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처분하는 폐로 작업은 앞으로 40년 넘게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제1 원전 3호기에서 핵연료봉 566개를 모두 꺼냈지만, 1호기와 2호기에는 아직 1007개의 핵연료봉이 남아있다. 정부는 2031년까지 연료봉을 모두 꺼내고 2041~2051년 폐로 작업을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2호기 격납용기에서 녹아내린 핵연료봉 잔해(연료...
영광군의 재정은 한빛 원자력발전소에 의존하는 면이 크다. 그러나 원전 6기 중 4기가 점검에 들어가면서 군의 세수도 영향을 받고 있다. 2025년부터는 원전 수명도 만료된다. 문재인 정권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 새로운 원전 건설 계획도 없어 세수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영광군은 전기차와 태양광·풍력을 차세대 산업으로 정하고 육성을 서두르고...
발전소 4호기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후쿠시마 원전과 같이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 부장판사)는 18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소송단 700여 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운영 허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4호기의 원자로 모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공사계획인가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다만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위한 연장이 아닌 한수원이 피해 차단과 원만한 사업종결을 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22일 제22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3, 4호기와 천지(영덕) 원전 예정구역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신한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의 ‘영수증-마스크 교환 생수(生守) 캠페인’은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생수 캠페인은 지역 상가를 이용한 영수증을 KF마스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로 4월...
탈핵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 부장판사)는 18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소송단 700여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운영 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 중 신고리 4호기 부지 반경 80...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3일 밤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해일의 걱정은 없으며 원자력발전소도 모두 정상”이라고 14일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새벽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 보고는 없으나 가장 우선순위로 대응할 것”이라고 발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관계부처 장관...
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후쿠시마 제1~2원전과 오나가와 원전 등 인근 발전소에서도 진도 6의 지진이 관측됐다.
요미우리는 “후쿠시마 1원전의 경우 방사성 물질을 담은 물을 보관하는 탱크에서도 누수가 발견됐지만, 물은 탱크 주변에 마련된 보 안에 머문 상태”라며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 다른 원전에서는 아직 큰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5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불러일으킨 문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직할 시기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자는 것과 관련된 검토는 전혀 없었고 산업부의 해당 문건도 작성을 지시한 바 없다"고 언급했다.
정의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그러면서 북한 원전 제공을 위해선 △한반도 비핵화 협상 마무리 △국제연합(UN) 대북제재 해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이프가드 협정 체결 △미국 원전 부품이 필요할 경우 미국과의 별도 원자력 협력 협정 체결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북한 원전 건설을 검토한다는 건 전혀 사실이...
하이노넨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는 남북한이 독자적으로 논의해서 지을 수 있는 종류의 시설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NPT에 복귀하지 않으면 북한 땅에 원자로를 지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전을 지어준다 해도 북한 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에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계획을...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정부가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상상쟁점’이라고 맞받았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원전 건설이 정부 정책으로 극비리 추진됐다는 야당 주장은 사흘도 못 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북한 원전이 극비리에 건설될 수 있다는 야당의...
그동안 항공 승무원의 방사선 피폭량은 원자력발전소 종사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돼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전체 평균 피폭량은 각각 2.82mSv, 2.79mSv로 현행 기준 한도(50mSv)에는 못 미치지만, 원전 종사자 평균(0.43mSv)보다 약 6.5배 많았다.
개정안은 또 현행...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시설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해서도 조사가 반드시 필요해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3일 시행 예정인 법률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작업종사자만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원전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영향조사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지난...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100%에 도달했다.
한국전력은 7일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 시험에서 100%에 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올해 7월 3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차 피폭자 발생 등으로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들은 로봇을 이용한 방재 조직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도 로봇 방재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원자력 로봇들로 원자력 사고에 대응하는 자체 무인 방재 시스템을 갖췄다고 7일 밝혔다.
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테크윈이 미국 윌슨 은행, 영국 헤이샴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 주요 시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이나 발전소와 같이 보안이 중요한 시설에서는 CCTV의 기본적인 성능 못지않게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으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기능이 중요하다.
한화테크윈은 현재...
검찰이 월성 1호 원자력 발전소 관련 수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압수 수색을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성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 논평을 통해 “정치인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말이 아닌 발을 보라는 얘기가 있다”며 “월성 1호기 수사 관련, 국민의힘의 고발장이 향한 곳과 윤 총장의...