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위조지폐 150장 발견, 백만장당 0.02장꼴 ‘역대최저’

입력 2023-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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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거래 부진에 CCTV 확대 등 조기 검거, 홍보 등 영향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늘어날 수도…비춰보고·만져보고·기울여보고, 국민동참 당부

▲지난해 11월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5만 원 권 지폐들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5만 원 권 지폐들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요국과 견줘서도 가장 낮은수준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중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150장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해(2021년) 176장 대비 26장(14.8%) 감소한 것이며,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2019년 292장 이후 4년째 역대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이는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축소, CCTV 설치 확대 등에 따른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한은의 홍보 등 영향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권종별로 보면 5천원권은 75장, 만원권은 43장, 5만원권은 23장, 천원권은 9장이었다. 발견자별로 보면 한은은 27장, 금융기관은 118장, 개인은 5장이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는 41개로 전년(69개) 대비 28개(40.6%) 줄었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21개)과 만원권(14개)이 다수를 이뤘다. 신규 발견 기번호로 제작된 위폐는 42장으로 기번호당 1장 수준이었다.

김충화 한은 발권정책팀장은 “최근에 와서는 위폐가 이슈가 될만큼 나오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예전처럼 대면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위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 한은도 유관기관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국민들도 비춰보고 만져보고 기울여보는 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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