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위임장 대결에 이어 제일모직도 본격적인 우군 확보 행보를 시작했다.
29일 증권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30일 오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이날 IR에는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과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등 CEO가 참석해...
위임장은 권유인을 통한 직접 신청, 우편 및 팩스를 이용한 서류 제출, 전자우편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신청 등을 받는다. 특히 지난 18일 합병의 불공정성을 알리고자 만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받는다.
엘리엇의 선제 공격에 삼성물산은 질 수 없다는 듯 이튿 날 의결권 위임 맞불을 놨다. 삼성물산은 25일 “주주총회의 원활한 진행 및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엘리엇은 이어 “정관개정을 통해 앞으로 필요한 경우 현물배당을 유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정관의 개정에 대해서도 의결권 대리행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위임 권유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7일 임시주주총회 개시 전까지이다. 엘리엇은 직접 교부, 우편·전자우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임장 용지를 교부할 예정이다.
위임장 확인 과정에서부터 고성이 오갔고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주주와 행사진행요원간의 실랑이도 이어졌다. 이날 총 863명의 주주들이 주총장을 가득 메웠지만 주총은 쉽사리 개회되지 못했다. 주주총회 참여를 확정지을 위임장 검표과정에서 중복위임장이 발견돼 재검표 과정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일부 주주는 회사 측의 위임장 확인 과정을 문제 삼으며...
한국토지신탁의 경우 대주주 MK전자와 2대주주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이사진 선임을 두고 주총에서 표 대결을 벌였다. 위임장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일산업과 참엔지니어링의 경우 경영권 분쟁이라는 다소 민감한 문제가 걸려있는 탓에 갈등이 다소 과열된 모습으로 표출되기도 했지만 이는 그만큼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
한편 이날 주총은 위임장 확인 과정에서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2대주주인 아이스텀 측과 1대주주인 MK전자 측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계속됐다. 급기야 주주총회 참여를 확정지을 위임장 검표과정에서 중복위임장이 발견돼 재검표 과정을 진행하면서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주총은 2시가 다 돼서야 시작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이날 신일산업 주총에 참석한 총 주주는 위임장 포함 1644명, 참석주식수는 발행 주식 총수의 67.04%에 해당하는 4643만2526주다.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출석 주주의 과반수로서 결의하게 돼 있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둘러싼 신일산업과 황 노무사 측의 주식 차이가 약 220만주라는 점에서 전일 법원이 결정한 황 노무사의 의결권 행사...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주총은 위임장 확인 과정에서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2대주주인 아이스텀 측과 1대주주인 MK전자 측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아이스텀 측과 MK전자 측은 이사 6명을 선임하는 안을 놓고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한토신의 상임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중 이번 주총에서 교체되지 않은 이사는 총 3명으로...
GM이 자사주 매입 요구를 받아들이자 헤지펀드는 이사회 의석 요구를 철회하고,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 교체를 설득하고 나서는 ‘위임장 대결’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지펀드의 대리인을 맡은 윌슨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팀에서 업무를 본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자문단으로 참여해 GM의 공적자금...
올봄 열릴 타임워너 주주총회에서 위임장 대결을 예고한 것이다.
그러자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인수 논의가 급진전했다고 WSJ는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타임워너의 마커스 CEO와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CEO는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회동했다. 다른 소식통은 “컴캐스트가 차터의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매우 불편해했다”고 말했다.
당초 컴캐스트는 차터...
야후는 그러나 서드포인트가 추천한 이사진 후보 중 윌슨 임명에만 동의했다.
야후는 서드포인트에 이사진으로 다른 후보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서드포인트는 이를 거절했다.
서드포인트는 이날 야후의 이사진 임명 이후 성명을 통해 “실망적이다”며 “이날 야후의 결정은 이사진 위임장 대결을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역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전국무역인연합(이하 전무련)은 “코드 인사를 반대한다”며 표 대결을 통해 낙하산 인사를 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무련은 이를 위해 전국 7만여개 무협 회원사를 상대로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위임장 접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신임 회장은 1949년생으로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며, 경기고와 서울대...
전무련은 이를 위해 전국 7만여개 무협 회원사를 상대로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위임장 접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무련 측은 “무역인들의 순수 민간단체인 무협 회장은 업계 인사가 맡아야 한다”며 “총회에서 표 대결을 해서라도 낙하산 인사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무협이 민간단체이지만 업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등...
전무련은 이를 위해 전국 7만여개 무협 회원사를 상대로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위임장 접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무련 측은 “무역인들의 순수 민간단체인 무협 회장은 업계 인사가 맡아야 한다”며 “총회에서 표 대결을 해서라도 낙하산 인사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무협이 민간단체이지만 업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등 정부와...
김 대표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회원사들이 위임장을 보내주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바로 업계 출신의 회장을 원하는 무역업계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기 무협회장 인선은 표 대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업계 출신 무협 회장단 가운데에서도 충분히 역량있고 훌륭한 분들이...
취임 6개월 만에 전격 해임된 마이클 우드포드 올림푸스 전 사장이 위임장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우드포드는 사장 복귀를 목표로 현 경영진에게 사임을 요구하고 내년 2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새로운 경영진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드포드 사장은 지난 1일 현 경영진에게 퇴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하이마트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본사 8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표대결을 통해 유 회장의 이사 재선임건이 가결됐음을 밝혔다.
이날 주총은 시작 전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진행됐으며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총이 시작되기 직전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과 유...
유진기업은 하이마트 지분 31.3% 를 보유하고 있고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과 우호지분의 합은 약 28%이다. 유진기업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유진기업의 하이마트 지분율은 38%까지 올라간다.
오는 30일 '대표이사의 개임(改任)' 안건으로 이사회가 소집될 예정이고, 곧 이어 진행되는 주총에서 위임장 대결 등으로 사태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지난달 25일 범 현대가와 현대그룹의 대결로 압축됐던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갑작스런 입장 변경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주총에서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범현대가의 반대로 인해 부결됐다.
당시 현대산업개발(현대상선 지분 1.31%)은 처음에는 현대그룹 편에 서서 찬성 위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