혹은 CBDC와 암호화폐가 나눠진다. 김 교수는 “CBDC의 선봉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인데, 이는 중앙집중형...
4%) 증가했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 51장, 만 원권 30장, 5만 원권 12장, 1000원권 5장 순이다.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50장)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위폐 발견은 1장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4개 경찰서에 대해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
높은 기술력 때문에 위조지폐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76장이다.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저치다. 100만 장당 발견된 위조지폐 건수를 기준으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0.03장에 불과하다. 멕시코(44.4장), 영국(43.7장)에...
이들은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화폐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비현금지급수단(신용카드, 모바일페이 등) 이용 활성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상거래 위축 등으로 위폐발견 건수가 크게 감소했으나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에 따른 사회적...
한국은행은 위조화폐 제작과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및 홍보 효과가 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2014년 첫 실시한 데 이어 올해 9회를 맞고 있다.
한은은 응모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한은...
사용화폐란 시중에서 유통되다 금융기관 및 교환 창구를 통해 한국은행으로 환수된 후 위조·변조 화폐 식별, 청결도 판정 등 화폐정사 과정을 거쳐 발행되는 화폐를 말한다.
제조화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돼 한국은행에 납품·보관되다가 시중에 최초로 발행되는 화폐다.
앞으로 한국은행은 화폐교환 시 원칙적으로 사용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훼손·오염...
검찰은 "손 씨는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면서 판매수익으로 받은 약 4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여러 암호화폐 계정 등을 거쳐 부친 명의 계좌 등으로 현금화해 추적·발견을 어렵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게임사이트에 접속해 여러 차례에 걸쳐 560만 원 상당을 베팅하는 등 도박했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다.
손 씨는 2015년 7월부터 2년...
기번호 ‘77246’ 위폐(91장)가 여전히 대량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37장, 금융기관 131장, 개인 8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는 69개로 전년(47개) 대비 46.8%(22개) 증가했으며, 특히 만원권에서 신규 기번호가 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